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띰뜬입니다. 동보약 5개월 먹고 어느정도 증세에 호전은 보였으나,
아직 서혜부, 회음부 통증은 완벽하게 잡히질 않네요 ㅠㅠ
빈뇨랑, 야간뇨 이쪽은 확실히 효과를 본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골반 근육 마사지 (명칭은 미골추나 지만 전립선 치료 관점에서는 골반 근육 마사지 라고 하네요)를 받고자 하는데,
전문적으로 하는 한의원을 제가 오늘 몇군대 들려보고 상담도 받아보았습니다.
그래서 몇 한의원을 추려서 카페환우님께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1. 청구경희한의원강남 (강남역)
1) 치료법: 침치료, 골반 근육 마사지, 경우에 따라서 뜸
2) 상담후기: 골반교정 전문 한의원인 반면에도 전립선통과 골반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또한 사타구니 압통점을 정확히 찝어주시더라구요. 많이 아파서 소리 질렀습니다. ㅠㅠ.. 그런데 다만 걸리는 것이 원장님이 조금 자신이 없어 보이는 그런 느낌을 조금 받았습니다..
2. 강남청구경희한의원 (역삼역) - 위에랑 이름은 비슷한데 다름
1) 치료법: 침치료, 뜸치료, 미골추나, 경우에 따라 한약 처방
2) 상담후기: 여기도 위에 강남역 경희한의원이랑 비슷한데, 다만 골반 근육 마사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치료 2선발(?)로 밀렸는데 혹시 치료 받으신 환우님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 드릴께요.
3. 팔통 한의원 (한티역)
1) 치료법: 골반 근육 마사지(여기 원장님은 이걸 전립선 조정술이라고 하시네요), 침치료, 약침치료, 한약처방, 전립선 세척술
2) 상담후기: 카페에 최근에 논의되고 있는 'A Headache in the Pelvis' 와 거의 유사한 방식의 치료 방법으로, 자신만의 치료 프로토콜을 개발했다고 하십니다. 이 책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전립선통과 전립선염, 골반 근육간 인과 관계 대해서 공부를 많이 하신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자신감이 넘치셔서 조금은 그게 맘에 걸리네요 ^^;; ㅋㅋㅋㅋ
특이했던 것은 NoMore 님이 정리하셨던 치료방법과 비슷하게 항문내 압통점을 찍어 주셨고, 하복부, 서혜부, 꼬리뼈 근육 부분까지 압통점을 찾아내시더라구요. 정말 아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립선 세척술이라는 건데, 이건 보기에 요도 세척술하고 비슷한거 같습니다만, 이것도 조금 마음에 걸리네요.. 이 치료를 굳히 안해도 된다고 하는데, 되도록이면 같이 하는게 좋다고 말씀을 하시니까요..
그래서 환우님들 지나가시다가 이글 읽게 되고 혹시나 경험담 있으시면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전 대충 어디로 가서 치료를 받아야 겠다 마음은 정했는데 환우님들의 경험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이쪽 방향으로 치료를 받고자 하시면 저보단 직접 한의원에 전화하셔서 원장님들과 상담을 받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치료가격도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기엔 곤란하구요. 거의 비등비등합니다.
첫댓글 제 개인적인 생각엔 노모어님의 경우 전립선염증이 없는 상황에서 항문안쪽 근육 뭉침이 음부신경을 압박해서 증상을 겪으셨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결론적으론 항문안쪽 근육을 마사지 한다고해서 전립선이 치료될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 다시한번 강조하자면 노모어님은 전립선에서 염증이 발견되지 않은 골반통증증후군을 겪으신것으로 전립선염 환자와는 아주 다른 케이스입니다. 또한 A headache in the pelvis 책을 읽어보면 항문안쪽 근육마사지가 왜 증상을 완화시키는지에 대한 근거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min99님 의견 감사드립니다. 사실 항문안쪽 근육마사지가 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에 대한 근거는 찾기 힘들지요. 저도 책을 자세히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우리 카페 환우님들 증상이 다 가지각색이고 저마다 다른 원인이 있을 터인데 이것을 하나의 병명으로 가정하고 이를 동일한 치료법으로 대하는 것 자체를 모순 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골반 통증과 전립선통이 전혀 무관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책의 이론은 틀린게 아닙니다. 다른것이지요. 말장난 같지만, 카페 환우님들 모두가 증상이 각기 다른데 어찌 똑같은 치료 방법을 적용할수 있을까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는 그렇게 공부해 가면서 이병에
공부해 가는거죠. ^^ 지금 오래도록 통증을 앓고 있으신 분들 대부분 환우님들이 염증은 없는데 통증이 있다? 이건 단순하게 통증=염증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양방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되겠죠. 그러니 저도 이쪽 방면으로 치료를 알아보고 시도해 보고 있는 것이죠..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으니.. 호전이 없다면 내 몸의 근본적인 통증 원인은 이게 아니었구나.. 그러고 다른 방법을 또 찾아봐야 하지 않을까요^^ 전 양방, 한방, 민간요법 모두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하지만 내 몸 고칠수 있다면 돈은 얼마든지 쓸수 있습니다. 호구? 아닙니다. 이따위 그지같은 병보다
암이나 더 큰 병에 걸리신 분들도 세상에 참 많습니다. 그것에 비하면 전 복받은 거죠. 암치료. 돈 정말 상상할수 없을 정도로 깨집니다... 돈이 문젠가요.. 저도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병을 겪으면서 가장크게 깨달은 것은 건강이라는 것이죠.. 다행히 전 아직 미혼이지만 기혼이신 분들은 내 몸이 어째 나만의 것이겠습니까.. 돈은 내 삶을 윤택하게 해줄수 있지만 건강하게 해줄수는 없습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ㅋㅋ 아무튼 min99님도 카페 환우님들 중에 가장 고생하시는 분들중 한분 이신데, 1년차 환우가 너무 말이 많았네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치료 잘 하시길 바랄께요. 저 또한 한의사들한테 하도 당했기에, 걱정되서 적어봤었네요
네.. 감사합니다. min99님이 염려하시고 걱정해 주시는 것 어떤 것인지 잘 알겠습니다. 일단 치료가 잘 되서 효과가 있으면 좋겠지만 안되더라도 좋게좋게 생각할려구 합니다 ^^. 걱정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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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치료 시작했구요, 효과가 있으면 치료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후에 정보도 공유하구요.
미골추나에 의한 근육마사지는 큰 부작용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한의사들이 반드시 다른 방법도 권할겁니다. 꼭 신중하시기 바랄께요
네 min99 님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일단 치료 하고자 하는 것만 치료 받을려구 합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ㅎ
어디서 하고 계신가요? 이동엽원장 받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