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은 블러셔들입니다.^^

[nana81]

안녕하세요^^ 몇달 전 하이라이터 모음으로 화장대 구경에 첫 글을 올렸었는데 이번엔 블러셔들로 두 번째 글을 올려 봅니다.

화장품 좋아하시는 분은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저도 역시 색조 화장품을 무척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건 하이라이터, 그 다음이 아이섀도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차 예전에는 관심도 없던 블러셔에 눈이 가게 되더라구요. 살짝만 쓸어 줘도 얼굴색이 좋아보이고 생기있는 얼굴이 된다는 사실을 너무 늦게서야 깨달았답니다. 그래서 하나 둘 블러셔도 모으게 되었어요. 섀도랑 하이라이터에 비하면 조금 적지만;; 그래도 나름 다 좋아하는 것들이랍니다. 올린 것 중 몇 가지는 벼룩으로 처분하기도 하고 그러긴 했지만;; 아직 많은 애들이 제 품에 남아 있네요.

글이 길었는데; 사진 올려 봅니다.^^;;

 일단 맥 블러셔들부터 올려 봅니다.  

위부터 데인티, 라이트 오버 다크, 러브락, 티피 순입니다.^^

 데인티. 살구코랄에 금펄이 살짝 있는 블러셔로 무척 예쁘게 발색됩니다. 무난하게 쓰기 좋아요.^^ 

 라이트 오버 다크. 여름철 브론징 파우더 및 섀도로도 사용 가능한 녀석이어요. 이걸로 블러셔를 해도 참 이쁘답니다. 특히 여름철 건강한 느낌의 볼 발색으로 참 좋아요.

 러브락. 넘 유명하죠?^^;; 블러셔로 아주 좋습니다.

 맥 키티 한정 티피. 정말 정직한 핑크입니다. 바비브라운 페일 핑크하고도 느낌 비슷해요.^^

같이 찍는 걸 까먹은;; 맥 키티 한정 펀 앤 게임즈. 여리여리 살구색이랍니다. 부담없이 바르기 좋아요.

 블러셔로 사용하는 맥 미네랄라이즈들입니다.

 맥 미네랄라이즈 머리카락 시리즈 블론디입니다. 밝은 쪽은 핑크톤 하이라이터, 진한 쪽은 블러셔로 쓰면 딱인 제품이에요.^^ 얼굴에서 윤광이 슝슝;;

 얘는 포쉐린 핑크랍니다. 8월에 새로 나온다고 해서 무척 기대중이에요.^^ 블러셔로 쓰면 은은한 핑크빔을 쏴 주는 애라 무지 애용하고 있어요. 하나 더 쟁이고 싶었는데 다시 나와 주니 그저 고맙다는....ㅠㅠ

 맥 미네랄라이즈 노던라잇입니다. 건강한 느낌의 예쁜 볼로 발색되고 발색도 잘 되는 편이라 사용하기 좋아요. 여름에는 조금 과해 보일 듯 하고, 가을이나 겨울에 진가를 발휘하는 녀석이랍니다.^^

예뻐서 손도 못 대고 있는 뷰티파우더 썸머로즈입니다. 보라톤 도는 핑크인데 발색도 상당히 예뻤어요.^^

 이건 나름 애용하고 있는 맥 한정 팔레트. 여기에 있는 블러셔 정말 예뻐요!^^ 발색도 잘 되고 피부톤에 무난하게 어울려서 많은 블러셔들 가운데서도 특히 손이 잘 가는 녀석입니다.

 디올 중에서 역시 예쁜 애들은 이 두 가지입니다.

 놀이터 분들도 많이 사랑하시는 것 같은 팝 다이아몬드....

 그리고 무척 사랑해 마지 않는 플라워 블라썸입니다. 플블이라고 많이 부르시더라구요.^^ 전체적으로는 하이라이터에 가깝지만 가운데 핑크색을 블러셔로 쓰면 정말 예쁜 핑크가...ㅠㅠ 핑크광선이 슝슝 나가는 예쁜 녀석이랍니다.

 

요건 전체샷을 깜빡; 이번 시즌에 새로 나온 디올 신상 블러셔랍니다. 매장에서 보자마자 바로 가져왔는데 아까와서 못 쓸 것 같아요.ㅠㅠ디올 하모니 블러셔 색상 001호 로즈 브라질리아입니다

 시세이도 마끼아쥬 두 가지입니다.

 안은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요.^^

디자인 치크 RD70입니다. 코랄톤으로 하이라이터부터 블러셔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무난하게 손이 가는 블러셔입니다.

 이건 디자인 치크 PK80입니다. 핑크톤으로 역시 하이라이터부터 블러셔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너무 유명해서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한; 나스 오르가즘입니다.^^ 역시 유명한 건 이유가 있는 듯.. 발색 잘 되고 색감 이쁘고 여러모로 좋은 아이입니다.

