한동준이 작사, 작곡한 김광석의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작곡자인 한동준은 2009년 음악취향 Y와의 인터뷰에서 “만들기는 내가 부르려고 만들었지만 광석이가 녹음하러 SM 녹음실에 왔다가 데모 뜨려고 내가 부르는 노래를 듣더니 좋다고 했어요. 난 이미 앨범이 나와 있는 상황이었고 언제 또 앨범을 낼지 모르니까 광석이 한테 부르라고 줬죠. 노래의 운명이라는 게 있어요. 정말 안되는 노랜데 다른 가수가 불러서 히트한 경우들도 부지기수거든요. 노래는 가수를 잘 만나야 해요. 난 지금도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어요. 그 노래를 내가 불렀으면 절대 안됐어요. 그 노래의 운명이 광석이를 찾아간 거예요”라고 말했다.
'사랑했지만'은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광석의 대표곡 중 한 곡으로 커버 버전만 꼽아도 그 인기를 알 수 있다. KBS 2 <불후의 명곡>에서 정동하, 남우현이, MBC <나는 가수다>에서 김경호, 김연우, 김범수,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MBC <위대한 탄생>에서 남주희, 이태권 등이 불렀다. 이 외에도 정수라, 김바다, 박승화, 에일리 등이 커버했고 M.net <슈퍼스타 K 5> 준우승자인 박시완이 2014년 발표한 다만 그대를에서 이 곡을 샘플링 했다. 2014년 <파주 포크 페스티벌>에선 스웨덴 가수 안드레아스 샌드런드(Andreas Sandlund)가 한동준과 1, 2절을 나눠 불렀고 영어로 리메이크 했다.
김광석
김경호
춘수
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
자욱하게 내려앉은 먼지 사이로
귓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그대 음성 빗속으로 사라져 버려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때론 눈물도 흐르겠지 그리움으로
때론 가슴도 저리겠지 외로움으로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저 이렇게 멀리서 바라볼 뿐
다가설 수 없어
지친 그대 곁에 머물고 싶지만
떠날 수 밖에
그대를 사랑했지만
그대를 사랑했지만
첫댓글 춘수님 260곡 도달햇으니
300곡까지는 어느정도
걸리는지요~~ㅋ
김광석님의 사랑햇지민
노래 좋아하는곡입니다
늦어도 11월 15일까진
끝내야죠 ~~
@춘수 춘수님 월팝방 정모에
선곡할 노래들이 많아서 고민이 없겠습니다
ㅎ.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