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청정딸기산업특구 귀농인 몰려..... -
지난 6월(시설재배 주기 9월~이듬해 6월)로 논산딸기의 수확이 막을 내렸다. 그동안 1,800여 논산딸기농가의 분주한 손길은 이제 휴식의 기간을 갖기도 전에, 내년을 위한 딸기육묘로 다시금 바빠지고 있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지난 작물재배기간동안 논산딸기의 성적이 아주 우수했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의 딸기 생산량을 기록한 것은 물론(3만톤) 유례없는 최고의 판매가를 기록한 한 해였다.
논산시는 지난 2006년 정부로부터 논산청정딸기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아 지속적인 투자와 교육으로 전국최고의 딸기면적과 품질좋은 친환경딸기생산에 만전을 기해왔다.
올해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탑과채 프로젝트에 논산딸기가 선정되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탑딸기는 명실공히 국가가 인정하는 최고의 딸기만 그 칭호를 얻을 수 있는 브랜드로써 무게 23~30g의 딸기만 선별되며 12Brix이상의 고당도 딸기만 탑브랜드 스티커를 붙일 수 있고 국내 최고가에 도전하게 된다.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해마다 15만주이상의 딸기 모주를 농업인들에게 보급하여 4년 1주기로 바이러스프리 조직배양묘를 공급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지난 7월3일 창립된 논산딸기생산자협회를 통하여 “논산딸기”지리적표시제를 추진 중이며 논산딸기의 명품화를 위해 앞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 4년간 친환경 무농약인증 농가의 수가 해마다 2배이상씩 늘어나 이제는 400여 농가에 이를 정도로 대폭 증가하였고 이는 친환경고품질 딸기를 찾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해마다 거듭되는 수확체험농가의 증가뿐만 아니라 학교급식의 대대적인 실시로 인하여 소비처가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난달에는 충청남도 교육청과 논산시 그리고 논산시 농촌문화 체험연구회간에 “농촌체험 학습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하였다.
논산딸기는 이제 신기술의 도입으로 인하여 보다 전문화되고 과학적인 영농에 임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300여 농가가 고설식 수경재배에 임하게 되었다. 그만큼 수확량이 늘어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논산은 다음 작기부터 동남아를 비롯한 외국에도 적극적인 수출을 하기위해 작목회를 구성하고 수출용 국산 딸기묘를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논산농업기술센터 박상구 딸기담당은 “딸기농사가 차별화된 농사라는 사실이 널리 퍼지면서 젊은 귀농인들이 논산으로 몰려들고 있다”고 말하고 “철저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농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하였다.
[문의] 논산시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과
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