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인 에어아시아가 유가 상승에 대한 대책으로 기내식 메뉴를 확대하고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에어아시아는 다른 항공사들이 고유가 타개책으로 선택하고 있는 항공 편수 감소, 유류할증료 인상, 인력 감축 등의 방법 대신 기내식 판매와 보험, 빠른 체크인 등의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증가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의 대표적인 요리인 치킨 라이스, 사테 등을 기내식 메뉴에 추가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저가항공사 가운데 하나인 에어 아시아는 3년 전부터 뜨거운 기내식을 제공해 탑승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에어아시아 관계자는 "현재 자회사의 수입이 9%에 불과한 상황이지만 향후 13%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내 판매 상품을 온라인에서도 판매해 고유가 시대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