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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 종자을 흔히 자살씨앗이라고 합니다.
‘자살 씨앗’은 한 번 수확을 하면 자손을 남기지 않고 죽어버리도록 유전자를 변형시킨 종자이다.
신석기시대 농업혁명 이후 인류는 씨앗을 뿌려 수확하고 좋은 것들을 추려 다음 농사에 써왔다. 씨앗을 저장하고 뿌리는 권리는 1만년 넘게 이어왔다. 모든 생명체는 후속 세대를 남긴다는 자연의 섭리에 맞는 당연한 권리가 위협받고 있다. 다국적 종자 기업들이 유전자 변형 기술로 창조한 ‘자살 씨앗’ 때문이다.
브라질 의회는 자살 씨앗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종결자’(Terminator) 기술로도 불리는 ‘유전적인 사용 제한 기술’을 이용해 한 번 수확을 하면 자손을 남기지 않고 죽어버리도록 유전자를 변형시킨 종자이다. 결과적으로 농부들은 매번 작물을 심을 때마다 새로 씨앗을 사야 한다.
자살 씨앗이 도입되면 농부들의 자기 충족적인 작물 재배가 어려워지고 다국적 종자 및 화학기업에의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전 세계 수백만명에 달하는 소농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다. 이 때문에 1990년대 인도, 중남미, 동남아시아의 소농과 원주민 모임, 시민사회단체들은 국제적인 반대운동을 벌였고, 2000년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자살 씨앗’의 사용 중단에 합의했다.
모라토리엄은 2006년 당사국 총회에서 한 차례 더욱 강한 어조로 개정됐다. 총회는 ‘유전적인 사용 제한 기술’에 관해 “적절한 과학적 자료가 정당화할 때까지 현장 시험과 상업적 사용을 허가해선 안 된다”고 권고했다.
다국적 기업은 이후 유전자 사용 제한 기술을 씨앗의 번식능력을 허용하지만 유전자 변형 형질을 ‘끄는’ 형태로 바꿨다는 논리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들은 종결자 기술로 미국을 비롯해 유전자 변형 농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에서 나타나는 교배현상을 막을 수 있어 전통 농법을 보호한다고 주장했다.
모라토리엄 종결을 원하는 브라질 토지 소유자들도 종결자 기술이 유전자 변형 형질이 2대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해 안전하며 오직 비식용 작물에만 사용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자살 씨앗을 약품 제조나 유칼립투스 나무처럼 제지 생산에 사용되는 특정 식물의 통제된 재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의회를 압박하고 있다.
농부들 스스로 씨앗 생산 불가능
현재 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자살 씨앗 허용’ 법안은 크리스마스 휴정 전인 20일 표결 처리되지 않는다면 내년 2월 초까지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적인 기술감시단체인 ETC는 사법위원회 위원장이 ‘친 종결자 법안’에 반대의사를 밝혔지만 위원회 다수는 이 법에 우호적이라 어느 때든 이를 통과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환경단체들은 브라질 의회가 이 법을 통과시킬 경우 자살 씨앗의 모라토리엄을 뒤집으려는 시도가 세계 각지에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며, 12월 초 3만5000개의 개인·기관의 서명을 받아 항의서한을 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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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상트로 에콜로지코’의 마리아 주제 구아젤리는 “법안이 통과되면 농부들은 더 이상 그들 스스로 씨앗을 생산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국적 종자회사들이 오는 크리스마스에 1만년간 이어져온 농부의 씨앗권에 사망선고를 내린 것에 대해 축하할지 모른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기술감시단체인 ETC는 유전적 사용 제한 기술은 불완전하며 불임 형질이 이웃 식물 종으로 옮겨가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국적 종자기업들이 종결자 기술의 사용을 허가받으면 즉각 시장에서 일반 씨앗을 철수시키고 2~4배나 수익성이 높은 자살 씨앗만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ETC의 팻 무니 사무총장은 “법안이 통과되면 브라질 정부는 2014년 한국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193개국이 합의한 모라토리엄을 무너뜨리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브라질 의회 사민당 원내대표 에두아르도 시아라는 “유전자 사용 제한 기술은 장점이 있다. 법안은 오직 인류에 유용한 한에서만 이 기술의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전자 사용 제한 기술은 미 농무부와 다국적 종자·화학기업들에 의해 개발됐다. 몬산토, 듀퐁, 신젠타, 바이엘, 바스프, 다우가 세계 종자시장의 60% 이상을, 농화학시장의 76% 이상을 차지한다. 이들 모두는 종결자 씨앗 기술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특정 제초제에만 내성을 갖게 해 종자뿐 아니라 농약도 자사 제품을 쓰도록 하는 패키지 마케팅 전략을 쓰고 있다.
잠시 점심시간에 커피 마시며....
인터넷을 보던중 이런 내용이 있어 올려봅니다..
봄이 다가오며......
새로운 농업의 시작으로 씨앗[종자]을 구하고 보다 맛좋고 병해충에 강하며....
다 수확의 품종을 구해서 농사를 준비하고 시작할것입니다.
여러분은 유전자변형종자가 좋지 않다라는 것은 다들 인식하며....
애들에게는 그런 변형종자로 만든 식자재를 먹이지 않기 위해서 노력할것입니다.
하지만 .
그런 여러분은 유전자변형종자로 만든 씨앗울 추구하고.....
그걸 찾으며.....그걸 원하는 자신을 아셔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재래종이 사라지는 이때....
아무리 유전자변형이 되지 않는 재래종이라고 할지라도.....
맛이 좋지 않거나 크지 않거나....외관이 좋지 않으면 하급이거나 취급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품종을 선호할때 ..
농약을 적게 해야 하기에....저항성을 선택하고..
판매를 해야 하기에 커야하며.....또한 맛도 좋아야 합니다.
그 종자가 어떻게 유전자가 변형되어가며....
그 종자가 어떻게 생산되는지에 대해서 생각하는 농부나 소비자분들은 없습니다.
힘들어지는 농업시기에..
이런 부분까지도 생각하면서 농업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농업이 어떻게 흘러가고....
미래가 어떻게 변할것인지는 인식을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그런 미래를 자신이 어느정도는 이끌고 간다는 점도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첫댓글 언제인가 EBS 방송에서 유전자 변형된 콩으로 두부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며 잔류농약 검사을 하는 프로그램에서
콩을 오랜시간 씻고 불리고 하며 두부을 만들었는데 여러공정을 거쳐도 잔류농약이 제거가 안된다고 하는 것을 보았어요.
이렇게 변형된 식품을 장기간 먹으면 생식기 이상으로 자녀 생산능력을 잃을수 있다는 프로을 보고 한동안 식용유 두부도
먹지 않다가 풀무원 두부 먹는데 지금도 께음직 해서 특별하지 않으면 콩 갈아서 비지찌게을 주로 해 먹고 있는데 외식을
자주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그런 종류의 음식을 먹고 있으니 우리 2세들이 걱정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옥수수 호박씨앗등은 저의 경험으로 다음해 씨앗을 이용하면 변이 종이 나옵니다
한때는 우리나라가 종자강국이던 시대도 있었는데~
지금은 대부분의 종자회사가 외국의 다국적기업에 넘어간 상태입니다.
이 다국적기업들이 유전자변형종자를 생산하는 거대기업들입니다.
이제부터라고 토종종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잘 지켜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