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은 ktx 운행을 아직은
안하고 예전 무궁화 열차뿐~~
지난번 수해로 기차 운행을
보름 동안 하지 않았다
아는 언니가 갑자기 기차타고
어딘가 떠나보고 싶단다
날은 더운데 집에 있으면 일을
찾아 하기에 내가 쉬는 휴일에
가면 좋겠다니 거절을 몬하고~~
첫기차를 타고 동해로 떠나기로
하고 미리 예매를 했다
돌아오는 시간은 막차가 여섯시경
점심 먹고 차마시고 바다 멍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대다.
지금도 석탄을 체취하고 있는
지역이 몇 곳이 있다
사북이 그중에 한지역이고~~
예전처럼 시커먼 물이 흐르지
않은 개울물도 깨끗하고~~
태백에 들어설때쯤 갑자기
차창밖을 두두리는 빗줄기가
시원하게 느껴지는 소나기
방학때라 한가 한 열차
청량리에서 첫기차를 타면
원주부터 대학이 있고 제천과 영월
태백에 대학이 있어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는데 방학때라서~~
두시간 이십분 걸려서 영월 도착
다시 두시간 이십분경이면 동해 도착
책도 한권 들고서
길을 나서는 즐거움으로
오늘도 나는 행복한 날~~ㅎㅎ
첫댓글 비오는날의 기차여행..... 운치있네요.
바다멍도 흠뻑 누리시고
올한해를 버틸 마음의 충전도 만땅이셨기를~~~~
베리따스님 반가워요~ㅎㅎ
더웠어도 바닷가 마을이라
바람이 시원했어요
날씨가 좋았는데 갑자기
소나기를 달리는 기차안에서
만났기에 분위기 좋았어요
시간 날때 자주 가는 편이라
바다도 만나 멍도 즐기고
걷기하며 맛집도 찾아내고
션한 카페에서 맛있는
아스크림도 먹었구요
언제 기회 만드세요~~^^
네~
캠핑가서...먹고자고별보고
계곡물에 들어앉아
하늘쳐다보며 행복해하다가
이간단한걸....왜그리못하고
안했을까... 싶었어요
기차여행...부러워만하고
표끊고 하루비워
다녀오면되는걸 몇년동안
못해봤어요
아마도 이번가을엔 꼭하게되겠죠....
적어도 계절에 한번은
진심...나자신에게 여행을 선물해주며 살고픕니다.
여행은 쉼표라 생각해요
베리따스님 나에게 휴식의
선물을 줘야하는 계절이
여름이겠지요~~ㅎㅎ
쉬여가세요
가장 편한 곳에서
그 곳이 집이여도 좋아요
이제 칠월도 다갔어요
휴가철이라 여행지는
삼삼오오 모여 다니는
가족들의 웃는 모습들이
보기 좋더라구요
팔월 무더위 쉬여가세요
나 자신을 위하여~~^^
도래내님.... 따뜻한 답글에 마음이 촉촉해집니다
내일이 8월........마음은 더많이 나가보고 다녀보고 쉬어보려합니다
여행지...가족들이 여행온 모습을 보며
좋은부모가..되고싶다던 내삶의 30년 화두가
아이들의 결혼과 독립으로 용도폐기되고
지금의 나는 삶의구심점이 뭐지....싶은게
여행의 행복감과 산다는것의 공허함이
함께 버무려지더군요.
동병상련의 동호회...공감할 모임이 있다는게
감사하게 느껴지는 7월의 마지막밤입니다.
8월도 행복하세요.....
멋집니다
바다쪽으로 보면서 앉는 좌석
열차탔던 기억이 새롭네요
도래내님 처럼 글로 써놓았으면 좋았을텐데요. 풍경사진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