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 여행을 마치고, 다음에는 꼭 가보고 싶었던 중남미 지역의 국가들 중에서, 멕시코와
"마추픽추"가 있는 페루를 여행하기로 하였습니다.
★ 멕시코 시티 구시가지 관광
해발 2,240m 지역의 멕시코시티에는 아스테카(아스텍), 테오티와칸, 툴라, 마야 등의 찬란했던
고대문명이 깃들어 있다.
멕시코 인구는 약 1억2천 9백만(2022년) 명으로 세계에서 10위이며, 영토는 한국의 20배 정도이다.
평균 기온은 17도 정도로 우리나라의 봄, 가을과 같다.
경제 규모는 세계 13위, 원유 생산량 세계 5위이며, 특히 은 생산량은 전 세계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는 6.25 때 한국을 원조한 국가였으며, 한 번의 올림픽과 두 번의 월드컵 경기를 개최할 정도로
부강한 나라였으나, 두 차례 외환위기를 겪은 후, 아르헨티나 처럼 어려운 길로 들어서기도 했다.
포르투갈어를 사용하는 브라질을 제외하고,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의 국가들은 모두 스페인어를 사용한다.
과거에 황금의 제국이었던 멕시코(당시의 아스텍)를 정복한 사람은 스페인의 코르테스(Cortes)였다.
1519년 2월 코르테스가 이 나라를 정복하기 위해 출발할 때는, 11척의 배와 508명의 병사, 약 100명의
선원과 말 16필을 거느린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
코르테스는 타고 온 배들을 모조리 불태우는 배수진을 치고, 아스텍 제국의 정복에 전력투구하였다.
베라크루스라는 도시를 건설하면서, 아스텍 제국과 전투를 계속하던 코르테스는, 마침내 아스텍 황제인
몬테수마 2세를 사로잡고, 수도인 테노치티틀란(현재의 멕시코시티)을 차지하였다.
* 소깔로 광장(Zócalo, Plaza de la Construction)
'멕시코 시티'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소깔로 광장'은 사방이 각각240m 길이로, 세계에서 두 번째의 넓은
광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장 주변은 스페인이 지배하던 시기에 세워진 유럽풍의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다.
광장 동쪽에는 "국립궁전(대통령 궁, Palacio Nacioal)"이 있고, 북쪽에는 메트로폴리타나 대성당
(Cathedral Metropolitana), 그리고 남쪽에는 시청을 비롯한 정부청사 건물들이 있다.
이 광장은 아즈텍 시대부터 왕실 행사나 국가적 행사 등, 다양한 의식을 치르는 곳이기도 하지만
반정부 집회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 광장의 옛 명칭은 ‘헌법광장’인데, 소깔로라고 불린다.
소깔로(Zocalo)라는 말은 배꼽이라는 뜻으로 중앙광장을 의미한다.
이곳은 원래의 아즈텍 문화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인데, 지금은 멕시코의 정치와 경제,
그리고 종교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스페인 사람들은 이 나라를 정복한 후, 1812년에 정치적, 종교적 중심지로 이 광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소깔로 광장
이른 아침이어서 그런지 한산한 편이기도 한데,
한 쪽에서는 작은 행사와 꽃을 판매하는 행사 준비를 하고 있네요.
소깔로 광장의 동쪽에 있는 대통령 궁 건물
이 광장 북쪽에 있는 "대성당"
그리고,
장 남쪽에 있는 정부 청사 건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