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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가 불법으로 건립돼 돼지와 일부 가축이 무작위로 키워져 눈총을 받고 있다. | 종중 묘역이 신성시 관리되기는 커녕 도사견과 축사건물이 불법으로 들어선데다 관리마저 소홀하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문제의 현장은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당하리, 와동리 일대 파평 윤씨 교하종중의 762.413m2 선산에 분포하고 있는 정정공 윤번을 중시조로 정공파의 묘역이 무려 600여기가 조성돼 보존되고 있다.
그 중 중요묘역 가운데 96기는 경기도문화재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곳의 묘역군이 한 종중에 의해 연대별로 집중돼 있는 곳으로 묘역의 역사적 계기성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사료가치 또한 충분한 것이란 사학계의 평이다.
현행 문화유산보존관리 조례의 경우 문화유산의 원형이 변경되지 않도록 보존 관리하고 적정관리를 위한 시설물 등의 설치, 유.무형자원 또는 자료의 훼손행위 등에 대한 관리자 등의 의무사항이 명문화 됐다.
그러나 보존가치가 높은 현지 당하동 임야부지에 개사육이 버젓이 이뤄지고 있으며, 음식물 잔재물의 불법 유통이 이어져 행정조치가 절실한 실정이다.
문화재 지정지를 중심으로 불법 식용견 사육이 성행하는 곳에는 임야를 파헤치고 산림을 훼손하는 등 무단형질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두리식 철창 사육장은 구조상 배설물이 지표면으로 쏟아짐에도 배설분뇨 처리시설이 없어 자칫 주변의 토양오염마저 우려되는 형국이다.
파주시 산림농지과 관계자는 "문제의 현장을 답사해 불법행위와 산림훼손 유무 등을 가려 사후초치를 내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더욱이 240-81,82번지로 추정되는 1,000여평 부지현장에는 불법매립까지 드러나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못미쳐 빈축을 사고 있다.
또한 사육견에게 제공할 사료를 방치한데다 불법으로 소각 및 취사행위를 계속해 그에 따른 대기오염과 오랜동안 사육장 운영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불법 가축분뇨 및 폐기물 매립, 미신고 가축사육, 무단 형질변경, 무차별 산림훼손, 무허가 건축물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와관련, 파평 윤씨의 종중 관계자는 "중중산에 모신 선친의 묘역을 중심으로 지적된 상황을 조속히 답사해 강력한 사후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파주시 문화관광과의 관계자는 "묘역 근처에 불법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는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밀조사를 거쳐 그에 수반된 행정조치를 강구 하겠다"고 덧붙였다. <기동취재팀(관련기사는 제휴사인 '환경뉴스라이프'에도 게재됐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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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위 내용으로보아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것 같습니다.파평윤문의 후손으로서 선대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빠른시일내에 조치가 이루어져야겠습니다.
정말로 안타가운 소식이네요..그곳 묘역에 가셔본분들은
우리나라에서 묘지문화중에서 가장 훌륭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켜야할 후보지라고 말들을 해왔는데 어쩌다 이 지경으로
되었는지 말이 안나오네요. 근처에 관리하는 종친님들은 없으신지요?
참으로 유구무언입니다...
하루속히 잘 처리가 되기를 간곡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