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펜의 생명이 다하는 날이 2월 말이라는 공지를 보고선, 픽펜이 사라진 세상은 어떻게 변하여 갈지 궁금하여 3월1일, 아침 식사를 마치고는 조선닷컴에 들리니 아직은 숨을 쉬고 있었다.
숨을 쉬고 있는 픽펜에게 活命水(살활, 목숨명, 물수)를 먹여야겠다는 심정으로, 24년1월8일에 두물머리에서 촬영한 몇 장의 사진을 고르는 이 순간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른다.
삶의 시간이 예약되어 있는 사랑하는 생명체와 잠시잠간이라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것은, 하늘이 나에게 내린 귀한 순간이라는 생각도 들었기에 급하게 고르고, 보정을 한 후에, 글을 쓰는 이 순간은, 아직도 행복이 내 주위에 맴돌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오늘의 태양이 어제의 태양과 다르듯, 내일에 떠오르는 태양은 또한 다를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고, 열정을 갖게 하는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사진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은 이 땅에 PicPen이 있음을 익히 알고 있다. 사진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열정과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Platform을 재정비 강화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기를 간절하게 바래본다.
여강 임 영 수
2024. 3. 7
天之地間 萬物知衆에 惟人以 最貴하니,
所貴乎人者는 以其有五倫也라!
(천지지간 만물지중에 유인이 최귀하니,
소귀호인자는 이기유오륜야라!)
하늘과 땅 사이에 있는 모든 것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하니,
이는 오륜이 있기 때문 이니라!
有志者事竟成
(유지자 사경성)
있을유, 뜻지, 놈자, 일사, 마침내경, 이룰 성.
사람은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슨 일이든지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