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다 팽개치고..전 오늘~ 또 다시 팬싸인회에 갔슴다..^^
주차장에 세워진 까만 밴에서~~ 철없는 어른(^^)이 내리는 걸 봤어요~
많이 보던~ 흰색 후줄근한 브이넥 반팔티에(ㅋㅋ).. 체크무늬 바지 같은 걸 입고,
성큼성큼 걸어가는데~~ 코디님이.. 팔은 회색이고, 몸 부분은 하얀색 남방을 입혀 주시네요~~
간지 인국으로 변모하시고.. 제 시야에서 사라지셨음다~
(아무래도~~ 인국님과 저는 주차장 애인 사이인가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거두절미하고...
씨디 한장을 들고~ 인국님(까무잡잡 섹쉬 V 라인을 자랑하는~^^)과 책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말똥말똥~ 깜빡깜빡~ 아이 컨택을 하며... 얘기를 했어요..^^
풉~ 푸하하~~ 풋~ 까르르~~ 웃기도 하면서요.(부러우면~ 지는 거예요.. 여러분~~ㅋ)
우선~ 오늘은 두장의 씨디에 싸인을 받느라~~ 두번이나 인국님을 접견하는 행복을 누렸어요^^
한장은 제꺼고, 또 하나는 못오신 서윤맘님꺼를 대신 받았어요..(이런 기회 주셔서 감사함다~ 서윤맘님^^)
제 씨디에는~ 이번엔 제 이름으로 해달라면서.. 저번 건 집에 두고, 이번 건 차에 두고 듣겠다고...
(자꾸만 오게 되는 저를 정당화시켰어요~ 제 자신에게도.. 인국님에게도...ㅋ)
서윤맘님꺼를 또 받으러 가서는~ 애기 때문에 못 오신 팬 분 꺼 대신 싸인 받으러 왔다고 했네요..ㅋㅋㅋ
또다시~~ 저의 질문 본능이 발동하여..ㅋ 몇가지 물어 봤어요..^^
차는 사셨냐고..
아직 안 샀다는군요~
무슨 차 살 거냐고.. 혹시~ 녹차? 물었더니...^^
울 인국님.. 완전~ 빵 터지시네요..ㅋㅋㅋ
랜드로바 어떠냐고 했더니....
연비가 안 좋대요ㅠㅠ
요즘~ 운동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제가 선물한~ 조금 작은 청바지 입으려고 하는 거냐며.. 놀려 먹었어요..^^
인국님이 그렇다고 했어요~~ (두고 보면 알겠죠!!! 입나 못입나~ㅋㅋ)
사랑비 10회에 인국씨 나오나 하고 보다가~ 딴 것을 보게 되었다고.....
그게 뭐냐길래~~ 인국씨께 선물한 청바지를 봤다고...
근석씨가 입고 나오셨다고~ㅋㅋㅋ
"진짜요???" 인국님 눈 커지며 놀라네요..^^
(나중에~ 누가 더 perfect fit인지 지켜볼꺼야요..ㅋ)
목감기 걸리셨죠! 혹시~'아름다운 ㅇㅇㅇ 이비인후과' 가서 치료 받지 않았나요?
인국님~ 진짜 깜짝 놀라며... 맞다고~ 어떻게 아세요? 하시네요..^^
거기 김ㅇㅇ 원장님 아이와 저희 아이가 같은 학원 다녀서 만났었다고...
목소리만 관리하는 특별한 이비인후과 의사쌤이라~
연예인들이 많이 온다시길래..
예를 들면~ 어떤 연예인 왔냐고, 여쭈었더니...
대뜸~ " 혹시 슈퍼스타 K1에 서인국 아세요?" 하시더라고...
(불과 몇달 전 일이라~ 3기 우승자까지 나오고...
숱한 가수들이 드나드는 곳이었는데 말이예요~)
그래서~ 제가 완전 팬이라고 했다고...^^
원장님이 그 많은 연예인 중에~ 인국씨를 특별히 이뻐라 하시는 것 같다고...
그렇게~ 가는 곳마다... 이쁨 받는 비결이 뭐냐고~
칭찬해 주었어요~^^
트위터에.. 좋은 노래 추천 좀 해 달라고 하셨죠~!!!
하면서~~ 좋은 노래 씨디 한 꾸러미를 선물했어요..^^
내가 추천하는 곡이라고요~~ㅋ
나는 인국씨 노래~ 내 차에 넣고 들을 테니까...
인국씨는 내가 추천하는 곡~ 인국씨 차에 넣고 들으라고...
하며 마지막 포옹을 하고는 나왔어요~~
이렇게~ 일주일 사이에...
인국님을 가까이에서 여러 번 보며, 웃고 얘기하고.. 포옹까지 하고 나니까~~
정말이지... 정이 듭니다~*^^*
참~! 빼 먹은 게 있어요~~
오늘이 마지막이고, 이제 팬싸 안 올거라고 했더니...
눈이 똥그래지며 엄청엄청~ 놀라는 인국님~~(에공~ 귀여버라^^)
그래서.. 제가 고쳐 말했어요. 이번 앨범 팬싸인회로서는 오늘이 마지막이라고..ㅋ
그랬더니~ 담 앨범을 빨리 내야겠다고 하더군요..^^(에효~ 사랑스러버라~^^)
첫댓글 ㅋㅋ 저도 인국씨 넘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ㅎㅎ 인국쪼아님 오늘 넘 반가웠고
후기 넘 잘봤어요 ~ 다음 공방에서 봐요
생생한 후기 감사해요~ 꼼꼼하게 많이 물어보셨네요..
정말 사랑스러번 인국씨..ㅎㅎ
와~~ 너무 감사합니다^^
후기 너무 재미있어요~~~
ㅜ.ㅜ 넘 부럽당
얘기라도 나눠봤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