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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해의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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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반 산 행 記 ◆ 스크랩 번개산행 소래산
운 해 추천 0 조회 78 09.06.12 07:5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일시:2009년 06월06일(현충일) 날씨;맑음

 

산행지: 소래산

 

산행자: 한남정맥을 걷고 있는 동해바다님을 위한 산방회원님들

 

산행코스: 부천역~소래산~인천대공원

 

산행거리:9km

 


 

개요

 

소래산의 유래에 대해선 대체적으로 3가지 설화가 있다.

 

첫 번째는 인명에서  온 것으로

신라 무열왕7년(660년) 당나라 소정방이 나당연합으로 백제를 공격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중국 산동성 래주(萊州)를 출발하여 이 산에 머물다고 하여

소정방의  소(蘇)와 래주의 래(萊)를 합하여 "소래산"이 되었다는 것이고.

 

두번 째는 산세가 소라를 닮아서 소라가 "소래"로 변음되었다는 것.

 

세번 째는 소래산 아래 시흥쪽으로 이어지는 솔천(松川)에서 유래 되었다고 전해 지는데 소정방의 설화가 가장  설득력 있어 보인다.

 

소래산은 인천시와 시흥시를 가르는 경계에 있으며 한남정맥 성주산에서 분기한 산으로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마애불입상(보물제1324호)로 장군바위에 새겨져 있다.

 

(아래 사진과 글은 다음카페 "불교문화사랑"의 현월님 글을 옮김)

 

"머리에는 당초문이 새겨진 모자모양의 원통형 보관을 쓰고 있으며 작고 좁은 관대가 옆으로 휘날리고 있다.

 

 목에는 삼도가 굵은띠처럼 새겨져 있다. 넓은 어깨에 통견의 법의를 걸쳤고, 가슴에는 대각선으로 가로지른 화문이 새겨진 엄액의와 그 밑으로 띠매듭이 있다.

 

 화문이 새겨진 대각선의 엄액의에서 통일신라 말기의 특징이 남아 있다.

 

가슴 밑에서부터 반원을 그리며 규칙적으로 흘러내린 주름은 볼륨감은 없으나 유려한 선으로 이어져 있다.

 

반원으로 둥글게 흘러내린 상의자락 밑 양쪽으로 발을 벌렸는데 발가락의 표현이 매우 섬세하다.

균형 잡힌 신체에 사각형의 각진 얼굴, 양어깨를 덮은 통견식 법의, 원통형 보관에 인동 당초문이 선각된 점 등이 특징적이다.

 

특히 당초문을 새긴 원통형의 화려한 보관과 통견식의 여래형 법의는 고려 전기 석조상의 특징으로 조성년대를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10m 이상으로 상의 규모가 대형화되며, 원통형의 보관을 쓰고 통견식의 법의를 입은 점에서 고려 전기 조각의 보편적인 특징을 보여 주고 있다.

시흥소래산마애상은 약 5㎜ 정도의 얕은 선각임에도 불구하고 보존상태가 좋은 편이며 기법이 우수하고 회화적인 표현이 뛰어난 세련된 작품이다"                                 



진행도 

 

산행글:


산행하루전 갑자기 정해진 산행길이다.

 

한산님은  설악에 가는 길도 취소되었다고 하니 동해바다님 한남정맥길 한 구간이라도 마중산행 가자고 의기투합되었고...

혹시라도 하여 벙개공지 하니 산자락님. 붓디님. 스콜라님. 동행 하신다.

 

산행 날 아침 10시에 부천역 남광장에서 만나고 보니

목감사거리부터 산행을 시작했을 동해바다님을 성주산쯤에서 만날 예정으로 산행길 시작되는데 초반부터 도심을 걷는 길이라 ...

 

하우고개에 도착할 쯤에 이르러 시간체크 해 보니 우리가 빠른 듯 하고 하우고개 구름다리 좌측의 능선을 따라 팔각정까지 진행 하기로 한다.

 팔각정에 도착하니 제법 워밍 업이 되었는지 등줄기 쭉쭉하게 젖어 있고~~

베낭무게 줄이겠다고 아침부터 꺼내 놓은 붓디님의 교촌 흙(?)는 아직도 꽁꽁이라~~~

 팔각정 옆에 있는 이정표!

여우고개 가는 길로 착각~

 여기가 한남정맥으로 양지산을 지나 온 동해바다님 넘어 올 거다.

 구름다리 위 꽃 밭에서..

 

이 놈은 번식력이 강한 지 전국 어디를 가나  길가에 피어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괭이밥

 구름다리에서 멋지게~ 멋지게 포즈잡고~~

 여유로운 길~~~

그런데 산자락님 피곤 해 보이시는데~~

전 날에 북한산에 다녀오신 피로가 아직도~~

스콜라님은 룰루~랄라 다~~

 소래산

 관모산

 인천대공원

 이정표가 이쁜 짓 하네~~

 붓디님은 뭐가 좋으신지  여유만만~~

 너널길은 누구나 싫어하는 길이고 보면~~

오늘은 맛보기로만~~

 선들바람 불어오니 발걸음 가벼워지고~~

 소래산 정상은 저기인데~

조금 힘드는 가 보다.

 정상에서~~

 

산길은 5km를 가나 30km를 가나 힘들기는 마찬가지이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목게단 설치공사중인 가파른 등로를 따라 연세수목원에 도착하고~~

여기서 한참 쉬어 가리고 한다.

 

동해바다님은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만의골에 들려 생두부에 막걸도 한 잔하고~~~

대공원 들려 가면 놀이도 하고 6시경으로 되어 있는 시간보래려면 어쩔 수 없다.

 우리 산행 온겨~~

소풍 온겨~~

 소래산

 그래~그래!

웃고 살자~~

 증류수를 만들 때 여기에서 고들밥 넣고 불을 지피면 40도 넘는 소주가 되었다.

근데~좀 외설적이네~~~일부러 그렇게 만들었는가?
아무튼 튼실 해 보인다.ㅋㅋ

 사브작~사브작

그래도 시간이 많이 남았네~~

연 놀이 갑시다.

 대공원의 연인들 같아 보여요~~

 물 소리 시원하고....

 오리와 잉어도 반겨주고...

 연 날리기 관람 중

 가오리 날고~~~

이 연.저 연. 쌍 연도 날아 갑니다~~

 호수.

 송내남부역 꼼장어집에 있으니~~

해바라기님과 그 일행 도착!

잠시 후 동해바다님 도착~

시간 가는 줄 모르다 ~~~

 

다음 날

강릉으로 떠 나는 발걸음 차마 떨어지지 않했고~~~

나 자신과의 싸움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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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6.12 09:32

    첫댓글 참 많은 시간 기다리게하여 미안하였고 그 기다림속에 만남은 행복이였습니다. 자리를 함께해준 8명의 산꾼님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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