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디스토마에 관한 인식이 부족하여 민물고기를 꺼리고 있는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민물고기라고 해서 모두 디스토마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디스토마가 서식하는 환경조건은 중간숙주인 쇠우렁이(논우렁이가 아닌 아주
작은 우렁이)가 있어야만 디스토마가 살수 있습니다.
디스토마가 알에서 부화되면 제1중간숙주인 쇠우렁이에 기생을 하게 되는데
쇠우렁이가 없으면 부화된 디스토마는 물속에서 죽고 맙니다.
쇠우렁이에 기생한 디스토마는 어느 정도 성장하다가 다시 물속에 빠져나와
제2중간숙주를 찾습니다. 제2중간숙주는 참붕어(보통 조사님들이 찾는 붕어가
아닙니다.), 피라미, 납지리등의 아주 작고 비늘이 약한 물고기에 기생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제1중간숙주인 쇠우렁이나 제2중간숙주인 참붕어, 피라미, 납지리등이 없으면 디스토마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붕어, 향어, 잉어, 송어, 은어, 빙어, 뱀장어, 가물치등에는
디스토마가 기생할 수 없습니다.(부경대학교 조제윤박사, 군산대학교 김영길 박사 조언) 겁 많으신 분들 안심하고 민물고기 회를 드십시요
참고로 가물치는 주로 더러운 늪지대에서 서식하는 관계로 악구충이라는 기생충
에 감염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악구충이 인체의 뇌에 파고 들어가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회로 드시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부디 민물고기를 많이 애용하시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우리나라의 강계를 제외한 대다수의 하천에는 토종어종인 참붕어, 피라미, 납자루등이 분포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그런 문제때문에도 그렇겠지만. 더운 여름의 한낮에는 식중독의 위험이 있죠.
민물고기는 디스토마가 아니어도 사람 각자의 체질에 따라서 먹어도 좋은 사람과 아닌 사람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붕어 즙도 먹어서 효과 본 사람과 살만 더 찐사람도 있고요.. 먹는것은 별로 인듯..드셔도 알고 드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