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목포지역에서 소형 아파트 및 토지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목포지역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모두 3천94건의 아파트 매매가 이루어졌으며
이중 전용면적 85㎡(25.7평)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가 2천905건으로 70%를 차지했다.
또 66㎡(20평)∼85㎡(25.7평) 이하 아파트 1천640가구, 65㎡(19.6평) 이하 1천265가구가 매매됐으며 100㎡(30평) 이상의 중형 아파트 114가구, 85㎡∼100㎡ 아파트 75가구가 거래됐다.
가격별로는
8천만원에서 1억원대의 아파트 매매가 1천94가구,
5천만∼8천만원대 814가구,
3천500∼5천만원대 553가구
순으로 나타나 지난해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1억원 이하 아파트가 전체 매매건수의 80%(2천461가구)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목포지역 토지 거래량도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목포지역 토지거래량은 2006년 대비 22% 증가한 1천779건을 기록했다.
목포 외에도 여수(16.4%·1천808건), 광양(23.8%·1천749건), 영암(21.9%·1천388건) 등 15개 지역은 토지거래량이 증가한 반면 순천(10.6%·1천797건) 등 7개 시·군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전체 토지거래량은 13만5천194건, 2억8천378만3천㎡로 2006년 12만4천726건, 3억544만2천㎡에 비해 거래량은 8.4% 증가하고 면적은 7% 감소했다.
목포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저가 소형 아파트의 거래가 활발한 것은 목포지역 아파트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앞으로도 소형아파트 위주로 매매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목포=임영춘기자 lyc@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