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옵션의 GV80
강한 성능의 투아렉
잔존가치 1위 XC90까지
7000~8000만원대 디젤 SUV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모델, 고급 수입 브랜드의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모델 등 비교적 다양한 모델들이 포진했기 덕분에 소비자들은 입맛대로 선택할 수 있다.
수입차 브랜드가 독식하고 있던 이 시장에 최근에는 제네시스 브랜드까지 뛰어들며 경쟁에 불을 지폈다. 제네시스는 국산 첫 럭셔리 SUV인 GV80을 출시하며 소비자에게 강한 매력을 가진 선택지를 하나 더 제시해 줬다. 7000~8000만원대에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좋은 디젤 SUV 선택지 3가지는 무엇일까.
1. 가장 화려한 옵션 리스트, 제네시스 GV80
![](https://t1.daumcdn.net/cfile/cafe/9921E64B5E6AF9BE11)
제네시스는 국산 첫 럭셔리 SUV인 GV80 디젤 모델을 지난 1월 15일 출시했다. 시작가격은 6580만원이지만 옵션을 모두 더할 경우 최대 8340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간다. 하지만 가격이 높아지는 만큼 옵션 구성은 하나하나 나열하기 어려울 만큼 다양하다.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제어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 인체공학적 시트 시스템인 에르고 모션 시트를 비롯해 차로 변경 시스템을 더한 고속도로 주행보조 ll,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제네시스 카페이 등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5BC505E6AF9C90E)
소재 또한 화려하다. 최상위 내장재 패키지인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2’를 선택하면 퀼팅 스티치를 적용한 프리미엄 나파 가죽 시트가 장착된다. 이 시트는 내부에 7개의 공기주머니를 넣어 인체공학적인 착좌감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선택할 수 있는 인테리어의 색 조합도 럭셔리 SUV 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짙은 남색과 베이지 투톤 조합이나 갈색과 짙은 녹색 투톤 조합 인테리어는 화려한 유럽 럭셔리 브랜드에서나 경험할 수 있었던 조합이다. 외장색은 무광 컬러 3종을 포함해 총 11가지, 내장색은 총 5가지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601455E6AF9D63F)
제네시스 GV80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새롭게 개발한 직렬 6기통 3.0 디젤 엔진이 들어간다.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 · m를 발휘하고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11.8km/ℓ(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를 나타낸다.
특히, 이 엔진에는 저압과 고압, 총 두 개의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시스템을 탑재해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발생량을 감소시켰다. 또한, 기존 공랭식 인터쿨러를 수랭식 인터쿨러로 변경하고, 여기에 SCR 요소수 시스템 등을 더해 유로 6d-TEMP 배출 가스 규정을 충족시킨다.
구동방식은 후륜을 기본으로 상시사륜(AWD)도 선택할 수 있다. 5인승과 7인승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휠은 19, 20, 22인치 중 선택 가능하다.
2.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 폭스바겐 투아렉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57B4A5E6AF9E20C)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월 6일 3세대 신형 투아렉을 출시했다. 이후 한 달 동안 125대가 판매되며 고무적인 출발을 보였다. 가장 저렴한 트림인 V6 3.0 프리미엄의 가격은 8750만원으로 2분기엔 V8 디젤엔진을 적용한 한정판 모델도 판매 예정이다.
차체는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과 동일한 폭스바겐 그룹의 MLB Evo 플랫폼을 사용한다. 차체 길이는 4880mm, 높이는 1700mm, 휠베이스는 2899mm로 GV80에 비해 전폭을 제외하면 조금 작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453D495E6AF9F009)
신형 투아렉은 이전 모델 대비 큰 폭으로 실내가 진화했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중앙의 15인치 대형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큰 틀로 연결된 ‘이노비전 콕핏’은 신형 투아렉 실내의 관전 포인트다. 특히, 손을 직접 대지 않고 1.5cm 거리에서도 반응하는 제스처 컨트롤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첨단 안전 사양으로는 터널 출구나 교차로에서 차량 및 보행자를 감지하고 비상 정지를 작동시키는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안전벨트를 조이고 열려 있던 창문과 파노라마 선루프를 자동으로 닫아주는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차로나 도로 가장자리에 보행자를 감지할 경우 가벼운 브레이크 조작과 동시에 신호로 운전자에게 경고해 주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됐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A7D4D5E6AF9FD01)
신형 투아렉의 강점은 바로 강력한 파워트레인이다. 3.0리터 V형 6기통 디젤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다.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m로 이 세 차량들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고 이를 통해 제로백 6.1초, 최고속도 235km/h의 성능을 발휘한다. 동시에 복합 연비는 10.3km/l를 기록해 효율성도 희생시키지 않았다.
3. 가장 뛰어난 잔존가치, 볼보 XC90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8FF455E6AFA090B)
볼보 XC90에 2.0 디젤 엔진을 탑재하는 D5 모델은 총 두 가지 트림을 제공하는데 그중 상위 트림인 인스크립션 트림의 가격은 8920만원으로 이 리스트의 세 모델 중 가장 가격이 높다. 그러나 국내 최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 SK엔카닷컴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수입 대형 SUV 10종 가운데 볼보 XC90이 잔존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87AC4F5E6AFA153E)
SK엔카닷컴은 지난 4일 인기 수입 대형 SUV 10 종의 잔존가치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7년식 사륜구동 모델을 기준으로 해당 차량 10종의 평균 잔존가치는 57.9%로 나타났다. 이들 중 볼보 XC90의 잔존가치는 71.5%로 평균을 훨씬 웃돌아 잔존가치가 가장 높았다.
현재 2세대 XC90은 2016년에 한국에 처음 출시한 이후 국내 시장에서 볼보 브랜드 인기의 시발점과 같은 역할을 했다. 작년 10월에는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다시 한번 이 인기에 힘을 실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9964EA445E6AFA2101)
부분변경을 통해 이전에 비해 그릴의 크기가 커지고 새로운 스타일의 엠블럼을 적용했다. 또한 범퍼의 디자인을 다듬고 통합형 루프레일, 듀얼 테일 파이프로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실내에는 전 트림에 천연 리니어 월넛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감성을 끌어올렸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48.9kg.m를 나타낸다.
XC90은 올해 8월까지 1,102대가 팔렸다. 부분변경 모델 출시 두 달 전부터 계약을 마치고 지난달 할인 없이 판매를 모두 마치는 등 그 인기가 여전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https://t1.daumcdn.net/cfile/cafe/993A51375E6AFE1703)
--------------------------------------------------------------------------------------------------------------------------
첫댓글 차량정보 게시판에 오픈마켓주소 링크는 제거해주세요
네~링크 제거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