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3백여세대 조성 사업
김정섭 前시장때 추진하다
최원철 시장 취임후 중단
구도심 공동화 우려 속
미래발전위한 성장거점 기대도
김정섭 前시장 때 추진하다 최원철 공주시장 당선과 함께 중단됐던 공주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된다. 사진은 해당 사업지구
김정섭 前시장 때 추진하다 최원철 공주시장 당선과 함께 중단됐던 공주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재개된다.
최 시장은 29일 시청에서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기존 도심의 공동화 우려 등으로 보류했던 송선‧동현지구 개발사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취임 후 “원도심의 공동화가 우려되고 세종시 국회 분원 및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주변 여건 추이를 고려해 신도시 개발사업의 속도를 조절할 필요성이 있다”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최근 끝난 용역 결과에 따르면, 신도시 개발에 따른 외부 인구 유입률은 약 20~40%로 예상됐다.
최시장은 세종시 팽창에 대응하고 사업중단에 따른 난개발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재추진키로 했다며 방향 선회 배경을 설명했다.
공주시는 향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과 전략환경영향평가 2차 공청회 등을 실시할 예정으로, 충남개발공사와 후속 일정을 협의할 방침이다.
한편, 송선·동현지구 사업은 송선 교차로에서 동공주(서세종)IC까지 이르는 93만 9천594㎡의 부지에 8천318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충남개발공사는 5천560억 원의 사업비를 자체 재원으로 투입하고, 공공업무시설과 교육시설, 상업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