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방랑기 364-Amicalola Falls ( Atlanta)
가는길도 양쪽의 숲 사이로 갑니다
5월10일 화창한 날씨에 애미카롤라 폭포를 갑니다.
Duluth에서 약1시간 거리에 있는 산에 있는 폭포.
Amicalola Falls는 미국 조지아주 Dawson County의 Amicalola Creek에있는 729피트 폭포입니다.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 폭포이며 조지아의 7대 자연 불가사의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산에 오르는데 귀가 멍하더니 뚫립니다.
이곳에서 입장료를 받습니다.
아미카롤라 폭포는 애틀랜타 북쪽 달로네가에서 엘리제이로 이어지는 52번 도로 선상에 있으며 폭포를 중심으로 주립공원으로 지정돼 있고 공원 면적은 829에이커에 이릅니다
하늘도 푸르고 공기또한 상쾌합니다
이곳에 호텔이 있는데 하룻밤에 약150불 정도로 가격도 좋습니다
호텔 에서본 산들
호텔 프론트
폭포를 보러 내려가는데 계단이 밑으로 연결됩니다
공원 입구에서 만난 폭포의 첫 인상은 아주 강렬했다. 계단을 타고 우당탕탕 떨어져 조지아에서 가장 높은계곡입니다. 미시시피강 동쪽에서는 세 번째로 높은 폭포 입니다.
미시시피강 동쪽에서 가장 높은 폭포는 버지니아주에 있는 크랩트리 폭포(Crabtree Falls, 1000
피트)다, 두 번째는 버몬트주의 스머글러 폭포(Smuggler's Falls, 8000피트)라고 합니다.
미국의 자랑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뉴욕주의 나이애가라 폭포는 높이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대신 폭이 넓고 수량이 많아 웅장 거대함으로 관광객을 압도합니다.
아미카롤라라는 말은 조지아 원주민이었던 체로키 부족 언어로 '굴러 떨어지는 물(tumbling
waters)'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폭포 아래에 서면 바위 절벽을 타고 우당탕 콸콸 물보라를 일으키
며 세차게 굴러 떨어지는 물을 눈으로, 귀로, 피부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린꼬마들 부모랑 같이 계단을 올라갑니다
폭포 위에서 본 전경
아미카롤라 폭포 주립공원의 상징이 폭포지만 하이킹 코스도 배놓을 수 없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구간
은 폭포에서 스프링거 마운틴까지 이어지는 8마일(13km) 트레일입니다. 스프링거 마운틴은 공식적
으로 애팔래치안 트레일의 남쪽 출발점입니다. 조지아주 스프링거 마운틴에서 메인주까지 이어지는
애팔래치안 트레일은 산악인들에겐 평생 한 번은 걸어보고 싶어하는 꿈의 트레일입니다.
애팰래치안 트레일의 시작은 스프링거마운틴이지만 사실상 출발점은 바로 이곳 아미카롤라 폭포입니다.
아미카롤라 폭포 방문자센터 안내판에도 아래와 같은 문구가 씌어있습니다.
"조지아주 스프링거마운틴 근처에서 시작해 메인주 마운트 캐터딘까지 이어지는 약 2100마일
(3400km)의 산 길. 미 동부 14개주를 지나며 조지아 구간은 약 75마일이다. 매년 약 2000명의
하이커들이 대장정에 도전하고 그 중 약 17%만이 성공 합니다. 트레일이 완성된 1937년 이후 지금까
지 종주에 성공한 사람은 모두 8000여명입니다."
폭포 떨어지는 밑에는 낙시를 즐기는 사람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조지아 겨울 산 날씨가 5월인데 싱그럽습니다.
거기다 이곳엔 곧잘 흑곰이 나타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안내판까지 군데군데 보여 긴장도 됩니다.
곰을 만나면 양팔을 최대한 벌리고 크게 소리 지르며 서서히 물러날것, 절대로 뒤돌아서 도망가지 말 것 등을 얘기합니다. 곰은 시끄러운 소리를 싫어한다니 비상시 효과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곳은무성한 나뭇잎들이 빼곡히 덮인 산길은 울창한 숲속 가득한 싱그러운 향기가 넘쳤 습니다. 상쾌
한 공기를 호흡해가며 걷다보니 저절로 마음이 진정되고 심신이 회복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 이게 바
로 열광하는 피톤치드(phytoncide)구나 싶었다. 피톤치드는 식물을 뜻하는 파이톤(phyton)과 벌레나 균을 죽이는 것을 뜻하는 사이드(cide)의 합성어로 영어로는 파이톤사이드로발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