 이건 겔랑 버블 블러셔입니다. 오래된 제품인데 질감과 발색이 마음에 들어 소중히 아끼며 쓰고 있어요. 메이블린 버블 블러셔와 비슷하게 폭신한 질감의 크림 블러셔이구요, 적은 양으로도 발색 아주 잘 됩니다. 이런 핑크가 가미된 코랄톤이 가장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건 랑콤 한정 브론징 파우더입니다. 쉐딩용으로 사긴 했지만 치크로 쓰면 의외로 굉장히 이쁩니다.^^ 매장에서 써 보고 바로 업어왔어요;; 하지만 아까와서 도저히 못 쓰고 감상만;;; 

 스틸라 브론징 파우더입니다. 쉐딩용으로 샀지만 의외로 블러셔로도 아주 이쁘더라는!

 역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한; 베네핏 블러셔 삼총사입니다.^^

딸기우유색 단델리온...

아주 여리한 살구 발색의 조지아.

 이건 나중에 나온 코랄리스타. 확실하게 발색이 되어 잘못 바르면 불타는 고구마가 되지만 그래도 참 예뻐요.^^

크림 타입은 아무래도 조금 손이 덜 가긴 하지만 그래도 촉촉하고 확실한 발색이 땡길 때가 있더라구요.^^ 스틸라 컨버터블과 바비브라운 팟루즈입니다.

왼쪽은 스틸라 컨버터블 칼라 페튜니아, 오른쪽은 바비 팟루즈 칼립소 코랄입니다.

겔랑 블러셔도 몇 가지... 

1호는 블러셔보다는 하이라이터에 가까울 정도로 여리한 느낌입니다.

2호는 살구계열... 제일 진한 색은 쉐딩으로 쓰면 좋아요.^^

이건 4호입니다. 진짜 예쁜 핑크계열이랍니다.^^

이건 구형 겔랑 블러셔랍니다. 건강한 느낌으로 발색되는 예쁜 아이라 쟁여 두었어요.^^;

샹테카이의 블러셔입니다. 좀 너무 딱딱해서 많이 쓸어야 발색이 되지만 색감은 참 예뻐요. 색상은 래프터입니다.

슈에무라 글로우 온도 참 유명한 아이라... 이건 한정인 듀오입니다.

슈에무라 글로우 온 애프리콧입니다. 발색도 괜찮고 색감도 예쁜 살구계 블러셔예요.^^

샤넬 트위드 코랄입니다. 샤넬의 CC마크, 까멜리아, 진주와 함께 영원한 샤넬의 트레이드 마크인 트위드천을 블러셔로 형상화시킨 제품이에요. 트위드 시리즈는 핑크와 코랄 두 가지가 나왔는데 둘 다 너무 예쁘답니다.ㅠㅠ

이게 트위드 코랄...

이건 트위드 핑크입니다.

요건 샤넬 한정 블러셔 인 러브.

금펄감이 참 예쁜 아이랍니다.^^

얘도 너무 유명한 아이죠? 샤넬 블러셔 티 로즈입니다.

뤼미에르 마지끄 샤넬이에요. 코랄, 핑크, 연핑크의 세 가지 블러셔가 같이 들어 있어 붓으로 어느 쪽을 쓸어주느냐에 따라 다르게 발색됩니다. 색감 너무 예쁘고 맑게 발색되는 아이랍니다.^^

보자마자 살 수밖에 없었던 바디샵 블러셔입니다. 꽃 모양이 너무 예뻐 반하고야 말았어요.ㅠㅠ

롤라의 히트 아이템, 게이샤 글로우입니다. 세 가지 색의 볼터치가 큼직하고 예쁜 케이스에 담겨 있어요^^ 양도 엄청 많고 실용적입니다.

스틸라 치크듀오입니다. 사랑스런 여리한 핑크와 살구베이지의 듀오로 색상 이쁘고 실용적입니다. 

 바비브라운 듀오 블러셔입니다. 한쪽은 페일 핑크, 한쪽은 타우니예요.

확실한 핑크와 확실한 다크톤 살구블러셔랍니다. 쉐딩이랑 블러셔 다 가능하구요.^^ 

 바비 블러셔 로즈.

RMK의 딸기우유색 한정 미니블러셔입니다.

위의 사진은 전체샷이라고 찍긴 했지만 다시 보니 빠진 게 엄청 많습니다. 위에 찍힌 애들 중에도 없는 게 많네요.ㅠㅠ 지금은 사진의 애들보다 조금 더 갯수가 늘었지만 그래도 또 매장에 가면 사고 싶은 게 생기고... 그렇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아이섀도도 올려 볼게요.^^ 제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보랏빛요정]

블러셔 처음 보는 것들도 많이 가지고 있으시네염... 특히 랑콤 코끼리랑 샤넬 트위드 넘넘 이뻐여^^

[백설탕]

정말 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옷이나 기타제품에서 핑크엔 손이 안가는데 화장품 핑크색조에는 자꾸자꾸 손이가요..샤넬 트위드..탐나요!!!

[BOSS]

그저 침만흐를뿐~~~~~~~~~~~~~~~~~~~~~~~~~~~~~~~~~~`

[chaconne]

정말...많이 가지고 계시네요 +_+ 눈이 돌아가요~~

[자작]

우와 정말 놀랍습니다....
이렇게 이뿐 아이들을 다 가지고 계시다니 나나님은 욕심쟁이 우후훗~~
스크랩 허용해 주심 정말 좋을텐데....
요즘 섀도우에서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이너에서 블러셔로~ 급땡기고 있어서 말이죠
정말 장품이의 세계는 열공이 필요한 거 같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