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12년 약속
장흥군과 각급 기관 단체들은 30일 오후 3시 종무식을 갖고 2012년의 마지막 업무를 마쳤다.
장흥군은 군청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가졌다.
종무식에서 이명흠군수는 “다사다난했던 신묘년(辛卯年) 한 해가 이제 서서히 역사속으로 물러가고, 희망찬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고 말하고 ”중남부권의 중심 거점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많은 일을 성취하고 계획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지역발전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고 역설하고 ”새해에는 지금까지 충실히 다져온 기반 위에서, 금년에 보여주었던 단합된 힘과 열정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희망찬 장흥을 만들어 가는데 다시 한번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다음은 이명흠군수의 송년사이다.
송 년 사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런 향우 여러분!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출발했던 2011년 신묘년(辛卯年)이
보람과 아쉬움 속에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군정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경향각지 향우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군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기대 이상의 많은 성과를 거둔
공직자 여러분께도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세계경제가 금년에는
유럽발 재정위기와 유가상승 등으로 악화되면서 국내 경제성장
둔화와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이어져, 서민경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군민 모두가 이를 슬기롭게 극복함으로써, 그 어느 해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낸 성과도 많았다고 봅니다.
정부 및 공공기관 평가에서 우리군이 도내 시군중 가장 많은
44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혀 14억원의 시상금을 받았으며, 공모사업 선정분야에서는 28건에 40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창의적인 시책을 펼쳐 지방자치단체의 영예인
다산목민대상 수상과 함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였고, 행정안전부가 금년에 처음 실시한
대한민국 자치단체 생산성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일반행정 분야에서 전년에 이어 올 해에도 군정의 위상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서도, 성장 중심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1단계 사업지구에 이미 기업들이
들어서고 있고, 장흥 농공단지 착공과 장평 농공단지 확장사업도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산단 등에 입주하게 될 투자기업 유치결과, 지금까지
52개 업체와 투자 협약을 맺었으며, 이 중 주식회사 다솔을
비롯한 30개 업체는 실제 투자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사자산 자락에 조성 중인 로하스타운은 시범지구 13세대가
내년 6월까지 입주 예정이며, 타운 內에 입주민과 지역민의
소득기반이 될 희망마을도 준공되었습니다.
지난해 7월 노력항과 제주간 뱃길이 처음 열리면서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져, 올해 오렌지 2호를 추가 취항시키는 등 그동안
80여만명의 제주관광객이 우리군을 다녀감으로써 노력항이 전국
제주 뱃길 중 목포에 이어 제2의 관문으로 부상하였습니다.
살기 좋은 농어촌 육성을 위해 친환경 광역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무산김 명품화와 매생이 가공공장 등 해조류 식품의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군의 최고 소득품목인 장흥 한우는 토요시장 한우특구 육성, 송아지 경매행사, 한우 생산기반 확충 등 장흥한우 명품화의 토대를 착실히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생산과 유통을 책임질 무산김․한우․표고 주민주식회사를 군민이 직접 설립함으로써, 군단위로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3개 주식회사가 탄생하였으며,
선진국에서 건강․레저산업으로 각광 받는 말(馬)산업 육성을 위해
말 산업학회와 MOU를 체결하였고, 말 사육 시범농가 육성,
대덕종합고등학교를 한국말산업고등학교로 지정하는 등 마필산업을
선점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장흥읍에 이어, 2008년부터
추진 중인 관산 소도읍가꾸기 사업을 마무리하였고, 대덕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국비 70억의 공모사업으로 내년부터 시행하는 등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금년에 통계청이 직접 실시한 장흥군 사회지표 조사에서도
군민의 84%가 “장흥이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주에 만족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문화 관광 분야에 있어서도,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편백숲 우드랜드는 토요시장과 함께 체류형 관광의 모델이 되고 있으며, 인근에 난대 자생식물원과 청소년 수련원이 조성되면, 더욱 특색있는 휴양지로 거듭날 것으로 믿습니다.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는 91만명이 다녀가면서, 4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브랜드 대상에 올랐으며,
대한민국 통합의학 박람회도 42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최근 3년간 우리군이 전남 도내에서 관광객 수 증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지방 명문고 육성에 있어서도, 인문고와 실업고를 특화시켜 나감으로써, 진학률과 취업률이 상승하는 등 노력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인재육성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사업도 많은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조기에 달성되어 장학사업 확대와 함께, 교육환경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군단위 최초 여성 친화도시 공모확정, 향토산업 육성
및 농산물 유통평가 최우수, 소도읍 육성 최우수, 3년 연속 전남
수산경영 대상 수상 등 많은 분야에서 지역의 이미지를 한층
높였던 한 해였다고 봅니다.
이와 같은 성과는 금년 한 해 동안 우리 5만여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 공직자 여러분의 열정적인
노력의 결과라 여기며,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자랑스런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신묘년(辛卯年) 한 해가 이제 서서히 역사속으로
물러가고, 희망찬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중남부권의 중심 거점도시로 비상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통해 많은 일을 성취하고 계획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지역발전을 이룩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올해의 마지막 태양은 지지만, 내일 또 다시 떠오르는 저 해는 더 크고 찬란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지금까지 충실히 다져온 기반 위에서, 금년에
보여주었던 단합된 힘과 열정을 바탕으로 군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희망찬 장흥을 만들어 가는데 다시 한번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옛 명성을 뛰어넘어
중남부권의 중심거점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반드시 장흥의 중흥기를 함께 열어 나갑시다.
아무쪼록 새해에도 변함없는 군정 참여와 아낌없는 성원을
기대하며, 금년 한 해 동안 군정발전에 적극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군민과 향우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밝아오는 임진년(壬辰年) 새해에도 군민 모두의 뜻하시는
일이 큰 보람으로 성취되시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 건강
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군민 여러분 !
금년 한 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 12. 31.
장흥군수 이 명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