山霞의 白頭大幹 第六區間 이야기 <2004년11월14일>[빼재-부항령]
이 산행기는 필자가 대간 산행을 하기 전 준비한 자료와 산행 시 느끼고 본 것을 개인적인 견해와 관점에서 작성된 것으로 소요시간은 실측이며 운행거리는 포항 셀파 실측거리를 기록한 것 입니다. 지형지물 또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으로 대간 산행 지침이 될 정도는 아니오니 보시고 참조만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1.산 행 일: 2004년 11월 14일
2.산행구간:
빼재>수정봉>된새미기재>암릉>호절골재>삼봉산(1254m)>우회전 갈림길>소사고개>삼도봉(1248m)>
대덕산(1290m)>덕산재>883m>폐광터>갈림길>853m>부항령>삼도봉터널
3.준 비 물 :
- 장 비: 32L배낭,스틱2개,판쵸우의,여벌옷1벌,보온점퍼,나침반/고도계,지도 1장,산행계획서 1부
오일버너,코펠,장갑,헤드랜턴<예비밧데리3>,디카<예비밧데리3>,구급약.
- 식 사: 마른 반찬 500g, 김치찌게 1끼분,
- 음료 및 간식: 식수1L,이온음료 1L,23%2병,귤5개,단감3개,쵸코바3개.
- 비상식: 육포,비타민C,단팥죽 1개,
4.산행 경로 거리 및 소요 시간 :
04:30 >천안출발
06:30(120분) >빼재 도착 154km
06:54(24분) >출발
07:19(25분) >수정봉 전위봉
07:23(4분) >수정봉 H1050m
00:00 >된새미기재 확인 못함 (수정봉 내려와 능선오름에 위치)
08:04(41분) >호절골재 길개 떨어 지며 다시오르며 암봉들을 보며 오름
08:14(10분) >바위지 나고 우측으로 뚜렸한 길 만남 금봉암 가는 길인듯 함.
08:24(10분) >전 위봉 암봉 정상
08:38(10분) >삼봉산 1254m
08:50(12분) >암릉지대 통과(겨울철 위험) 좌측으로 우회길 있음
09:06(16분) >갈림길 우측으로 급경사 내림
09:35(29분) >무덤지나 고랭지 밭 진입
09:52(17분) >소사고개 소사마을 도착
10:50(58분) >아침 식사
11:35(45분) >고냉지 지대 지나 본격 오름길 진입
12:07(32분) >삼도봉 안부도착
12:16(09분) >삼도봉1248.7m (現地명 초점산)
12:51(35분) >대덕산 전위봉 통과(現地명 애기봉)
13:03(12분) >대덕산 정상 1290m(現地명 투구봉)헬기장 ←소사고개5km,→853봉6.5km
13:30(28분) >능선에서 우측 길로 내림길 진입
13:40(10분) >대덕산 얼음골 약수 (식수보충)
14:05(25분) >얼음폭포 진입로 인듯한 길지남
14:30(25분) >덕산재 도착 (대덕산 산삼 휴게소)
15:33(63분) >중식
15:55(23분) >883m지나 좌측 내림길 내림
16:04(09분) >폐광터 지남
16:22(18분) >왼쪽으로 가파른 내림길 내림
16:26(04분) >샘터 들목지남
16:58(32분) >853m지나 능선길 진행 신갈나무 잎 길
17:32(34분) >마지막 위봉 지남
17:41(09분) >부항령 좌측은 대간길 우측은 터널 내려가는 길
17:56(15분) >삼도봉 터널
18:15 천안으로 출발 150km ....
♣산행 소요 시간 : 계획 12시간(720분)
┗실 운행시간 : 11.03간(662분) 휴식 포함
┗식사시간 : 2끼 121분 포함
♣이동 거리: 20.5km (총연장: 154.15km 이동)
┗ 빼재4.35>삼봉산3.1>소사고개3.25>삼도봉1.45>대덕산3.05>덕산재5.3>부항령
(현재 까지 대간 접속거리 없음)
7. 눈 푸른 하늘 운해 깔린 먼 산 그리고 낙엽....
한 달 만에 다시 6구간을 향해 간다 5구간 마무리 후 岳友님들과 마눌의 산오름 목마름을 달래주기 위해 설악>지리>계룡 산행을 하고 난 후라 컨디션이 다소 부담이 됩니다. 토요일 어제 마신 알콜이 두 눈에서 뚝뚝 떨어집니다 퇴근 후 배낭을 마무리하고 11:30분 눈을 감습니다...
