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고개두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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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고개역에서 학림사쪽으로 죽어라 올라 간 곳에서 첫번째 밥상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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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우리방 총무 산스르님의 정기산행참석독려차 오른 과메기밥상이라고 들어 보셨는지요!
1월12일 정기산행안오시면 뱃속에 들어간 과메기 다시 불러 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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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상적인 포항의 할배표과메기- 담에는 상호와 전번도 알켜주기요! 냄새도 맛도 죽이더군요! 소주2팩과 막걸리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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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요래 봄동과 또는 김과 마늘에 청양고추까지 첨가하니 하늘아래 둘도 없는 환상궁합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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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모두 눈치보지 않고 마음껏 먹어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들꽃이라는 아가씨가 비빔과메기를 만들어 십시일반으로
먹여주었다는 소식이 노원일보에 올라왔습니다.
꺼억~!!! 막걸리뒷방구까지 켜고 나니 졸음이 올 정도로 등에따땃한 햇살이 비쳐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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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배낭에 바리바리 과메기에 봄동에 김치에 시래기볶음까지... 또 있었는데 머리 나쁜 저는 여기까지밖에
산스르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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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스르님! 혹 냉장고거덜내서 집에 함께 거하시는 분께 혼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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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히 한상받고 깔딱을 오릅니다. 만만치 않은 산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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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북벽에는 잔설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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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도 간간이 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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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바위쯤에서 또 점심상이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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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두등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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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팥죽입니다. -레시피- 찹쌀떡이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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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봉인가요?- 그냥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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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보이던 바위- 눈으로만 보는 중 아무도 올라가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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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센 바위 앞에서 단체사진으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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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행은 뒤풀이없습니다. - 배가 불러서 더 이상 들어갈 곳이 없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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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뿐 사뿐 가벼운 발걸음으로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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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점심 후 내리던 함박눈은 산아래까지 도착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산은 언제나 다양한 볼꺼리, 먹을꺼리, 웃음꺼리를 제공합니다. 담에 또 오실꺼죠??
첫댓글 한터님 작품 자주접하게되어 영광입니다. 이번 정산때 한수 갈춰주세요.
사진마다 한줄의 글이 분위기를 너무 잘 설명해주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
아무래도 제주도투어 고정 찍사로 임명(?)혀야것습니다^^
과메기와의 한판승부 잘묵고 잘 놀았떠요. 더도 말고 오늘만 가텨라 ㅋㅋㅋ
한터님 설명이 담긴 사진을 보고 있으니 어제 행복했던 하루가 또 다시 스쳐갑니다..자주 얼굴 보니 참 좋아요 ^^
아름다운 음악과 사진, 실감나는 글 까지 ~~ 늘 수고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역쉬 생기가 팍팍 돕니다 ~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