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3 / 이미자 (대사)♣
"바람만 불어도 울렁거려요
달빛만 밝아도 설레이여요
창문을 두드리는 바람소리에
얼굴은 장미빛 열여덜 순정
오늘밤도 피리부는 수양버들 아래
살금살금 걸어가는 도둑 발걸음
만나면 달아나는 첫사랑 입니다"
봄이 오면 마음속에 꽃이 피어도
수 집고 부끄러워 말을 못 해요
열여덟 살 풋 가슴에 스며드는 산들바람
첫사랑의 문을 여는 고운 님 소식인가
휘늘어진 수양버들 그늘숲에는
꾀꼬리의 노랫소리 정다웁지요
봄이 오면 가슴속에 새가 울어도
파랑새 하소연을 누가 아나요
달이 뜨는 우물가에 들려오는 피리소리
정을 실어 보내주신 그리운 님 노래인가
장미향기 번져나는 이 한밤에
호랑나비 내 가슴에 꿈을 꾸지요
-반야월 작사 / 라화랑 작곡-
![](https://blog.kakaocdn.net/dn/cVRJEP/btrSf4bxIGX/oVLz40gsr2tOKi6CUwlvrK/img.jpg)
★ 앨범명 : 반세기 추억실은 가요앨범 LP6 [젊은 내 고향]
★ 발매 및 제작사 : (1969.05.01) 대도 TLK-7006
![](https://t1.daumcdn.net/cfile/blog/21181F35587F1D7D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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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여왕님의 어린 시절의 목소리도 싱거럽고 듣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