기상 자명종 소리에 마눌과 함께 일어나 마눌은 아침을 준비하고 난 샤워를 하고, 다시 준비물을 확인한후 마눌이 준비한 아침을 먹습니다, 먹기는 싫어도 이른 새벽 준비해준 아침이라 기꺼이 맛나게 먹습니다, 마눌의 졸리는 듯 한 얼굴을 보며 고맙고 미안함을 다시 느낌니다, 잠들기 전 준비해두면 새벽에 챙겨서 먹고 간다고 해도 마눌은 듣질 않습니다, 아침을 마무리하고 배낭을 메고 마눌과 집을 나섬니다 마눌이 오늘 아침은 버스 타는 곳까지 픽업까지 해줍니다 이른 새벽 마눌과 데이트 입니다 ㅎㅎㅎ
새벽부터 신호등을 지키며 진행하는데 그냥 쌩쌩 달리는 차들이 뻘쭘 하게 만듭니다, 집결지에 도착하니 마눌이 잘 다녀 오라하며 손흔들고 갑니다 왠 일인지 늘 함께 타는 회원님들이 안 보입니다 오늘은 빠지는 건가 하고 있으려니 미제님과 병수선배가 오고 뻐스가 동시에 오고 종덕선배님도 바람처럼 나타나 버스에 몸을 올림니다 자리를 잡고 바로 눈을 감고 수면에 듭니다 ....
하늘 그리고 먼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877_1024x768.jpg)
photo by -sanha-
너무도 곤한 잠입니다 신풍령 휴게소에 버스가 서서야 일어납니다 충분한 수면 후라서 상쾌합니다 이른 아침 먹은 식사가 다소 부담이 되지만 잠시만 가면 해결 될 것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지난달에 만난 서울 산사랑 팀도 산행준비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준비운동으로 몸 풀기를 5분여 진행하고 선두가 출발합니다, 벌써 날이 훤하게 밝았습니다....
신풍령 휴게소 도로를 잠기 걷다가 우측으로 대간 진입 길로 바로 올라섭니다, 잠시 오름길을 오르는데 밤 사이 눈 이 내렸는지 흔적이 보입니다, 능선 길을 걸으며 먼 산을 바라보니 운해가 깔려 아침을 열고 있지만 나무 가지에 시야가 가려 시원스럽지 못하니 아쉽습니다, 작은 위봉을 지나며 바로 수정봉 정상을 만납니다, 반가운 표교수님의 파란 표지 목 입니다, 요건 대간 길에 계속 보게 된다고 합니다 수정봉 조망도 나무 가지에 가려 시큰둥 해집니다...
수정봉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878_1024x768.jpg)
photo by -sanha-
수정봉을 지나 내리고 오름길로 들어서며 조망이 트이는 곳을 만남니다, (요기가 된세미기재 인지 모르고 지나침) 사진을 찍고 계속 진행 길을 가로막은 바위를 넘어 오름길을 가다 내림 길로 내려섭니다 된세미기제라 생각하고 지도를 보니 허 이런! 지형이 아님니다, 지형상으로 호절골재인 듯 합니다. 지도에 표기된 소요시간이 많이 틀린 것 일까 아님 내가 빨리 진행한 것일까 아리송합니다, 아무래도 귀신에 홀린 듯 ...
운해 그리고 먼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879_1024x768.jpg)
photo by -sanha-
전방으로 무거불측 하게 생긴 암봉을 바라보며 오름길을 진행하다 산죽이 깔린 우측 내림 길을 만남니다 지도를 보니 금봉암으로 내려가는 길 인듯합니다 멀리 암봉 위에서 모두들 휴식을 하며 조망을 하고 있습니다, 부지런히 올라가 삼봉산 전위봉 암봉에 서서 조망을 즐김니다, 뒷 쪽으로 흰 로프를 설치한 곳을 넘어서니 눈 이 깔려 있어 미끄럽고 위험스럽지만 그래도 뒷 조망이 그만입니다 삼도봉 라인이 뚜렷하게 들어오고 시야가 시원합니다, 멀리 먼 산 라인도 신비함을 간직한 잘 그려진 동양화 한 폭을 보는듯하고 뒤를 돌아보니 아릿하게 덕유산 라인에 중봉 철탑과 스키장이 함께 보여짐니다...
