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글은 시청앞 집회를 보고 올렸던 글입니다.
다신 올리는 이유는
처음 그대로 그 자리에 변치않는 모습으로
함께 하고 싶어서요
왜냐고요
내 사랑하는 친척이 있고
나와 유년시절을 함게 했던 친구가 있고
기나긴 밤 동지날 같은 어둠 속에서 뜻을 같이 하는 동지가 있고
친형으로 여기는 선배가 있고 같은 교문을 다녔던 동문이 있고
우연의 만남으로 평생 인연을 준 사람이 있기에..
그러나 그러나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제가 임차인이라는 현실이기에
입주민 당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의 보금자리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억울한 경우는 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님 곁에 이웃으로 동지가 있습니다.
울지 마세요
오늘 집회를 먼발치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임차인인 나의 문제이기에 조금씩 조금씩 다가서면서 보았습니다
이제 막 첫 단추를 잠구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렇지만 두려워 마세요
승리하는 믿음이 있으면 승리합니다.
님들은 잘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주민이 언제 빨간 띠를 맬것이라 생각해 보았겠습니까
처음에는 어색하고 때로는 낯설게도 그리고 익숙하지 않았을 지도.
오해에서 비록된 작은 시행착오의 벽을 넘어 승리하는 그날까지
신뢰 손길과 믿음의 매듭으로 마지막 단추를 맞추어 가소서
그 첫 단추는 아주 잘 그리고 흩어지는 분열의 모습이 아닌
하나되는 모습으로 님들은 아주 잘 해냈습니다.
나의 생각을 먼저하면 생존권의 보루인 아파트를 잃을 것이고
이웃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면 행복추구 삶의 질이 향상되는
창덕의 생활공동체 속에 이웃과 함께 웃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만이 살려고하면 우리가 죽을 것이고
우리가 살려고 노력하면 내가 살 수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덕인이여 이웃과 동지되어
현재의 생존권적 절망에서 일어나
미래의 행복추구권의 희망으로 함께 하시기를..
이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기 전에
단풍잎 아래서 행복한 가정 건강한 아이와
동지과 된 이웃과 주마등처럼 지나간
지난 여름날을 생각하면서
웃으며 얘기하는 시간이
님들에게 오기를............
그러나 이 행복을 가지려고 하면
잊지는 마세요
언제 어디서나 힘 있는 자는 악마의 마수는 뻗쳐옵니다.
힘있는 자에게 속아 속아 막다른 투쟁의 현실에 서 있을 때
힘있는 자는 나약한 개인에게 분열을 조장하는 사탕발림으로
분열의 유혹을 꾀합니다.
힘없고 돈없는 이들이 이기는 것은 믿음과 단결입니다.
승리하려면 건강하세요
님이 지치고 힘들면
님의 가정의 행복과 아이의 안전은
지켜내지 못합니다.
생존권은 법으로 보장받는 사회와의 계약서가 아니라
생존에 대한 저항권으로 쟁취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성호아파트 임차인 김상기 드립니다.
피에쑤-처음 그 자리를 지켜야합니다.
제안서(안)
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참을 만큼 참았던 이도 있고
분노의 표출을 했던 이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여야 합니다.
제안서(안)
누가-광양시 임차인들이
무엇을-광양시 임차인들은 안전하십니까라는 주제로
왜-당신이 임차인라면 억울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임차인 골든별로
일시-7월이 가기 전에
장소-광양시청앞 미관 광장 혹은 국민은행옆
준비물- 1. 도시락
2. 필기도구
3. 백지
4. 자신이 가져오고 싶은 것
제안서를 마치며
비가 가슴을 스치고 지날 때 피눈물로 흐릅니다.
여름 휴가는 국민은행 안에서 혹은 시청 앞에서
온 가족이 함께 투쟁의 치열함을 가지면서도
즐거운 수 있어야 승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님 같은 든든한 후원자가 있기에 저희들은 하나가 될 수 있나봅니다. 투쟁~
감사합니다. 많은 걱정에 우리는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잘 해 볼께요. 똘똘 뭉쳐서. 살려면 죽고 죽기를 각오하면 산다.
당신은 진정한 광양인입니다. 지난선거때 어리석은 광양시민들이" 김상기"씨 에대해 좀더~ 많이 알았더라면 오늘 우리가 많은 힘이 되었을겁니다. 중마동에 사시면서 항상 신경을써주시고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뒤에는 이렇게 많은 후원자가 있습니다 친구도 호반에 사는데 밤늦은 시각 시끄럽게 해 잠은 못잤지만 남의 일이 아니기 땜 더 응원했답니다 정말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납니다 창덕은 가족입니다 평생 살기좋은 이곳에서 함께 살도록 단결 투쟁 합시다 08:40
감사합니다,, 어느새 두눈에 눈물이....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창덕입주민들의 일을 자기일인냥 생각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는사람같은데 평소엔 별로 그저그런 사람인가 했는데 동일인물이라면 다시봐야겠네...^*^ 멋쪄....계속 후원해주시고 이웃, 친구들에게도 진실을 알려 심각성을 인식할수 있도록 힘써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