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연주회 개요 :
한국의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연주자들이 만나 결성한 한국현대음악앙상블이 강준일, 박동욱, 조인선, 임준희 등 네명의 작곡가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하여 위촉한 4작품과 뉴질랜드 작곡가 Dylan Lardelli의 가야금과 대금과 서양악기를 위한 앙상블작품이 초연됩니다. 이 시대의 새로운 앙상블의 음향을 느끼고 또한 뉴질랜드의 작곡가 Dylan Lardelli 의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위한 작품을 통하여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한국현대음악앙상블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음악회 입니다.
6. 연주 곡목 *전곡 초연
1) 가야금과 첼로를 위한 여백 작곡 : 임준희
2) 대금과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한거사락(閑居四樂) 작곡 : 강준일
3) 오동나무Ⅱ(Paulownia) 작곡 : 딜란 라르델리(Dylan Lardelli)
4) 가야금, 대금과 타악기를 위한 투영II 작곡 : 조인선
5) 국악기와 첼로, 타악기를 위한 7중주, '동화 작곡 : 박동욱
7. 단체 소개 :
한국현대음악앙상블(Contemporary Music Ensemble Korea)
한국현대음악앙상블은 한국의 전통악기 중 가야금, 대금, 생황, 피리와 서양악기 중 첼로, 클라리넷, 타악기, 기타 연주가들이 만나 서로 다른 전통을 가진 악기들의 앙상블을 통해 오늘날 새로운 한국의 음악을 창조하고 또한 이를 보편적 언어로 세계에 알리고 공유하는 데에 목적을 두고 1998년에 결성되었다.
그동안 국악기와 서양악기들의 앙상블 곡을 위주로 하여 직관음악․음악극 등 가장 아방가르드한 작품들을 초연해 왔으며, 외국의 현대음악그룹과의 합동연주회를 개최하여 많은 호평을 받으면서 한국 현대음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그 동안 여러 작곡가들과의 공동작업을 통하여 많은 곡을 초연하였으며, 독일의 윤이상 앙상블, 미국의 New Music Works, City Winds 등 외국의 현대음악단체와의 공동 연주회 등 많은 해외 연주를 하였으며 통영 현대 음악제 등의 초청으로 단독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지난 1998년에 결성된 이후 주로 국악기와 양악기의 앙상블 곡을 위주로 하여 필 칼린즈, 타카하시 유지 등 외국 작곡가의 작품과 한국의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방대한 레퍼토리를 연주하였으며 50여곡에 가까운 작품을 초연하였다.
특히 지난 2001년에 있었던 통영현대음악제의 초청 연주로 독일의 프랑크프르트 알게마이네 일간지에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새로운 것이 유럽을 향하여 접근해 갈지는 통영에서 서울의‘한국현대음악앙상블’이 감명 깊게 보여 주었다. 이 앙상블은 전통적인 악기를 통하여 새로운 음악의 완전히 자기만의 다른 세계를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다.
지난 2003년에는 기획 공연 ‘2003 한국현대음악앙상블 연주회’로 음악계에 큰 화제를 모았으며 그간의 활동으로 2003년에 KBS국악대상 단체연주상을 수상하였다.
8. 한국현대음악앙상블 주요 공연
1998. 5 ꡑ98 한국호랑이의 해 베를린 세계문화센터 초청
<한국문화주간> 중 ‘동시대의 한국음악’ 연주회
1999. 2 부암아트홀 초청 ꡐ국악기로 듣는 현대음악ꡑ콘써트 개최
1999. 11 Asia-Korea-Yun Festival에서 한국의 현대음악 연주(독일 슈트트가르트 음대)
1999. 11 Asia-Korea-Yun Festival의 Workshop 참가
1999. 11 Berlin-Seoul Festival에서 연주(독일 베를린 음대)
2000. 1 쉽게 듣는 현대음악-직관의 음악(부암아트홀)
2000. 2 통영 현대음악제 연주(통영 문화예술회관)
2000. 7 판 아트홀 초청 현대국악마당 연주회(판아트홀)
2000. 10 지방 순회공연 ‘재미있는 현대음악-직관의 음악’
2001. 2 미국 New Music Works 와의 공동 연주회 - KoreAmerica
(샌프란시스코, 산타 크루즈)
2001. 2 통영 현대음악제 연주회
2001. 3 21C 악회 주최 Music Today 연주회 (국립국악원 예악당)
2002. 4 미국 샌프란시스코 City Winds 와 공동 연주회 - New Muse
(샌프란시스코, 버클리, 팔로 알토)
2003. 4 음악가들의 창작곡간 - ‘침향무’ 그리고 그 이후(부암아트홀)
2003. 8 2003 한국현대음악앙상블 콘써트 개최(국립국악원 예악당)
2003. 10 전주세계소리축제 - 황병기와 나효신의 만남
9. 작품 해설
1) 가야금과 첼로를 위한 <여백, The Vacant Memory for Kayagum and Cello>
작곡 : 임준희
이 작품은 고정희시인의 유고시집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 중의 다음과 같은 구절을 바탕으로 작곡되었다.
