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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훈민정음을 시재로 한 순우리말시 2편 올립니다. "집현전"을 궁중에 설치하여 학자를 키우고 학문을 숭상하며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의 애민정신의 뜻을 기리기 위해 공익법인 (사)종합문예유성 협회는 대한민국 특허청에 "집현전 문학상"을 상표 등록하고 (사)종합문예유성 문예대에서 열심이 공부하는 현대 집현전 학사(문예대생)들을 대상으로 "집현전 문학상 (문화예술상)"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글날 576돌을 맞아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우리말 한글을 아끼고 사랑합시다.
1. 옛살라비의 꿈 / 황유성
(한자가 단 한 자도 없는 순우리말 시/ 시재 훈민정음)
별찌 우수수 떨어지고
그리움이 울어버린 밤
아버지 사랑을 안다미로 받던
잃어버린 꿈을 줍는다
마루 위에 가갸거겨 펼쳐놓고
많은 가르침 남기신 채
하늘의 별이 되신 애달픈 사랑에
오랫동안 놓았던 붓을 다시 든다
다솜이 부르는 어느 가을
살사리꽃 핀 옛살라비를 찾으니
신발 없는 댓돌 위로
바람만 겨르로이 돈다
오래뜰 저만치에 나뒹구는
닿소리와 홀소리 주워들고
글월을 만들어 읊노라면
그리움이 햇살처럼 쏟아진다
아버지, 그린비 아버지
주)
별찌: 유성
옛살라비: 고향
안다미로: 담은 것이 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다솜: 사랑
겨르로이: 별일 없이 한가롭게
살사리꽃: 코스모스
오래뜰: 대문 안에 있는 뜰
닿소리: 자음
홀소리: 모음
그린비: 그리운 선비
2. 어머니의 꿈(순우리말 시) / 황유성
어머니 내 어머니
가파른 보릿고개 넘고 또 넘으시며
고이 품어 사랑으로 키워주셨네
어머니께서 걸어오신 고달픈 그 길을
왜틀비틀 걸어가는 모습이 안쓰러워
언제나 든든한 버팀돌 돼주시네
어머니 가없는 사랑
이 목숨 다해도 갚을 길 없어라
어머니 내 어머니
한뉘 비바람 맞아 가며
아들딸들 뒷바라지에 바친 꿈
이제 학이 되어 하늘을 날고 싶은 마음
왜 진작 깨닫지 못했을까
어머니의 꿈은 가나다라 품에 안고
아야어여 노래하고 싶으신 것을
어머니 내 어머니
꿈이 먼저 맨발로 뛰어든 배움터에서
새로운 삶은 꽃으로 피었어라
갈맷빛 짙어가는 여름날
어머니 댕글댕글 글 읽는 소리에
매미도 가락에 맞춰 신명 나게 노래하고
꽃구름도 소리에 맞춰 너울너울 춤을 추면
좋을시고 좋고도 좋을시고 내 어머니 노랫소리.
🔰 1446년 10월 9일,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사들이 창제•반포한 훈민정음 (한글) 원문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쎄 이런 전차로 어린 백셩이 니르고져 홇베이셔도 마참네 제 뜨들 시러펴디 몯핧 노미하니아 내 이랄 윙하야 어엿비너겨 새로 스믈 여듫 짜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니겨 날로 쑤메 뻔한킈 하고져 할따라미니라
첫댓글 올려주신 옥고에 즐감하고 갑니다
편하신 하루 열어 가십시오!
이정규 회장님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精誠이 깃든 作品 感想 잘하고 갑니다
恒常 즐거운 生活 속에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박정재 고문님 감사합니다
올려주신 순우리말 시
감사히봅니다
건강과 행복이 곁동행하는 새로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