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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준(56) 회장의 서울 입성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의 K리그 승격이 확정될 경우 연고 이전을 통해 서울에 새 둥지를 틀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미포조선은 일찌감치 전기리그 우승을 차지해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후기까지 우승하면 챔피언결정전 없이 곧바로 우승이 확정되고 후기 우승을 놓치더라도 레이스를 지켜보면서 힘을 비축할 수 있어 우승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국민은행의 K리그 승격 거부 파문으로 극심한 진통을 겪었던 내셔널리그와 대한축구협회도 내심으로는 내셔널리그 11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K리그 승격을 받아들일 수 있는 조건을 갖춘 현대미포조선의 우승을 바라고 있다.
분위기가 현대미포조선의 내셔널리그 우승쪽으로 흐르면서 물밑에서만 진행됐던 서울 입성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2008년 말로 대한축구협회장 임기가 끝나는 정 회장도 최근 측근을 통해 “임기내에 서울에 구단을 갖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 회장은 울산 현대의 실질적인 구단주이고 현대미포조선은 현대중공업의 자회사다. 협회의 고위 관계자도 “울산에 2개 구단이 몰리게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현대미포조선의 승격을 전제로 두 팀 가운데 한 팀이 연고를 옮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당초에는 울산현대의 서울 이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지만 연고 이전에 대한 팬들의 반대 여론이 거세질 것까지 염두에 두고 현대미포조선을 서울로 보내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현대도 울산에 2개의 K리그 구단이 몰릴 경우 제살 깍아먹기 식의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시장성이 충분한 서울로 입성할 경우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서울 입성이 확정되면 FC서울이 그랬던 것처럼 현대미포조선을 구단 명칭에서 빼고 기업 구단의 이미지를 탈색시키면서 완벽하게 새로운 구단으로 탈바꿈해 신흥 명문 구단으로 육성한다는 밑그림이다.
현대미포조선의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이미 현대미포조선은 서울 이전을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들어갔다.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이 끝나면 대회 조직위에 파견됐던 현대중공업 출신의 대한축구협회 직원들을 현대미포조선으로 보내 K리그 수준에 걸맞는 프런트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 회장의 측근 가운데 하나인 노홍섭 전 협회 전무를 지난 2005년 현대미포조선의 단장으로 보낸 것이나 한국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 출신인 최순호 감독을 사령탑으로 영입한 것도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더이상 서울로 연고이전은 없다. 신생팀 창단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 연고는 창단 팀에게만 개방한다”는 방침이지만 “내셔널리그 구단의 승격은 처음이기 때문에 승격후 연고이전에 대한 부분은 이사회의 논의를 거쳐야 할 것”이라고 밝혀 연고 이전의 가능성은 열어놓았다.
박현진기자 jin@
첫댓글 스포츠서울은 작년에도 연고이전설 쓰고 올해도 연고이전설 또 쓰네요 욕바가지로 먹을 준비나 하세요 박현진기자님...
몽준이형 일단은 축협을위해더 집중해주시징.....
서울이고 울산이고 어디든간에 시장성이 없는건 마찬가지다. 걍 울산에 머무시길.. 서울 이전한다고 관중이 보장되는것도 아니고... 근본적인 문제만 해결되면 인구 50만 도시에도 2~3개 팀이 공존할 수 있는데.. 꼭 연고이전으로 해결보려는건 문제가 있다.
사실 기업입장에서는 같은 지역에 똑같은 구단을 운영하는 게 탐탁치 않은거죠. 울산현대가 있는 데 다시 현대계열의 구단을 운영하는 것은 조금 힘들지 않나 싶어요..통합해버리지 않는게 다행이 아닐런지...
만약에...만약에...이전한다면...홈구장을어디로삼으시려고...ㅡ.,ㅡㅋ...목동?주차장겸자위기구파는동대문구장?...월컵경기장공동사용?올림픽구장공동사용?...아무리...N리그가...연고계약제라고하지만...이리저리왔다갔다하는팀들을...누가좋아하리오?
솔직히 울산미포조선 올라와서 울산에 팀2개면...좀 오바일듯싶긴합니다.....
