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6. 월요일
임은미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었던 하나님께로 돌이키게 한 일!" 열왕기하 23장
새벽 두시이다.
내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시간 한 잔의 커피를 깊이 마시고 싶은 시간이 아닌가 한다.
나는 아직 커피를 못 배운지라.. 내려먹는 커피의 맛을 모른다.
내가 좋아하는 커피는 "커피믹스"이다. 달짝지근하고 향 좋은 "커피믹스"!! 그러나.. 몸에 좋지 않다고 해서 마시지 않은지 오래 되었다.
어제는 사역 다 마치고 집에 오니 밤 9시 반 가량??
어제 집회에는 내 손녀 멘티 미진이가 와서 깜짝 놀랐다. 내 멘티들은 나에게 멘토링을 받는 조건 중 하나가 자기들의 멘티들을 두고 나에게 멘토링 받은 것처럼 그렇게 멘토링을 해 주는 것이다.
그러니 내 멘티의 멘티가 되면 나에게는 "손녀 멘티"가 된다. 미진이는 나의 멘티 가원샘의 멘티이다.
그런데 어제 왕 멘토인 내가 설교한다고 일부러 집에서 어제 집회 장소가 가까운 곳이 아니었는데도 온 것 같았다. 얼마나 기특하든지!!
나는 내가 하는 사역이 그 어느 것도 힘들다는 생각은 별로 없지만.. 사역 한 날 몸이 피곤한 날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계속 사역하다가 저녁에 설교하러 갔기 때문에 집에 돌아와서 넘 피곤해서 그냥 푹 쓰러져서 잠이 든 것 같다.
이럴 때 나는 내가 불면증 없음을 자연적으로 감사하게 된다.
그러나 밤 10시 반에 잠을 잔다는 것은? ㅎㅎ
일찌감치 일어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눈을 뜨니 새벽 1시 가량이다.
카톡 보니... 밀려있는 카톡들이 꽤 있었다.
카톡 답들 하고 그동안 밀려 있던 "담장 안 식구들"이 나에게 보내 온 손 편지글들을 차례로 읽어 갔다.
많은 글들이 있지만 오늘 한 개를 극히 줄여서 공유한다.
**
저는 죄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어떨 때는 새벽에 제가 두 세시간을
무릎꿇고 엎드려 있는데도 아픈 걸 모르겠어요
머리 속에 어릴 때 부모님께
사랑받았던 때부터 가출해서 방황하고
스쳐간 인연과 나로 인해 가슴 아프셨을
부모님과 감사한 분들..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즉시 중보기도와 같이 그분들 한 사람 한 사람과의
나빴던 일은 용서와 화해로
좋았던 일은 감사와 그들의
축복을 위해 기도 하는데 와~
이렇게 내가 많은 분들과의
인연이 있었음에 놀랍고
막 몇 시간씩 무릎 꿇고 엎드려서 기도해도
신기하게 다리가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하는
그 여러 간증과 목사님들의 기독교 관련 서적을 보면
그저 신기하기만 하고
그게 가능할까?
나는 5~10분 집중도 힘이든데 라고..
생각이 들던 저에게
10월 11월부터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한 변화가
요새는 2~3시간이 거뜬하고
그렇게 새벽에 못 자면 낮 시간에
당연히 쳐지고 힘들어야 하는데
원주교도소 마약사범 여자 중에
제일 눈이 맑고 모범수 라는 칭찬까지 받는 요즘...
이렇게 제가 멘탈이 너무 멀쩡한게
혹시나 무슨 충격 받은게 아닐까~ 하고ㅋㅋ
조금 무서운데.. ㅋㅋ
이렇게 우리 하나님께 푹~빠져서
사모하는 건 얼마든지 그래도 될 것 같습니다.
(아래 생략)
*****
어제는 "교회성장연구소" 출판사의 편집장님이랑 "담장 안 식구들" 이란 제목으로 책을 내려고 만났다.
