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시내 버스 요금이 계속해서 인상되면서 시민들을 위해 버스시설도 좋아졌고, 버스시간을 알려주는 무인 기계들도 설치되는 등 시민들을 위해 많은 투자들을 한다. 하지만 정작 가장 기본적인 운전기사들의 난폭 운전은 여전히 심각하다. 내가 직접 운전을 하다보면 버스 기사들의 난폭 운전에 가슴이 철렁거렸던 게 한두 번이 아니다. 버스들이 차선을 변경할 땐 그야말로 버스가 왕이다. 버스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버스 전용차선을 만든 게 아닌가! 물론 일반 차들이 전용차선을 이용하는 경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이 기사들의 운전 습관 때문에 그런 경우가 많다. 물론 모든 버스 운전기사들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운전기사들이 그렇다는 것이다. 시민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버스 운전기사라면 시민들을 위해 안전 운전은 가장 기본적인 의무라고 생각한다. “요금인상은 왜 하는 것인가?" 시설 투자 비용을 위해서도 있겠지만 운전기사들의 임금인상을 위해서도 인상되는 것이 아닌가…. 버스 협회 관계자들은 앞으로 운전기사들의 교육과 매너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해야 된다고 본다. 2006년 10월 31일(화) 오후 8:10 [대전일보] 김홍균<인터넷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