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쿡^^
내용무라 쓰긴했지만여...
지희언니가 넘부러워서뤼^^
몇글자 남기네여~
유니언니^^
지우숲넘넘 좋아여!
유니언니지우숲최고!!!(엄지손가락을 꼽으면서...^^;;)
--------------------- [원본 메세지] ---------------------
신록이 푸르름을 더해가는 8월.
한여름답게 햇빛은 따갑게 살을 파고 들고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최소한의 옷으로 더위를 식히느라
여념이 없었다.
은호는 이 더위에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이 들까?
옆에 있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련만...
지희가 먼저 와 있었다.
"오래 기다렸니?"
"아니야, 온지 얼마 안돼..앉아."
지희는 나의 대학원 친구다.
"요새 어떻게 지내?"
지희가 물었다.
"음.그냥 저냥.다시 복학할까..아니면 다른일을 해볼까
생각중이야.."
"그래 하기야 요즘 대학원 나온다고 어서 오십쇼 하는데는 없으니까."
"너는 어때?"
"나야 애들 가르치느라 정신없지.."
근데 너 약혼식하고 결혼 오래 끄는 거 아니야?
금방 할것 같더니.."
"모 할때되면 하겠지.."
난 아직 지희한테 조차 내가 파혼했다는 얘길 하지 않았다.
시간이 한참 지난후.. 잊혀질만하면 얘기를 해야할지..
'너 요새 한가하겠네 그럼?"
"왜?"
"우리 사촌오빠가 방송국에 있는데 작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그게 뭔 소리야?"
"이번에 들어갈 교양프로그램에 국문학과 다니는
사람좀 쓰고 싶다고 해서."
"그래서 내 얘길 했다구?"
"엉.."
"얘는, 내가 뭘 한다구.."
"아니야, 넌 문학에 관심과 소질 있잖아..
'세계문학기행'이라고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찾아가는 기획이라던데
니가 거기 구성작가로 참여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나 못해, 그런걸..."
"어때, 함 해봐.. 니가 좋아하는거 하면서 경험도 쌓고
내용 괜찮으면 시청률 상관없이 계속 활동할수도 있대.."
치..나라면 하겠다..방송국 구경에 못 보던 스타들도 만나구...
지희는 계속 졸랐다.
"그러면 오빠 만나서 기획안 들어보고 결정하는게 어때?"
'음...그러지 뭐.."
"너 유명해지면 한턱 내야 된다..."
구성작가가 유명해지긴 뭘..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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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Ι 문화방
Re:이순간만큼은..지희언니가 부럽군여!!!-.-;;(내용無)
김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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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08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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