울산에서 같이 경쟁하면서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내버릴수는 없나...? 서로 갉아먹다 죽는다 생각이전에 서로 경쟁함으로써 더 살리고 발전시키자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지... 축협 위에서 부터 이미 수도권이 아니면 사실상 힘들다는 국내 프로구단의 시장성에 대한 인식을 대놓고 드러내고 일을 추진하는데 어떤 골빠진 기업이 지방구단에 투자를 할것이며 새로운 구단을 창단하겠는가... 에라~~~ 이건 아니다!!!!!
솔직히 연고이전 반대지만.. 아직 울산에 팀 2개는...그것도 같은 현대에서...ㅡㅡㅋ 상암은 두개의 프로구단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고 들었는데요... AC밀란과 인터밀란의 산시로 처럼요...
그럼 다들 어쩄든가 연고이전을 찬성한다는 말씀????ㅡㅡ 어찌될랑가,,
소설일지도 모르지만 만약 기사대로 정몽준회장 본인이 K리그 구단주가 되고 싶은 열망이 강하다면 훗날 한국의 로만이 될거 같은데.. 재력도 되고 축구에 대한 열정도 그렇고 솔직히 저로서는 기대가 됩니다. 홈구장은 상암을 공동이용하지 않을까요? 서울정도의 규모라면 복수연고팀이 이상할 것도 없지요. 과연 로만같은 열정으로 팀을 만들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회장님~ 강릉에 관심 좀ㅠㅠ
서울 더비 재미있겠는 데~~ㅋㅋㅋ
기사 읽고 이거 연고이전에 대해 또 난리나겟구나 생각하고 케독 들어왔는데 .. 의외로 찬성하는 쪽 분들이 꽤 계시네요..;;
새팀 창단해라..
축구협회 회장이 발 벗고 나서서 연고이전한다는 건 그래도 문제가 될 듯 싶은데요.
이미 서유라는 K3에 팀이 존재하고 향후 충분히 서울 더비가 가능한데.. 또 서울로 팀이 연고이전 해버리면 서울에만 팀이 3개가 된다는 소리인데.. 이거 축구협회 회장이라는 분이 대놓고 연고이전 한다는 소리??.... 참.. 씁쓸 하네요
하나의 혼이 담긴 구단을 개인소유화해서 뭘어쩌겠다는건가...부끄러운 국내축구현실이 아무리 썩은 자본주의에 속한 스포츠계라 하더라도 사기업 재벌우두머리가 독재하는 한국스포츠계 회장들...정재계와 독립적 자유롭지 못한 현실...아~안타깝다 진짜...이미 축구의 인기를 이용해서 대통령후보까지 낫다가 하루아침에 등돌린 국민을 기만하는 저런 회장이 아직도 떵떵거리게 놔두는 우리 팬들도 분명 문제가 있다...갈아엎는 수밖엔..더이상 이용당하지 말자
혼이담긴 구단이라.. 축구가 상업화의 재물이된지는 벌써 오래전일.. 구단주란사람이 왜 필요하고 첼시가 왜 독주를 했는지 잊으셨는지요...
우리회원님들도 마찬가지시겠지만 죽을때까지 축구를 사랑함에 ...상업화의 타파가 불가능할지언정 최대한 그런 자본에 의한 독주는 막도록 노력해야된단 생각에...
참내.......... 국내축구 못보겠네 정말...............휴우.............. 한숨만 나온다 진짜....... 대한민국의 축구수장이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니....................
그냥 새팀을 창당하시죠..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연고이전이 문제가 될까 .... 어차피 현대계열 팀도 대부분이고...
바티칸같은 나라를 제외하면 모든 나라들의 연고이전이 문제가 되죠.
자기가 좋아하는 팀이 다른 곳으로 떠나는 건데 왜 문제가 안되죠?
할말없게 만든다 정몽준....
정몽준씨..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애매한 상황이 발생하넹...
헐...차라리 유럽리그 하나 인수하지
정몽준보다 돈많은사람이 누구있지?
연고이전 절대 반대... 차라리 서울에 새팀을 창단한다면 모를까? 아님 구단이 없는 다른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모를까? 서울에 팀을 옮긴다고? 울산에서 훈련하고 경기해서 좋은성과 거두니까 서울로 가겠다고? 애초에 서울을 연고지로 하고있던가...
ㅋㅋ 막장
그럼 새구장을 짓겠다는거야..아님 잠실이나 상암으로 들어가겠다는건지..?
너무해여 진짜!
노망 확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ㅅ 욕나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