-오 모든 사라지는 것들 뒤에 남아있는
둥근 여백이여 뒤안길이여
모든 부재뒤에 떠오르는 존재여
여백이란 쓸쓸함이구나
쓸쓸함 또한 여백이구나
그리하여 여백이란 탄생이구나-
사라지는 것들 뒤에 남겨지는 여백을 통해 표현된 존재와 부재, 사라짐과 또다른 탄생등의 상반된 이미지는 가야금과 첼로의 길고 짧은 리듬의 대조와 음색의 대비를 통해 이 작품에서 표출되며 이를 통해 이별(사라짐)은 또 다른 만남(탄생)이기도 하다는 존재의 순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본다.
* 임준희 (Lim June Hee, 林 俊希)
연세대학교 작곡과 졸업하였으며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안익태 작곡상 수 상을 수상하였으며 루마니아와 일본에서 열린 ISCM 세계음악제에 입선 되었다. 2003년 세계여성음악제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출강하고 있다.
2) 대금과 클라리넷, 첼로를 위한 한거사락(閑居四樂) 강준일 작곡
첫째 거리, 산을 바라보는 즐거움
둘째 거리, 새들과 벗하는 즐거움
셋째 거리, 뜰을 쓰는 즐거움
넷째 거리, 벗을 그리는 즐거움
올 들어서 새로 깊은 산골로 작업실을 옮기면서 새삼 옛사람들의 삶을 떠올리게 된다. 조금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산속에서 적적하게 살면서 자연을 벗하고 사는 그 여유야말로 가장 바람직한 사람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 속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생각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런 뜻에서 몇 자 적어 보는 마음으로 가락을 만들어 보았다.
이 곡처럼 내 남은 삶의 하루하루가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강준일
대표작으로 사물놀이 협주곡 마당, 푸리, 풍물, 사물놀이와 피아노를 위한 열두거리 등이 있다.
민족음악협회 이사이며 제3세대 작곡 동인, 서울 음악학회 대표이다. 저서로는 ‘서양음악문화사 비판’‘음악에로의 입문’등이 있다.
3) 오동나무Ⅱ(Paulownia)
오동나무는 큰 하트 모양의 잎을 갖는 동아시아의 특징적인 식물인데, 오동나무로 가야금의 몸통을 만든다. 동양문화의 신비로움은 서양문화와는 본질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는 언제나 매력적이다. 가야금 고유의 연주법과 기교, 그리고 조율이 서양 악기와 조화를 이루면서 재해석된다. 이를 통해 가야금 소리세계에 훨씬 확장되고 풍부하고 지속적인 공명(共鳴)을 제공한다. 가야금은 이따금 서양 발현악기 주법과 비슷한 연주법을 사용하여 변화를 준다. 이 작품은 지난 2004년 4월 4일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코리아 페스티발 중 한국의 소리 공연에서 세계초연 되었다. 처음 버전은 가야금과 앨토 플릇, 비올라, 첼로, 기타를 위한 작품이었으나 오동나무Ⅱ에서는 알토 플릇 대신 대금으로 연주되며 대금에 맞게 음악이 수정되었다.
* Dylan Lardelli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태어나 빅토리아 대학에서 기타를 전공하였으며 빅토리아 대학에서 작곡으로 석사학위 를 받았다. Dylan의 작품은 그동안 웰링턴 청소년 오케스트라, 빅토리아대학교 오케스트라, 웰링턴시 성바 오로 성당 합창단, 175 East 연주단, 뉴질랜드 심포니오케스트라 등에 의해서 연주되었다. 2003년에 일본 토쿄에서 개최한 아시아 작곡가동맹 젊은작곡가 경연대회에서 1등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 드 필하모니아의 상주작곡가로 재직하고 있다.