덕유산과 스키장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893_1024x768.jpg)
photo by -sanha-
동양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894_1024x768.jpg)
photo by -sanha-
조망을 마치고 출발 잠시 내려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삼봉산 입니다, 정상석에는 삼봉산 1254m 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전위봉에서 바라보는 조망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조망입니다, 여기를 마지막으로 덕유산 지구가 끝인가 봅니다, 능선을 따라 가다 우회길이 있고 암릉 길이 있습니다 우회 길을 버리고 암릉을 따름니다, 다소 위로 움을 느끼며 조심스럽게 암릉을 지나고 다시 암봉을 향해 올라서니 왼쪽 암봉 아래로 본대가 지나고 있습니다...
삼봉산 정상석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895_1024x768.jpg)
photo by -sanha-
암릉 지대를 계속 따르니 막바지에 이르러 10m 정도 경사가 심합니다 길은 보입니다 그러나 뒤돌아 섭니다 바위에 눈이 깔려 있고 장비없이 내려서는 것이 아무래도 만수무강에 탈이 생길듯합니다 ㅎㅎㅎ 되돌아서 우측으로 로프가 설치 되어있습니다 스틱을 제거하고 로프를 탑니다 요로프가 오늘산행에 처음이자 마지막입니다, 바위가 길을 엉키게 합니다 머리를 조심하며 바위지대를 벋어 나 진행 합니다...
암봉에서 본 떠도는 운해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896_1024x768.jpg)
photo by -sanha-
능선 내림 길을 내리기 시작하고 완만한 길을 가다 우측 급경사 지대로 진행 방향을 완전히 틀어 대간은 이어 집니다 조심스럽게 내림 길을 갑니다 요 내림길 끝이 소사 고개입니다 한참을 내리다 고랭지 채소밭을 지남니다 전방으로 식사후 오를 삼도봉과 대덕산 라인이 들어 옵니다 채소 밭을 지나며 전나무 숲을 지나 도로를 만나며 소사마을 슈퍼 앞에 자리를 하고 아침을 먹습니다...
삼도봉 과 대덕산 라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916_1024x768.jpg)
photo by -sanha-
전나무숲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917_1024x768.jpg)
photo by -sanha-
따듯한 찌개와 식사를 마무리하고 정리하고 다시 대간 길로 들어 섭니다 식사 후라 포만감이 밀려오지만 함께 한 알콜 때문인지 기분이 좋습니다 오름길에 잠시 뒤돌아 보니 지나온 삼봉산 라인이 마치 서대산을 닮은 듯 합니다, 산길을 지나고 임도에 접어 들어 고랭지 채소 밭을 지남니다, 채소를 수확중인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불현듯 옛 생각에 빠져 봅니다, 겨울저녁에 속살 하얀 배추 잎에 빨간 고추장과 식은 밥을 유난히 좋아했던 어린 시절 어머니께서는 저녁밥을 조금 여유있게 하여 찬장에 고추장과 함께 배추를 넣어 두시곤 하던 생각이 납니다....
충남 서대산 과 흡사한 삼봉산 라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918_1024x768.jpg)
photo by -sanha-
40여분을 밋밋하게 오르던 길은 본격적으로 오름길로 변합니다 정상이 밋밋한 삼도봉을 오르기는 생각보다 쉽지가 않습니다 차갑던 기온도 어느새 더위를 느낄 정도입니다, 긴 팔을 벋고 싶습니다 나무가지에 스쳐 상처가 날까 염려가 되어 그냥 참아 봅니다 우~샤 12:16분 드디어 삼도봉에 도착 합니다 정삭석에는 초점산 삼도봉1248.7m 로 음각 되어있습니다, 북쪽 앞으로 대덕산 두개의 봉우리가 하고 어서오라 억새를 흔들어 부름니다 ....
하늘에 걸린 山河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919_1024x768.jpg)
photo by -sanha-
다시 출발 합니다 내림길 억새 밭을 지나고 산죽이 깔린 길을 올라 암릉 지대 를 지남니다 이십여분을 진행하며 전위봉(애기봉)을 지남니다 다시 억새 오름길을 올라 헬기장을 지나며 바로 대덕산 정상에 올라 섭니다 정상도 헬기장입니다 정상목은 대덕산(투구봉)정상 1290이라 표기되어있습니다, 오름길에 건진 선배로부터 병문선배가 손가락 삐었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선배를 찿으니 금학씨가 응급 조치중입니다 함께 약을 바르고 부목을 만들어 깁스를 합니다 큰 부상이 아니길...
