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7년무렵
그때
나의 신분은 학생이었으며 시골에서 올라와 자취를 하고 있었다,
방을 구하지못해 잠시 여관에서 생활하고 있을때..
해가 서산에 기울시간
대문앞에 서성거리고있는데.
낮선 아가씨가
지금
대구에 놀러왔다가 친구도 잃어버리고
또한
수중에 돈이 없어서 그러니 하루밤만 쉬어갈수있도록 도와 달랜다.
집은
충청도 금산 어느 노인당이라고 했던것같다.
그런 그녀를보니 딱한 마음이 있었으나
나는 동생과 같이 있었고
또한
자취생인 나도 돈이 없었다.
그래서
지금 나도 돈도 없고 나의 집도 아니고...... 하니
하룻밤 만이라고 애원을하여
일단 나의 방으로 모셨다.
동생에게도 사실을 예기하고 하루밤을 같이 하기로 하였지만
동생도 고3 남자이고 ~~
시간은 흘러 자정이 넘었는데 잠잘 방법이 ?
순간 떠오르는것이 옆방에 손님이 모두 들어있는지?라는 생각에
방문을 열어보니 그날따라 공실이 많아서
아가씨를 옆방에 자도록 하였으나 여관 주인 허락없이 하는 일이라
그날밤
나도 밤을 새웠다.
다음날 아침.
아가씨는 나의 방으로와서 아침밥을 지으려 쌀을 찻는다.헉!
아침밥을 먹고 난후 학교에 가야하는데 아가씬 갈 준비도 안하여.
아가씨!
우린 학교에 가야하는데 아가씨는 가야죠..? 하니 ,
학교 갔다올때까지 여기 있겠다고 하지않나..크~~
이걸 어떻해~~?
하긴 자취방에 귀중품없고 책만 있는데 괞찮을꺼야 ..하고~
그날 저녘 집에오니 청소 해놓고 밥해놓고.. 별다른 일은 없는듯 하였으나
나도 불편하고 동생보기도 그렇고
그러나 그날도 가시지않고 그런 생활이 사흘이 지난날 아침
아가씨에게
금산까지 갈수있는 교통비를 주고 가시라고 하였다.
아울러 주소를 가르켜주면 꼭 고마움을 전하겠다고하여 주소를 전하였다.
그러나
이후 서로의 연락은 없었지만 오늘 추억의방을보니 언뜻
그시절 그녀가 생각난다..
아마도 내 나이와 비슷할것 같았던 그녀,
지금
행복하게 잘 살고 있겠지요...
얼굴도 이름도 기억에 지워졌지만~
첫댓글 ^^
전 아닌것 같습니다 .
금산이 어디에 붙었는지도 모르거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