4) 가야금, 대금과 타악기를 위한 투영II (2004) 조인선 작곡
구름과 강물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며, 서로가 서로를 비추는 강을 바라본다.
지나간 시간은 다가올 시간에, 하늘은 물위에, 바람은 나무 위에, 나무는 바람과 빛을
투영하며 침묵으로 이야기를 한다.
나무 위에 드리워지는 바람의 그림자를 바라보며
보이는 소리, 들리는 영상을 그린다.
서로 다른 속도로 흘러가는 구름 뒤에 투영되는 빛은
표현할 수 없는 소리로 다가오고 또 어디로 사라진다.
삶의 길에 비추어지는 수없이 많은 그림자.
태양이 서쪽 하늘 뒤로 사라진 뒤에 남겨진 시리도록 파아란 빛,
그 빛에 겹쳐지는 붉은 노을.......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소리와 빛...
그리고 그것을 투영하는 또 다른 그림자 속에서
보이는 소리와 들리는 영상은 또 무엇을 투영하고 있을까?
* 조인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쾰른 국립음대에서 디플롬을 취득하였으며, 쾰른 대학교에서 음악학 및 철학을 전공하였다. 독일 만하임 국제콩클에서 입상하였으며 쾰른, 베를린, 본, 모스 크바, 웰링텅 등에서 작품이 연주되었다. 현재 중앙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여성작곡가회, 아세아 작곡가 연맹, 창악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5) 국악기와 첼로, 타악기를 위한 7중주, '동화 (同化)' 작곡 : 박동욱
제목 '동화'는 서로 다른 어떠한 물질이나 의식의 요소가 닮아 하나가 되는 변환기능을 의미한다. 나는 이 곡에서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함께 사용하면서 각 악기의 특징이 살아 있으면서도 서로 잘 어울리는 "조화" 가 아닌, 서로 닮은 음색, 다이나미즘, 에스프리 등을 하나의 음악이 되는 동화의경지까지 이끌어 가고 싶은 생각이다.
이 작업은 연주자들과 공동으로 이루어졌다. 구체적인 실험은 비브라폰의 비브라토를 국악기의 농현의 폭으로 맞추어 새로운 음색을 만들고, 국악기의 농현의 폭을 줄이고 서양악기의 비브라토의 폭을 더 깊게 늘여, 비브라토의 차이로 생기던 이질적인 음색을 동질적으로 만들었으며 그 와는 반대로 첼로에서 non vib.와 col legno를 저음에서 사용하여 아쟁의 음색을 닮도록 하였다. 또 가야금과 첼로의 하모닉스를 교대로 사용하여 동질적인 음색을 찾도록 하고, 대금의 배음을 이용하거나 비브라토가 없는 소리로 새로운 음색을 만들어 서양악기의 음색과 맞추어 보았다.
곡의 구조는 4부분으로 나누어지며 소리의 소재는 자연에서 가져와 물소리, 돌맹이 부딪히는 소리, 항아리 두드리는 소리, 아이들 뛰노는 소리 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 박동욱
작곡가 겸 팀파니스트, 지휘자로 활동하는 박동욱은 뉴욕 매네스 음악대학에서 타악기와 작곡을, 보스턴 로 엘 대학교 대학원에서 지휘과정을 전공하였다. 그는 국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의 수석 팀파니스트를 역임 하였으며 타악기와 관악합주를 위한 '대비'를 위시하여 국악기를 위한 창작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 품을 발표하고 있다. 그의 지휘자로서의 활동은 국내외 관현악단과 실내악단, 합창단, 오페라에 이르고 있으 며 지난 해 뉴욕의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 오페라인 모차르트 '마술피리' 와 삶과 꿈 오페라단의 '마네킹'을 지휘하여 격찬을받았다. 그는 1984년 올해의 음악가상, 1991년 한국 관악상, 1993년 국민음악상을 수상하 였으며 현재 한국 타악인회 명예회장을 맡고 있다.