내가 출판사랑 계약서는 쓰지 않았지만 구두로 이번에 한국 나오면 이 책에 대한 "계약서"를 쓰겠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키기도 해야 했기에 어제 김미현 편집부장님을 만났다.
"담장 안 식구들"은 저자인 내가 5만 부는 사야 하는 책인지라 저자 할인 가격이 나에게는 계약의 "관건"이 된다고 하겠다.
한국에 재소자가 5만 4천 명이라고 한다.
지금 내 묵상을 읽는 담장 안 식구들은 1,100명 가량이다.
어떤 재소자들에게는 성경조차도 들어가지 못한다고 한다. 그러나 내 묵상은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그들에게는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예수님에 대한 신앙 글"은 내 묵상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담장 안 식구들 이야기!"는 담장 안에서 예수님 믿고 변화된 하나님의 자녀들의 간증 이야기를 담을 책이 된다.
그들이 내 묵상을 읽으면서 변화 받은 간증들이 되기 때문에 나는 아마 "편저"가 될 것이다.
나는 이 책을 담장 안 모든 재소자들에게 나눠 줄 수 있기를 원한다.
아무래도 자신들의 입장과 동등한 사람들이 만난 하나님에 대하여 글을 읽게 되면
담장 밖에서 예수님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보다 더 마음에 가깝게 와 닿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 때문이다.
이 책이 나오고 내가 5만 권을 사게 되면 저자 가격 지금 5,000원으로 맞춰 놓았기 때문에 나는 2억 5천만 원이 필요하게 된다.
하나님이 이 돈을 나에게 주시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탕자 하나 돌아왔을 때 부자 아버지가 베푼 잔치 이야기가 성경에 나온다.
5,000원 보다 더 많은 돈이었음이 분명하다.
5만 명의 탕자가 하나님께로 돌아온다면 하나님이 얼마의 돈을 들여서 잔치를 해 주실까?
2억 5천만 원?? 하나님께는 결코 큰 돈이 아닐 것이다!
일단 나는 책 나오자마자 1,500권 사겠다고 했다.
750만 원이다.
나는 인세비 안 받기로 했기 때문에 인세비가 되는 돈은 모두 책으로 나에게 주기로 했다.
나는 일찌감치 내 중보기도팀에게 이 책 나오는 것 기도 부탁했고 2억 5천만 원 책값 재정 들어오게 해 달라고 기도 부탁했다.
지금까지 우리 하나님이 내가 내 중보기도방에 부탁해서 올린 기도 제목 중 특별히 재정에 대한 기도 제목을 거절한 적은 단 한번도 없으셨다.
^^
곧 케냐로 돌아간다.
케냐로 돌아가서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짧은 QT 책을 출간하는 것이다. 케냐의 각 대학 캠퍼스의 대학생들에게 배부해 주고 싶은 책이다.
한국으로 말하면 "생명의 양식" 그런 책자가 된다.
케냐 대학생들은 모두 영어로 공부한다.
그래서 영어로 이 책자는 만들면 된다.
이 책은 내 딸 수진이가 매일 영어로 올리는 큐티들 중에 뽑아서 책자로 만들 생각이다.
내 딸에게 엄마로서 주고 싶은 선물이다.
나는 내 딸에게 7살부터 큐티를 가르쳤고 내 딸 수진이는 큐티를 그때부터 글로 적었다.
내가 내 묵상을 공유하듯 나는 수진이 영어 큐티를 공유할 수 있는 카톡 방을 만들어 주었다.
그 방에 수진이가 영어큐티를 올린 것도 벌써 5년은 되지 않는가 한다.
수진이가 꾸준하게 거의 매일 올려 주고 있다.
수진이 큐티는 내 것처럼 길지 않다 ㅎㅎ
책으로 보면 딱 1페이지 가량이다.
