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터호른선배님의 석유버너 연료통을 활용한 심지등만들기 과정을 보고는 언젠가는 나도 한번 도전해보겠다고 생각을 하던중
지난 여름 긴 장마중에 날씨관계로 장사도 못나가고 그동안 생각만 하고 있던 것을 도전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작년 3월 부품용으로 구입하여 보관하던 석유버너 연료통 3점 한신 마나술로75, 신우정밀 마나슬로75, 봉고로얄의 위부분을 따내고 아답터를 붙였습니다.
분양해주신 선배님께서 잘관리하여 보관하신 덕분에 약간의 세척작업만하고 광택은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마나술로75의 펌프마개와 펌프손잡이는 없어서 급한대로 누유방지를 위하여 체크밸브만 확인을 하고 마감을 하였습니다.
마음은 앞서고 자료와 지기님의 유튜브를 보면 납점또는 납땜으로 아답터를 붙이게 설명을 하고있으나 제가 납접을 해본적도 없고 기본적인 토치, 실납, 플러스도 없고 마눌님 눈치로 장비를 구입하기도 어렵고 지기님께 문의하여보니 실리콘으로도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살고있는 아파트 뒷문쪽에 철물점이 있어서 사려갈려고 하니 비는 내리고 나가기는 싫고 게으른 놈이 머리굴린다고 집에 있는 잡동사니들을 뒤져 보았습니다.
굴러다니는 초강력 접착제, 딸내미방에서 만능목공풀, 언젠가는 만들어 보겠지 하고 사둔 30mm홀쏘를 사용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야영장에서 사용을 해보니 일반 호야등처럼 걸어두고 사용을 하면 어려울것 같아도 바닥에 세워두는데 사용은 아쉬운데로 쓸만한것 같습니다.
회원님들중에 납점의 어려움에 자작을 망설이시는 회원님들께서는 호야등과 자작용램프 제작에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람니다.
마터호른님과 실미도님 그외 여러 고수님들의 작품과 비교하시면 않되고 그냥 초짜의 첫 작품이라고 봐주시기 바람니다.
첫댓글 글루건으로 붙이셔도 됩니다^^
선배님 정보감사합니다.
신의솜씨임니다
아닙니다. 초짜의 고수님들 흉내 내기입니다.
글루건이 있으면 실미도선배님 조언 처럼 글루건 사용을 권장합니다.
완전히 고정되는 시간이 몇칠이나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