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모후 Cu의 한티 성지순례를 2024년 6월 8일(토) 다녀왔습니다.
“한티는 순교자들이 살고, 죽고, 묻힌 곳이다. 을해박해(1815년)와 정해박해(1827년)를 전후하여 박해를 모면한 교우들이 숨어들기 시작하여 1850년 말경에는 큰 교우촌이 되었다. 병인박해(1866년)가 진행 중이던 1868년 배교하지 않는 교우들을 현장에서 처형하고 마을은 불태워버린다. 지금까지 확인된 순교자들의 묘는 모두 37기로 박해 때의 교우촌과 그 주위에 넓게 흩어져 있다. 그중에서 조 가롤로 가족 등 4기만 신원이 알려져 있다.
전국에 많은 성지가 있으나 순교자들이 실제로 살고 그 자리에서 순교하고 그 자리에 묻힌 후 지금까지 무덤이 그대로 전해오는 성지는 잘 없다. 그런 면에서 한티는 특별한 성지라 할 수 있겠다.” (한티순교성지 홈페이지 외 참조)
한티성지는 순교자 무덤과 피정의 집, 순례자성당, 영성관, 교우촌(복원) 등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로 알려진 45.6Km의 '한티(大峴) 가는 길'과 각 30분 소요의 ‘겸손의 길, 인내의 길, 십자가의 길’이 조성되어 있기도 합니다.
한티 순교성지는 안성의 미리내 성지처럼 일반인들도 찾는 곳입니다.
성지순례만이 아닌 자연 안에서 하느님을 만나는 장소로서도 좋은 곳입니다.
가톨릭 신자가 아닌 가족과 함께 할 장소로도 추천합니다.
다시 찾은 한티가는길, 자연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고 나를 찾는 45.6km의 도보순례길
https://youtu.be/El8qoHy4YS4?si=CZJrfAhuDV7XkiqP
첫댓글 환하게 웃으시는 자매님 모습이 너무 좋습니디ㅣ
감사합니다
"보시니 참 좋았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