이 책이 만들어져서 케냐의 모든 청년들에게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통로"로 사용될 수 있기를 나는 이전부터 기도해 왔다.
나는 선교사이기도 하지만
" SAM" (아프리카 기독 청년 연맹) 이라는 NGO 의 대표이기도 하다.
내가 아프리카 선교를 그만두기 전까지 남겨두고 싶은 사역 중 하나가 "문서사역" 이다.
수진이는 내 딸이라 엄마인 내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 좀 어색할 수 있지만 수진이 묵상은 짧아도 깊이가 있다. 그리고 아주 맑다!
7살 때부터 해 온 Q.T 의 저력은 숨길 수 없는 것이 아닌가 한다.
여튼.. 수진이 영어 Q.T 책으로 만들어 줄 거다.
나는 수진이 키우면서 딱히 많은 기도 제목이 있었던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신 것보다 적어도 두 배는 내 딸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해 주십사 그 기도는 어떤 기도 보다 더 자주 했던 것 같다.
수진이는 그 기도 제목 들을 때마다
"아휴! 엄마 그 기도 주님 응답하시기 넘 힘들겠다!" 하는데 나는 그때마다
"응!! 힘드시겠지 왜 안 힘 안 드시겠니! ㅎㅎ
그러나 하나님은 엄마 기도 응답 잘 해주셔!
하나님이 너를 괜히 내 딸로 태어나게 하시진 않으셨을 테니까 말야!
엄마가 기준이니까 엄마는 더 열심히 주님의 일 하려고 해! 우리 딸 할 수 있음!!"
이런 격려를 잊지 않았는데
이 역시 하나님이 해 주시리라고 나는 믿는다.
담장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로 속히 만나길!
개역개정 열왕기하 23장
25.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Neither before nor after Josiah was there a king like him who turned to the LORD as he did--with all his heart and with all his soul and with all his strength, in accordance with all the Law of Moses.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
이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요시야 왕은 그러니 그의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킨" 일을 했다는 것이고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들을 하나님께로 "돌이킨" 일을 한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는 것이다!
오늘 나는 묵상 일기에 "담장 안 식구들"에게 전도용으로 사용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인지.. 오늘 내 묵상 구절은 "돌이킨" 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와 닿는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저는 평상시에도 기도할 때
저의 모든 것이 다 "기 승 전 복음 전파의 도구가" 되기 원한다고 말합니다.
담장 안 식구들에게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과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로 우리
"프리즌 리바이벌" 사역이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렇게 사용 받은 사역이 없었다! 라는 말을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번에 출간될 "담장 안 이야기" 책과 지금 벌써 성경과 함께 담장 안 식구들이 신청하고 있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그대입니까?" 저의 첫 번째 책 모두 다 담장 안 식구들을 하나님의 법으로 돌이키는데 주님 기쁘게 사용하실 도구들이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오늘은 청주로 내려갑니다.
청주 순복음교회에서 생명의 축제라는 제목으로 전도 집회가 3일 동안 있습니다.
3일 동안 아침 저녁으로 집회를 인도할 때 우리 성령님 집회에 오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복음 전파의 중요성과 복음을 전파하기를 사모하는 불같은 열정들이 마음 가운데 일어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울 말씀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로마서 5:19)
💕 사랑하는 그대여 💕
2024. 2. 26.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 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셔야죠?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하나님은 오늘도 그대와 함께
동행하여 주십니다.
그대의 생각을 알고 계시고
그대가 하고 싶은 일을 알고 계시며
그대가 어디를 가는지 알고 계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대보다 먼저가 계십니다.
그대보다 먼저 준비하셨습니다.
그대보다 먼저 예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대가 쉬고 있는
이 시간에도
그대가 한숨을 내쉬고 있는
이 시간에도
그대가 울고 있는
이 시간에도
그대를 위한 일을 하고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 선한 하나님을 오늘도
믿고 의지하면서 동행하는
그대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