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자신의 열정이 얼마나 들어갔는가에 따라 결정짓는거 아닐까요.
뭐.. 그것보단 전 그저 "낚시와 같은 취미의 일종이다."
정도로만 봐줘도 여한이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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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제작도 하나의 예술장르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그냥 단순히 생각한다면 설명서 있는 그대로 조립하면 되는데 예술은 무슨 예술이야? 하실분도 많으실거라 생각됩니다만 모형제작도 엄연한 현대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처음 모형키트를 샀을때..모두 똑같은 시점에서 출발하지만 그것을 만들고 도색작업하는 과정에서는 사람마다의 개성과 특징이 나타나게 되죠..같은 배모형을 바다위를 항해하는 표현까지 다해주며 실감나게 만드는 사람도 있고..굴뚝의 연기나는 모습을 표현해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그리고 락카,에나멜,스프레이 등 각각 개개인이 사용하는 이런 미묘한 도색재료에 따라서도..에어브러쉬,붓의 사용과정에서도..이런 미묘한 차이는 나타나게 마련이죠.
이렇게 모형키트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하물며 피규어쪽은 얼마나 큰 차이가 나겠습니까? 거의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이라 할수있겠죠? 스컬피라는 재료 하나로 모형을 표현하는 과정.형태력 표현에서 개개인마다 나타나는 차이는 모형 키트를 사서 제작하는 것보다 더 난다고 할수가 있겠죠? 게다가 자작피규어라면 그 차이와 희소성의 가치는 무궁무진할겁니다.
뭐 결론을 말하면..모형제작이라는 게 단순한 취미할동이 아니란 겁니다.
하나의 예술창조할동이라 할수있죠^^
오늘 제 친구한테 "설명서보면 개나 소나 다 만드는거 와 하고 사노? 돈아깝다."라는 충격적인 소릴 듣고 그동안 생각해온 제 의견을 그냥 적어봤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