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콜센터에서 주말,휴일,공휴일 아르바이트로 3년 넘게 일해봤는데요.
가서 어떤 일을 하는지 지원하는 분야가 다르면 다를수 있겠지만, 저는 자동차사고접수 같은걸 받았거든요~
전화량이 많을땐 8시간동안 100통이상 받기도하고요.. 끊으면 또오고 끊으면 또오고..
없을땐 60~70통.. 한번 통화에 1~2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신속한접수는 2~3분.. 말이 길어지면 3~4분.. 민원일경우 그 이상일수도 있구요..
그때 일할때보니 콜센터에서 사무직으로 가는 사람은 본적 없어요..
콜센터에서 일해본 경험이 없는 분들한테 사람상대하는게 어렵다고 하는거는 대략이라도 짐작 못하죠...
저도 첨엔 이런일인지 모르고 갔거든요.. 얼굴보고 화내는거하고, 안보고 화내는거는 또 다르잖아요..
콜센터에서 일하는 것중 정말 싫었던건, 난 잘못도 없는데 고객이 기분나쁘다고 욕먹는거 였어요..
본인들이 사고내놓고 상담원한테 화풀이 하는거죠..
사고현장에 있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게.. 정말 바쁘고 차 많이 막혀있는데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는것도
그중 이유고, 현장으로 직원을 빨리 보내달라고 제촉하거나, 접수 한줄 알았는데 접수가 안되있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고객들이 화를 내는데.. 상담원이 많다보니 또 본인한테 전화가 들어오는 법은 없죠..
접수도 안받은 상태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첫마디가 성질내고 욕하는 고객이면 하기싫어질때도 있어요.
가끔은 화를 풀어주는 고객도 있으니까 하는거죠~
콜센터라도 어떤 업문지 모르는데 콜센터 지원할 생각이 있다기에 제 경우를 그냥 적어봤어요...
뭐.. 무슨일인들 쉽겠어요~
잘 생각해보시고~ 궁금한게 있으면 아는 한해서 답변드릴께요..
너무 제얘기만 한것 같기도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