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순원 선생님과 뜻있는 사람들이 새로 개척한 강원도 트래킹 코스 '바우길'
이순원 선생님은 작년 초, 글쟁이에서 길쟁이로 변신, 주말마다 한번도 빠짐없이 길을 찾아 떠났다고 합니다.
현재 10코스까지 개척하였으며 곧 11코스도 완료된다고 하네요. 대단합니다.
바우라는 명칭은 강원도 감자바우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관련 카페
http://cafe.daum.net/baugil
바우길 전구간 코스 및 안내
http://blog.daum.net/macgyver/16150600?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macgyver%2F16150600
어느 잡지에 나온 이순원 선생님 인터뷰 내용중에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정확하진 않지만,
"제주 올레길이 부상하면서 지자체마다 갈레길 도보길 만드느라 예산을 붓는곳이 많다고 합니다.
편의시설을 만들고 이쁘게 꾸미고 치장하고... 그렇게 꾸미는데 비용이 1km에 약 3000만원 정도 든다고 합니다
길이란 것은 원래 있었던 길을 찾아서 가는것이지 없는 길을가지고 자연을 해치면서까지 만드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공감이 가더라구요.
여행정보 공유방에 올라온 호미곶 갈레길 여행 사진글 재밌게 감상하고 바우길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항상 그렇지만...영화는 안보면서 영화글 올리고-_-
잘 걷지도 않으면서 이런거에 관심만 있어서 글만 올리는-_-
처음의 마음이었습니다..(__)
첫댓글 좋은정보 고마우이,,한번 떠나 볼까나..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줬을때 비로소 넌 꽃이 되었다" 뭐 그런 맥락으로 봐줄수 있지않을까해요^^
잊혀저가는 순수우리말이 정감있어서 좋기도 하고..
돈으로 치장하는 상류층 고급문화보다 이러한 자연친화적인 취미문화활동들이 많아지는건 좋은 점인거 같아요^^
음.. 맞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