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기획사 더블랙레이블이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 사옥을 떠난다. 2016년 YG엔터 산하 레이블로 출발해 합정동 YG엔터 사옥을 본사로 써왔지만, 이전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본사 이전 뒤에는 초기 투자자인 벤처캐피털(VC) 새한창업투자의 입김이 작용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블랙레이블은 이르면 내달 본사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한남 W 오피스’(개발명)로 이전하기로 했다. 더블랙레이블은 한남 W 오피스 준공 후 사용승인이 난 작년 6월 이미 이사회 결의를 진행, 건물명마저도 더블랙레이블로 변경·등록했다.
이번 사옥 이전에는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다. 더블랙레이블이 YG엔터 산하 레이블을 넘어 연예 기획사로의 자립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블랙레이블은 2016년 YG엔터 대표 제작자였던 박홍준(테디) 이사가 설립해 초기 YG엔터 가수의 음반 외주 제작사로 역할 해왔지만, 최근 신인 아티스트 양성 등으로 영역을 넓혔다.
실제 YG엔터와의 연결고리는 줄고 있다. 설립 초기 YG엔터는 더블랙레이블 지분 45%와 1주를 보유한 대주주였으나 현재는 21% 수준으로 줄었다. 2021년부터 시작한 투자 유치에 새한창업투자 등 VC들이 전환사채(CB) 인수 등으로 대거 참여하면서 지분이 희석됐다.
본사 이전에는 새한창업투자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
새한창업투자는 개발사인 네오밸류 PFV에 약 13억원을 투자한 2대 주주(지분 33%)로, 이정후 새한창업투자 대표가 직접 더블랙레이블의 한남동 이전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더블랙레이블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업계에선 새한창업투자가 한남 W 오피스 임차인 확보에 투자사를 활용했다고 보고 있다. 새한창업투자는 앞서 네오밸류의 PFV에 임차확약 조건을 받고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총 11개층 건물 임차를 새한창업투자가 책임지는 것으로, 더블랙레이블로 7개층을 채웠다.
VC업계 한 관계자는 “새한창업투자는 네오밸류의 PFV에 투자할 당시부터 더블랙레이블의 입주를 염두에 뒀던 것으로 안다”면서 “새한창업투자는 아울러 향후 건물 전체를 매입하는 선매입확약도 맺어둔 상태로, 더블랙레이블에 비교적 저렴한 임대료를 부과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시장에선 더블랙레이블이 본사 이전을 마치는 대로 VC 등으로부터의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아티스트 발굴 및 계약을 위한 자금 확충 차원으로, 투자 유치를 추진하면 무조건 참여하겠다는 VC마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1조원 기업가치도 거론되고 있다.
애초에 레이블이라고 하려면 자회사여야 하는데 자회사는 모회사가 최소 지분 50%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해서 애초부터 레이블은 아니었음. 1.2대주주도아니고 관계사는 지분 20% 이상 50% 미만이라 지금 YG는 가까스로 관계사 지위만 유지한 거. 이제 신규 투자받아 증자하면 그것도 유지 안될 거 같고, 20% 미만이면 그냥 투자회사라고만 부름. <-이라고하긔
@딸기초코틴2대주주인건 알아요 근데 cb로 들어온 재무적투자자는 지분율과 별개로 그냥 재무적 투자자일 뿐이긔 차익내는게 목적인 사람들이요.. 새한창투가 yg보다 경영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면 (힘이 더 있으면) 그 자체로 자본시장법 위반이긔. 더블랙레이블은 그냥 돈이 더 필요해서 fi를 둔거 뿐이에요
첫댓글 그래도 아직 와쥐가 21퍼 가지고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독립 얘기하긴 쩜 그렇냄
애초에 레이블이라고 하려면 자회사여야 하는데 자회사는 모회사가 최소 지분 50% 이상을 갖고 있어야 해서 애초부터 레이블은 아니었음. 1.2대주주도아니고 관계사는 지분 20% 이상 50% 미만이라 지금 YG는 가까스로 관계사 지위만 유지한 거. 이제 신규 투자받아 증자하면 그것도 유지 안될 거 같고, 20% 미만이면 그냥 투자회사라고만 부름. <-이라고하긔
3333 지분이 기존대비 희석됐을뿐... 그리고 애초에 새한창업투자는 fi니까 경영적 결정 안할거자나요 ㅎ
한국 기업중에 지분 10% 미만으로 실질적 대주주 행세하는 기업 존많문이내....
@딸기초코틴 아아 그럼 지금은 어쨌든 관계사 정도 되는거네요 정보 감사하냄 와쥐 자본 들어가 있는거 자체가 찝찝해서 이러나 저러나 별로긴 하냄
@재즈피아노 본문보시면 새한창투에 대표가 본사이전이끌었고 2대주주라고 되있는데요 더블랙사외이사구요 적어도 yg 보단 힘있긔
@딸기초코틴 2대주주인건 알아요 근데 cb로 들어온 재무적투자자는 지분율과 별개로 그냥 재무적 투자자일 뿐이긔 차익내는게 목적인 사람들이요..
새한창투가 yg보다 경영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면 (힘이 더 있으면) 그 자체로 자본시장법 위반이긔. 더블랙레이블은 그냥 돈이 더 필요해서 fi를 둔거 뿐이에요
레이블 따로 뺄 때부터 나가고 싶어하는 느낌이긴 했긔. 안전이별 하시긔.
더블랙 소속 작곡가들 블핑말고는 작업 안할때부터 알아봤쟈나... 블핑 콘서트때 연습생들도 따로 들어가더라긔 완전이별 하길 바라내
걍 yg이미지가 너무 구리니까 대외적인 이미지상 선긋기 아닌가욤ㅋㅋ
상장한다고 그러던데 그래서 그런거 아니긔? 와이지 사옥에 있으면 모양새가 별로 안좋으니까요
어차피 엑시트가 목적인 FI인 VC가 지분늘려서 한다 하더라도 걍 초기 투자자들+창업멤버 배만 불릴 것 같긔 걍 장사꾼들만 남은 것 같은..
경영까지 사실상 완전 분리된거 맞긔 ㅋㅋ 몇달 전에 관계자한테 직접 들은 바로는 그렇내.
손절기원하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