10. 회원 프로필
이지영(대표, 가야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이화여자대학교 음악학 박사 (가야금 전공)
현재 용인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교수
1997년 국립국악원 기획 선정 ‘차세대 명인의 무대 예감’ 협연
(국립국악원 예악당)
2000년 미국 아더마인즈 현대음악 페스티발 연주(샌프란시스코 아토 극장)
2003년 세계여성음악제 협연
2003년 문화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김정승(악장, 대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졸업
현재 국립국악원 정악단 연주원
1998년 독일 베를린 ’98 한국 호랑이의 해 페스티발에서 ‘동시대의 한국음악’연주
2003년 강남 교향악단 협연
2003년 일본 게다이 필 하모니아, 도쿄 와 협연
김우재(기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현재 독일 에센 음악대학 재학중
1997년 'Le Domain Forget Guitar session' in Quebeck, Canada 3위 수료
1999년 ‘Asien - Korea - Yun'페스티발에서 연주 (독일 슈트트가르트)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 독주
김웅식(타악기)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대학원 졸업
현재 단국대학교 국악과 강사, 타악그룹 ‘푸리’ 동인
1998년 미국 하바드 대학교 아시아센터 초청공연
2000년 유럽 ‘Sound of Millenium' 순회공연
2002년 미국 자연사박물관 초청연주(뉴욕)
박정민(첼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
앙상블 플레이즈 대표
제 3․5회 예음 현대음악 연주자상 수상.
1997년 세계현대음악제(ISCM) 초청 연주
1999년 Donne in Musica 4th Symposium & Festival Internazionalle
초청 연주
2003년 세계여성음악제 연주
박치완(피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예술전문사 졸업
현재 국립국악원 정악단 연주원, 중요무형문화재 피리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
21C피리음악연구회 회원
2001년 통영 현대음악제 연주
2002년 미국 목관 앙상블 ‘City Winds'와 합동 콘서트ꡐA New Muse’
(미국 샌프란시스코, 버클리, 팔로 알토).
2003년 미국 Pacific Chamber Sympony와 협연
(미국 샌프란시스코, 헤이워드, 플레즌튼)
이규봉(타악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및 동대학원 재학
현재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타악기 연주원
2000년 서울특별시 주최 드럼페스티발 참가
2001년 Percussion Group 4+ 연주 (예술의 전당)
이향희(생황)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1999년 ‘Asien - Korea - Yun'페스티발에서 연주 및 Workshop
(독일 슈트트가르트 음대, 베를린)
2000년 쉽게 듣는 현대음악 - 직관의 음악 (부암 아트홀)
2001년 공연속의 공연 2001 tac (토탈미술관)
임명진(클라리넷)
서울대학 음악대학 기악과 졸업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예술전문사 졸업
강남교향악단 단원 역임
독일 데트몰트 음악대학 졸업
1999년 강남교향악단 협연
2000년 서울 심포니 오케스트라 협연
2001년 통영 현대 음악제 연주
11. 관련 기사
* 2001년 3월 독일의 프랑크프르트 알게마이네 일간지 / Martin Wilkening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새로운 것이 유럽을 향하여 접근해 갈지는 통영에서 서울의 ‘한국현대음악앙상블’이 감명 깊게 보여 주었다. 이 앙상블은 전통적인 악기를 통하여 새로운 음악을 완전히 자기만의 다른 세계로 생생하게 보여 주었다.”
* 2001년 3월 The Strad Korea / 김동준
통영현대음악제의 연주를 통해서 한국현대음악앙상블이 현대곡의 작곡어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연주력을 지니고 있는 높은 수준의 연주단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열띤 연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 2002. 4 San Francisco Classical Voice / Benjamin Frandzel
한국 작곡가의 새로운 작품을 자신들이 연주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Citywinds 앙상블은 한국 악기를 위한 창작음악의 대표적인 연주단체인 한국현대앙상블을 이번 공연에 초청해서 환상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 한국현대음악앙상블의 세 명의 뛰어난 연주자들의 손에 의해 모든 악기의 풍부한 표현과 화려한 음색은 놀랄만큼 아름다운 음악으로 재생되었다. … 악보에만 의존하지 않는 즉흥적인 창조력으로 연주가들은 이 음악이 만들 수 있는 가장 명확한 표현을 뛰어넘는 화려한 음악으로 관객에게 아름다운 음악세계와 앙상블이 만들 수 있는 그윽한 조화의 미(美)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