대덕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960_1024x768.jpg)
photo by -sanha- 긴 팔을 벋어 배낭에 넣고 시원하게 바람을 대합니다,상쾌하고 시원합니다 상처는 남아도 지금이대로가 좋습니다 능선을 한참을 내림니다 우측으로 덕산재 방향으로 급경사를 내리고 산죽길을 잠시 지남니다 바로 얼음골 약수터를 만남니다 졸졸 흐르는 파이프에 물통을 걸어 놓고 사진을 찍습니다
『사랑하나 풀어던진 약수터에는 바람으로 일렁이는 그대 넋두리가 한 가닥 그리움으로 솟아나고 우리는 한 모금의 샘물에서 우리를 구원함이 이 산임을 인식 합시다』....
대덕산 정상 山霞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961_1024x768.jpg)
photo by -sanha-
물통을 챙겨 넣고 내림 길로 들어 섭니다 지그재그 내림길이 장난 아님니다 바람처럼 내림 길을 내려 봅니다 한참을 내려 왔을까 오른 쪽으로 표지기가 보입니다 얼음폭포 가는 길인 듯 합니다,여유가 된다면 들려 보고 싶지만 그냥 진행 합니다 다시 속도를 내어 내려가니 후미가 보이고 대덕산 휴게소에 도착 합니다 점심을 준비하여 알콜과 함께 여유있는 식사를 합니다.
얼음골 샘터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962_1024x768.jpg)
photo by -sanha-
자리를 정리하고 다시 후미로 출발 합니다 바로 시작 되는 오름길을 오름니다 능선안부에 올라 833.7봉을 지나는데 이쁜 산객이 일행을 찾습니다 올라오며 못 보았다 하고 그냥 함께 진행하자 하니 기다릴지 모른다며 주춤거림니다 팬을 꺼내어 노란 표지기에 메모를 남기고 나무를 주어 길을 막고 눈에 잘 보이도록 잘 설치하고 함께 길을 갑니다 ㅎㅎㅎ 산중에서 사람이 최고 무섭다는데 낯선 늑대와 함께 하니 무서울 것 같아 말을 시키며 한참 진행 합니다...
능선을 지나고 있는데 앞쪽에서 황급히 뛰어오는 산객이 보임니다 이쁜산객을 찾으러 오는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오던 길에서 이쁜산객 잠시 알바을 하다 일행을 놓친 듯 합니다 바로 좌측으로 내림길을 내리고 공터를 지나는데 아무래도 폐광터 인듯하여 지형을 살피니 폐광터를 지나고 있습니다 잠시 임도를 지나고 오름길을 오르고 다시 짧고 가파른 내림 길을 내려갑니다 샘터가 있다면 지난 곳이 폐광터가 확실합니다 ...
표교수님 샘터 표지판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963_1024x768.jpg)
photo by -sanha- 다시 표교수님의 친절한 안내 문구가 들어 있는 표지판을 만남니다, 오름길을 오름니다 회원님 한 분이 힘들어 합니다 호흡정리가 안되다며 힘들어 합니다,배낭을 달라고 하여 대신 매고 올라 갑니다 회원님 부담이 되는지 자꾸 달라고 합니다 853봉에 올라가면 주겠다며 쉬며 천천히 오르라 합니다,평소에 이회원님 내공을 알고 있는 터라 잠시만 호흡을 가다듬으면 컨디션을 찾을 것이라 생각 되어 무례하게 배낭을 빼앗은 것이지요...
잠시 후 853봉에 올라 휴식을 합니다 길 잃은 이쁜산객 일행이 올라 옵니다 간식을 함께 나누워 먹고 먼저 자리를 떠남니다 회원님도 컨디션을 찾은 듯 합니다 다행입니다 함께 수분을 진행하니 다시 처진 일행을 만남니다 무릎에 이상이 생겼다며 힘들어 합니다, 스틱을 챙겨 주고 배낭을 다시 부담 합니다 오늘은 배낭 풍년입니다 ㅎㅎㅎ 어둠이 깔리기 시작 합니다 그래도 다행입니다 지형을 보니 마지막 위봉을 지나는 듯 합니다 ...
낙옆 길을 걷습니다
사르락
사르락
너무도 좋습니다
낙옆을 태우는 향내음이
그리워 짐니다
낙옆을 끌어 모아 불을 지핌니다
가을의 소리와 함께
가을의 향이 타오름니다
타다닥
타다닥
잘 마른 낙옆 부서지는 소리에
꿈에서 깸니다....가을을 담으며....
