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contents.daum-img.net%2Fmiznet%2F200808%2F12%2Fd91m.jpg) | 톡톡 튀고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데뷔 후 지금까지 줄곧 패셔니스타로 손꼽히는 김희선. 그녀 뒤에는 신인 때부터 13년 동안 한결같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을 책임지고 있는 이기우 실장이 있다. 김희선뿐 아니라 하지원, 문소리도 그녀의 손을 거쳐 간 여배우들. 톱스타들에게 수만 벌의 옷을 입혀보았을 그녀가 제안하는 ‘여름 옷 잘 입는 법’은 의외로 심플하다. ‘복잡한 레이어드보다 미니멀한 아이템을 매치할 것’, ‘유행 타지 않는 기본 디자인과 컬러의 옷에 소품으로 포인트를 줄 것’. 이 두 가지 원칙만 지켜도 여름 내내 충분히 스타일리시해질 수 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contents.daum-img.net%2Fmiznet%2F200808%2F12%2Fd92m.jpg) | styling1_ 티셔츠 + 롱 톱 + 크롭트 팬츠 티셔츠와 팬츠의 컬러를 화이트로 통일하고 컬러감 있는 톱으로 포인트를 준다. 뱃살, 등살도 감출 수 있는 롱 톱은 소재와 컬러 모두 가벼운 것을 선택할 것. 티셔츠 tate, 톱 미닝, 팬츠 베네통, 화이트 빅 백과 샌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목걸이 라모베.
styling2_ 화이트 톱 + 베스트 + 쇼츠 편안한 사이즈의 화이트 톱에 데님 쇼츠를 매치한 베이직 스타일링. 블랙 베스트 하나만 더해도 신경 써서 입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계절감을 살릴 수 있는 모자와 실버 빅 백으로 포인트를 준다. 베스트 올리비아로렌, 톱·쇼츠 모두 나이스크랍, 모자 루이엘, 시계 게스, 빅 백 미닝, 샌들 에린브리니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contents.daum-img.net%2Fmiznet%2F200808%2F12%2Fd93m.jpg) | 배우의 체형을 고려해 작은 디테일 하나까지 꼼꼼히 살펴 최종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완벽파 안상미 실장. 남성복 브랜드의 홍보대행사를 운영 중이기도 한 그녀는 특히 까다롭다는 남자 배우들의 스타일링이 주특기다. 인기 드라마, <온에어>에서 화제가 된 이범수 스타일을 떠올리면 그녀의 세련된 감각을 눈치 챌 수 있다. 아무리 잘나가는 배우라도 완벽한 체형은 드문 법. 키가 커도 다리가 짧다거나, 말랐는데 배만 나왔다거나 어깨가 유독 왜소하다거나 하는 결점을 하나씩 갖고 있게 마련이다.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통해 확인된 남자 옷 입기의 포인트는 결점을 가리기보다 장점을 부각하는 것. 트렌디한 아이템에 도전하기보다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마, 리넨, 쿨울, 코튼 등 시원한 소재의 ‘쿨 재킷’은 여름에도 차려입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실용 아이템. 면 소재 팬츠나 청바지와 매치해도 정장을 입은 듯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고 체형 커버에도 효과적이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hoto-contents.daum-img.net%2Fmiznet%2F200808%2F12%2Fd94m.jpg) | styling1_ 컬러풀 피케 셔츠 + 화이트 팬츠 컬러와 소재감으로 상·하의의 차이를 크게 두면 키가 작은 사람도 커 보일 수 있다. 컬러풀한 피케 셔츠와 뿔테 안경으로 상의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하의는 심플한 화이트 팬츠를 매치해 깔끔하게 연출한다. 여기에 마 소재의 블랙 재킷을 매치하면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도 어울린다. 피케 셔츠 지오송지오, 보타이 비노, 팬츠 크리스찬 라끄르와 옴므, 시계 보스, 안경테 오클리, 스니커즈 에스쁘렌도 by 금강제화.
styling2_ 피케 셔츠 + 스트레이트 면 팬츠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은 날카롭고 신경질적으로 보일 수 있다. 따뜻한 느낌의 배색이나 밝은 컬러가 들어간 옷이 무난하다. 라이트 그레이톤의 티셔츠 레이어링 스타일 피케 셔츠와 같은 계열의 팬츠를 매치하면 부드러운 인상을 만들어준다. 뿔테 안경과 가방으로 지적인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피케 셔츠 코모도, 팬츠 론 스튜디오, 시계 아르마니, 구두 에스콰이어, 안경테 오클리, 가방 엘르.
<태양의 여자>, <너는 내 운명> 등의 드라마에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탤런트 정애리. 특히 <태양의 여자>에서 맡은 교수 역할을 통해 몰라보게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여주는데 바로 스타일리스트 문기연 실장의 솜씨다. 드라마 <굿바이솔로>, <왕꽃선녀님>, <파리의 연인>, <온리유>, <사랑과 야망> 등의 의상을 담당한 10년차 경력의 그녀는 특히 중년 탤런트들을 주로 스타일링하는 베테랑. 정애리를 비롯 이효춘, 김나운, 김현주 등을 담당하고 있다. 40~50대에는 디자인보다 옷감이나 소재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그녀의 스타일링 팁. 심플한 디자인이라도 좋은 소재로 된 옷을 선택하면 오래 입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별다른 스타일링 없이도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팬츠와 스커트 정장은 한 벌씩 갖추고 있으면 중요한 모임이 생길 때도 안심이고, 가볍지만 형식을 갖추어야 하는 자리에 재킷을 단품으로 활용하면 품위 있게 연출할 수 있어 마음 든든한 아이템.
styling1_ 시폰 블라우스 + 새틴 배기팬츠 캐주얼한 차림이지만 소재감을 이용해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가벼운 시폰 소재는 톱과 함께 매치해 입으면 군살을 감추기 좋은 아이템. 무릎 밑 길이의 자연스러운 새틴 재질을 선택해 정장 느낌을 주면서 활동적으로 매치해보자. 굽이 적당히 있는 구두가 어울린다. 블라우스 나라까미체, 팬츠 티이라, 가방 초이, 구두 소보.
styling2_ 시폰 튜닉 블라우스 + 9부 팬츠 뱃살, 등살, 엉덩이 살을 무난히 커버할 수 있는 넉넉한 디자인의 시폰 튜닉 블라우스. 레깅스가 부담스러운 중년이라면 9부 팬츠와 함께 무난하게 스타일링해보자. 하의는 구김 없고 형태감이 유지되는 탄력 있는 스판덱스 본딩 소재의 팬츠를 매치해 체형을 잡아준다. 블라우스 나라까미체, 팬츠 양성숙 부티크, 가방 미센주, 구두 소보, 목걸이 스와로브스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