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은둔 청년 당사자 모임 ‘펭귄의 날갯짓’의 이광호 사무국장은 이날 발표에서 ‘누칼협’(누가 칼 들고 협박했냐), ‘알빠노’(내가 알 바 아니다), ‘꼬이직’(아니꼬우면 이직하던가) 등 온라인 밈(meme·인터넷에서 모방 형태로 전파되는 문화 요소 및 유행) 표현에 빗대 여러 문제를 ‘개인 탓’으로 돌리는 사회 분위기가 청년들에게 정신질환을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이 사무국장은 “이러한 밈이 사회적 문제 제기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고,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하며 사회적 연대를 무력화하는 현상 등을 부추긴다”며 “청년들은 생존주의를 기반으로 한 경쟁사회에서 살아가며 우울, 불안, 화병과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지속적으로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 사무국장은 한국 사회가 능력주의, 획일적인 교육 시스템, 취업시장 양극화 등이 심화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집회를 연 공무원노조 활동 청년들의 담긴 사진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철밥통아, 그럼 민간기업 들어가던지” “월급 다 알고 지들이 공무원 지원한 거 아니야?”라는 댓글이 달리고, ‘좋아요’ 수가 수천 건에 이른 사례를 들었다.
그는 “개인과 집단이 예측할 수 있고 호의적 행동을 할 것이라는 심리적 상태인 ‘사회 신뢰’를 쌓아가는 게 중요하다”며 “연대, 공동체 회복, 주거환경 개선, 교육의 실질적 기회 균등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댓글말만하면 뭐하긔.제도적으로 한국에서 살기 너무 힘들긔. 솔직히 사기꾼이 이정도로 많은것도 나라가 방조하는거구요? 사회 안전망자체가없으니 노인되면 빈곤해지는거고 그러니 제한몸 건사하기도 힘드니 애를 안낳는거고(다른이유도있지만) 진짜 그냥 한국사람 종특의문제일까요..청년만 힘든게아니예요. 모든 연령층이 특히 여자가 너무 힘든나라긔
첫댓글 말만하면 뭐하긔.제도적으로 한국에서 살기 너무 힘들긔. 솔직히 사기꾼이 이정도로 많은것도 나라가 방조하는거구요? 사회 안전망자체가없으니 노인되면 빈곤해지는거고 그러니 제한몸 건사하기도 힘드니 애를 안낳는거고(다른이유도있지만) 진짜 그냥 한국사람 종특의문제일까요..청년만 힘든게아니예요. 모든 연령층이 특히 여자가 너무 힘든나라긔
완전 공감하긔. 사회분위기란 게 법적 제도적 장치로 보완해나갈 수 있는건데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치권에서 그런 노력을 하지않고 손 놓고 있으니 뭐가되겠냐긔..결국 정치문제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