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훈이 형의 프라이버시 때문에...
아니다,,,동훈이형 같이 착한 사람이 어딨겠어,,,까발리자,,,
때는 한달전 쯤 엄청 추울때....
실험실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경훈이형 상혁이형이랑 영일이형이랑 푸른바다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답니다. 그전에 멀쩡한 동훈이형을 우리 일행은 보았습니다. 성호형 락준이형 동참하시고 분위기는 무르익었죠..락준이형은 다음날 새벽 무주로 스키타러 가기로 되어있었습니다...술이 술을 먹는 상황에 이르러 락준이형은 안자구 계속 술 먹다가 스키장을 간다는 군요,,,,오,저런저런 내가 봤을때 락준이형은 절대 내일 스키장 못간다고 생각했죠,,,하지만 락준이형은 나는 약속하면 다 지킨다며 꼭 간다고 하더군요,,,과연 락준이형은 스키장에 갔을까요?
술잔이 오가는 중 비틀비틀 무언가 다가오는걸 직감 했습니다. 어라,,,,,,,,,,,,,,,,,,,,노오오오오오오오오 도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옹.
동훈이형은 술을 잘 마십니다. 다들 알구 있져,,,,
상혁이형이 오자마자 페이스 맞추자면서 동훈이형에게 글라스 한잔을 선사했습니다. 이 얼마나 보기좋은 선후배의 모습입니까.....
천천히 먹으라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구 동훈이형은 한 번두 안쉬구 원샷 했습니다.....나는 느꼈습니다. 동훈이형의 눈이 풀려가는 것을......ㅋㅋㅋㅋㅋ
2차로 부기우기로 갔습니다. 동훈이형은 전화를 하러 나갔습니다. 제가 엘레베이터 앞에 있는것을 확인 했습니다. 상혁이형이 술이 과하여 성호형이 재운다면서 데리고 갔습니다. 어느정도 놀다가 자리를 접고 나왔습니다. 동훈이형이 없길래 성호형이 데리고 갔는줄 알았습니다. 다음날 잠도 거의 2시간 잤을라나,,,,,아침 부터 전화가 쉬지도 않고 울렸습니다. 동훈이형 활 "형석아,,,형 지갑이랑, 차 키랑 , 옷 어딨냐?"저두 술이 덜 깨서 비몽주몽 이었죠,,,"형, 어디세요?"
"어은동, 파출소,,,,,,,"=======뜨아아아
전화를 하던중 쓰러져 잠들었나 봅니다. 궁동 어딘가에서 우리나라 민주경찰들(?)이 얼어가는 청춘을 따뜻한 파출소로 옮겼다는군요,,,이렇게 삭막한 세상에 얼마나 훈훈한 예기 입니까...ㅎㅎ
동훈이형의 물건은 영일이형이 챙겼더군요,,,,
그리구 영일이형은 아침에 실험실에서 봤는데,,,오바이트에 뒹굴었나 봅니다. 옷이 엉망이더라구요....ㅋㅋㅋ 실제로 봐야하는데
그날은 정말 시트콤 찍는줄 알았어요...
아차,,,,,
동후이형이 파출소 나올 때 한말이
"분위기 따운되면 다시 돌아 온다."
였데요...글쎄....배꼽 빠지는줄 알았어요...
락준이형은 비디오방에서 자다가 스키장 못갔데요//////거짓말 쟁이
마지막으로 이야기에 거론된 형들 ..... 저 이쁘게 봐주세요....
토목과는 넘 재밌는거 같아서 참 좋아요.....
실험실 석차 1년차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