위봉을 넘어 내리니 부항령 공터에서 회원님 모두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두와 10분 정도 차이로 합류 하게 됩니다, 좌측으로는 대간이 이어지고 우측길로 들어서면 터널입구로 내려 섭니다 순식간에 어둠이 깔림니다 어둠을 벗삼아 십 여분을 내려 삼도봉 터널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
빛과 어둠 그리고 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anhachoi%2F3082968_1024x768.jpg)
photo by -sanha-
쾌청한 조망을 하며 즐거운 대간산행이었다 11월 산행이라 동계장비를 미쳐 챙기지 못하고 간 산행 좋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다행이 더 이상의 눈이 오지 않아 천만 다행이었음을 생각 하고 산행 초반에 어리둥절했던 기억 보고 확인하고 또확인하자 를 생각 하며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첫댓글 모처럼 백두대간 산행중 밝은날 하여 사진이 환상적으로 멋있는것을 봅니다... 대간하신분들 대부분이 야간산행으로 12시전에 산행을 마치기 때문에 나중에 어느곳을 다녀왔는지 경치를 못보고 왔다고 하던데, 산하님 대간길은 조망이 아주 좋아 멋있습니다.^^**
예 정말 환상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냥 와 ~ 하는 그런 경치를 보며 걸었습니다 가슴속 깊게 벅찬 가슴을 숨기고요.....
저보다 더 멋진 풍경을 보셨습니다.^^ 항상 열정적이신 산행 보습 잘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대간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 없는 초보지만 언젠가는 나에게도 올지 모를일 아닙니까? 날씨가 겨울이니 만큼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어 대간종주 즐겁게 마치시길...
더 좋은 경치가 따로 있겠습니까 더 잘보인것 뿐이겠지요 덕유산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저번달에 다녀온곳이라 생생한 곳이지요 전 덕유하면 평전에서 피어나는 야생화 향를 최고 생각 합니다 님께서도 늘 안산 즐산 하세요...
운해가 환상적입니다.. 쉽게 볼 수 없는 그림... 사진으로라도 보니 마음이 맑아지는 듯 합니다..산하님.화이팅!!
산하님 이번 주 14성문 종주는 오시는건가요?
멋진 사진입니다. 근디. 누가 수정봉을 저기 밑으로 끌어다 내렸데용. ㅎㅎ. 뜻하는 바..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예! 어울림님 운해가 환상 이었죠 넘 멀리있서서 아쉽긴 했지만....
14성문종주라 끌리긴 합니다만 약속은 할수 없군요 담주 일요일은 무조건 북한산 가려고 합니다 일정 바뀌면 14성문 갑니다... 허산님 뵌지가 넘오래 되는군요....
크~ 수정봉에는 수정이 있을줄알았더니 수정은 없고 쪼메난 눈발만 날리더군요 ㅎㅎㅎ
멋진 사진과 함께 좋은글 잘 메모합니다.늘 안산 하시길........
14성문, 알아서 하시오!!!!!(협박)
산하님!한마디로 부럽다고 밖에 할말이 없읍니다.나도 꿈은 꾸고 있지만서도...산하! 화이팅!!!
산하님의 산행열정이 정말로 부럽습니다....난 무늬만인데 산하님은 무늬도 조오코 내용도 알차네요...잘보고갑니다..^^
벌써부터 눈이 저렇게 보이군요,, 새벽부터 일어나야 하는 산행길..열정을 가지지 않으면 할 수 없는 대간길이리라 봅니다. 젊음?을 간직함이여서 인지 항상 멋집니다 ㅎㅎㅎ ,,,,,그 길은 앞으로도 계속 이여질떄..늘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
수객님 감사합니다 대간 마자막글 잘보았습니다 .. 걸음님 ㅋㅋㅋ 알아서 해야하는디 14성문 종주가 무쟈게빳셀것 같아서리 두렵씁니다 솔직히 엄살은 아니고요 어찌된것이 북한산이 젤로 무섭내요 ㅋㅋㅋ 23%때문인가 참 **벽좀 댈구가줘요 담주 어떠신지..
한국인님 응원에 힘입어 늘 열쉬미 댕기겠슴돠....
아니 무늬만 ㅋㅋㅋ 저도 까고 보먼 무늬 뿐입니당 ㅎㅎㅎㅎ
어 자연님 올만입니당 한수 배우러 가야 하는디 ... 크 열정 보다는 어찌하다 시작한 일이라 쉽사리 놓치못하고 대간의 끈을 끝까지 잡고 늘어질때 까지 늘어져 볼람니다 .... 늘안산 즐산 하셍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