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로에 도착했어요.
시레토코사리에서 쿠시로까지 오는 길을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쿠시로 습지를 달려오기 때문입니다.
여기 특별열차는 1월 16일부터 운행한다고 하더라구요.
이거 12월은 어정쩡한 기간인가봐요.
본격적인 겨울도 아니고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이라고나 할까?
북해도 숙소는 많이 할인된 가격이예요.
아마 이 시기가 관광객이 많지 않은것 같았어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308BB5052C383CB31)
그래도 쿠시로 토요코인은 싱글룸이 없었어요.
그래서 나는 쿠시로 역 바로 맞은편에 있는 호테르 루토인을 들어갔는데
1000엔 정도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쿠시로 토요코인은 조금 걸어야합니다.
길도 반들거리고 룸도 없고..
그래서 호텔 루토를 나와서 그냥 한번 전화걸어봤어요 토요코인에..
그랬더니 인터넷에서는 룸이 없었는데 오라고 하는거예요 ㅋㅋ
그래서 토요코인에 2박을 정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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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큰 건물도 구시로 로얄 인이네요.
쿠시로 관광안내 브로쇼에서는 호텔 가격과 전화번호가 나와서 편리했어요
모두 사진도 안찍어 놓고 버렸지만
역 주변에 호텔이 널려있습니다.
컴포트인도 있고...
이런 시골에서는 존 호텔 한번 들어가보는 건데 ㅋㅋㅋ
쩐 생각하느라고 참았습니다.
몇초 기분내다보면 내 돈이 확 달아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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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고 갈 네무로 행입니다.
네무로는 동쪽으로 가장 끝쪽에 있는 기차입니다.
이런 타이틀을 선호하기에 오늘도 미련없이 선택해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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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한번 담아보고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F344852C3845D22)
모든역에 정차하는 보통입니다.
카미오보로인가요?
이거원 히라가나도 잘 모르니..
아아 아래에 영어가 ㅋㅋㅋ 반가운 영어
![](https://t1.daumcdn.net/cfile/cafe/2363334852C3848D1C)
각 역에 정차하면서 살펴본 결과 내가 이용한 가장 시골을 달리고 있는 열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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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광은 역시 쿠시로 습지와 거의 같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물론 다른 곳이기 때문에 같다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는...
예상하지 않았는데 북해도의 경치는 어딜가나 좋았어요.
아니 북해도뿐만 아니라 일본은 모두 아름다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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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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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6466E4B52C385AD20)
열차를 이용해서 역사를 만들었다는 얘기는 여행기에서 많이 읽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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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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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시주 ㅋㅋ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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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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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67F714B52C3E4741F)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E8B4F52C3E48231)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F514F52C3E49116)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1B84F52C3E49F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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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은 없습니다.
쿠시로 인근에서는 조금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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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44D544752C4289A1D)
챠아나이
저기 신사가 맘에 들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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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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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나 바람, 그리고 눈, 비 등을 피해서 손님들이 열차를 기다리도록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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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토가?
열차를 역으로 이용하는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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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5081B4E52C4295204)
오취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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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778414D52C42A1A20)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EAE4D52C42A3006)
히가시네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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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일본의 최 동단에 위치한 역이라고 해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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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무로에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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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달려갑니다.
그런데 도로옆에 저런 막이 있는 도로가 많았는데 용도는 뭔지 몰라요.
어는 분 답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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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프미사키 표지판이 나와서 한번 담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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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도착했네요.
전망대..
눈이 와서 난 안올라갔어요.
500엔인가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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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러시아에게 빼앗긴 섬 4개를 돌려달라는 그런 의미의 조형물이라고 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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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했더닌 공중전화 박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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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가까이에 있는 섬들이 러시아로 편입되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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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2350674A52C42C202F)
![](https://t1.daumcdn.net/cfile/cafe/215D0D4A52C42C312C)
이 돌들은 일본 각지방에서 가져왔는지 지명이 새겨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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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내리는데 식당도 찾다가 포기하고..
버스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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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도롯가옆의 구조물은 눈이 많이 올 때 도로에 눈이 쌓이지 않게 펼쳐서 막아주는 거랍니다..
접이식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그 위에 빨간 화살표 장식은 눈이 많이 와서 도로 경계가 없어지면 구분을 하기 위한 것이고요..
어떤 곳은 도롯가를 따라서 꼭지에 빨간색 칠을 한 긴 장대가 꼽혀 있는데 그 것도 보셨는지요?..
그게 뭔가 했더니 겨울에 눈이 많이 오면 도로의 경계가 없어지니까 도로를 표시하기도 하고
적설량도 가늠하기도 하는 거라고 하데요..
저는 홋카이도를 두 번 다녀 왔네요..
온천하고 쉬고 먹는...진짜 힐링을 하는 곳이 홋카이도 같습니다.
사진들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러게요. 눈이 뚫어져라 관찰을 했는데 그곳이 날개처럼 생겨서 어떤것은 접힌것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아무튼 일본 사람들 정말 설비를 튼튼하게 대비를 해놓고는...
본 받을 점이 많더라구요.
네에 그 장대는 보았어요.
그리고 어느분인가의 글에서 용도도 읽었는데
그 장벽은 처음 보는 거라서 의문이 갔어요.
감사합니다. 답글 주셔서..
네무로 저는 아직 가보지 못한곳인데 다녀 오셨군요. 가와유 온천은 지나치신건가요?
후에 생각하니 가와유온천에 한번 내렸다가 다음차로 쿠시로에 와도 좋을 뻔했다고 후회했어요
여기저기서 김이 나는 곳이 한번 가봤더라면 했어요.
그냥 휘리릭 지나쳤어요.
옆에 족탕은 구경은 했는데 사진에는 못 담았어요.
@북해도간다 아쉽네요 . 가와유 온천지구 버스 투워도 2일정도는 해야하는데 .. 다음여행은 여름철 후라노 축제에 마추워 가와유도 다녀오세요. 추억에 남을 곳이 많은 곳입니다
@도마1 여름이나 봄철에 다시가야해요.
투어버스도 운행을 안하고
자동차 없이는 투어가 어려워서 그냥 지나쳤어요.
쿠시로 습지도 거기 호수 전망대등 좋다고 하던데...못갔어요. 이번에
@북해도간다 제가 처음 북해도 여행 하던 2월 중순 그해 겨울 얼마나 눈이 많이 왔던지 기차는 제설차가 먼저 지나가고 뒤따라
여객열차가 가는데 닥터지바고 영화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눈의 나라 가와바다 야스나리의 "雪國" ㅋㅋ 가고싶어 죽겠네요.
다음 여행지로 잡은 곳이라 자세한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아아
자세하지도 않은데...
그냥 역이름도 알고 사진으로도 한번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즐거운 여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