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낭폭포는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대회산리 비둘기낭마을에 위치하며, 불무산에서 발원한 대화산천의 하류에 현무암의 오랜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곳으로 폭포의 모양이 비둘기의 집처럼 움푹 파인 낭떠러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용암으로 이루어진 골짜기 형태의 지반이 오랜기간 한탄강 물에 의해 침식되면서 이루어진 자연 형성된 폭포로 높이 약 15미터, 폭포 아래 소의 폭이 약 30m 정도 되며, 포천지역의 한탄강 8경중 6경에 속하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폭포의 주변으로 용암 폭발로 발생된 주상절리 형태의 깊고 긴 계곡이 형성되어 있기도 하며, 드라마 선덕여왕, 추노 및 영화 최종병기 활, 늑대소년 등 다양한 작품의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비둘기낭폭포와 한탄강 주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흔들다리형 현수교인 하늘다리가 2018. 05. 03. 준공하여 2018. 05. 13. 관광객에게 개방되었다. 하늘다리 규모는 길이 200m, 폭 2m, 주탑의 높이 20m로 성인 150명이 일시에 통과할 수 있는 하중을 받도록 설계.시공되었다. 교량의 폭이 넓고 완만하여 휠체어나 유모차를 끌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다리 중간부분 세곳에는 강화유리를 깔아놓아 교량아래로 흐르는 한탄강과 주상절리 협곡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또한 이곳 하늘다리를 건너 자그만 능선을 올라 내려가면 건지천을 가로 지르는 또다른 출렁다리를 만날 수 있는데, 다리의 규모는 길이 58m, 높이 16m로 지난 2016. 07월에 준공되었으며, 한탄강과 건지천이 만나는 마당소에 설치되어 마당교라고 한다. 특히 마당교 양쪽 교각 형태가 눈에 띄는데, 현무암 침식 하천인 한탄강 주상절리와 인근의 비둘기가 우는 계곡이라는 구구골과 비둘기낭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조형물이다.
첫댓글 오늘도 님의 발걸음 덕분에 좋은 감상 합니다.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