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牛眠山)은 서울특별시 서초구, 경기도 과천시 경계에 있는 산이다. 낮은 산이지만 찾는 사람들이 많아 전해오는 얘기로 관암산(冠岩山), 도마산, 사정산(射亭山), 수정봉(水晶峰)으로 불리고 있다. [1]
위치
1970년대에 경부고속도로를 만들려고 원래 동쪽 끝이 양재역이었는데 우면산 중도를 허물어버림으로써 갈 수 없게 되었고 이는 최초로 우면산이 뚫었던 시기이기도 하며 이어 우면산터널까지 만들어 우면산을 두 번째로 뚫게 되었다. 또 관악산 줄기였던 이 산은 남태령 고갯길 확장으로 완전히 분리되었다.[2]
모양이 소가 누워 있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인 이름이다. 관암산이나 도마산, 사정산, 수정봉 등으로 불렸다.[2] 2004년 7월 23일 우면산 남쪽에 자연생태공원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개발이 결국 독이 되었고, 2011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우면산 밑자락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산사태
우면산은 2011년 7월27일 서초구의 무분별한 난개발의 결과로, 대형산사태라는 참사가 일어났으며 1군데도 아닌 같은산의 3군데에서 토사가 길거리, 주택가로 쏟아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서초구에서만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아래의 아파트와 지나가던 차량들과 행인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전해오는 이야기
우면산은 산모양이 소가 졸고 있는 모양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갓바위가 있는 산이라 하여 '관암산(冠岩山)', 산이 도마와 같이 생겨서 붙여진 '도마산', 옛날에 활을 쏘던 사정이 있던 곳으로 '사정산(射亭山)', 수정이 채굴되었다 하여 '수정봉(水晶峰)' 등으로 불린다.
조선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태를 묻은 산이라 하여 '태봉(胎峰)'이라고도 불렸는데 남쪽 기슭은 청동기 시대 유적인 지석묘가 있어 이 지역이 오래전부터 조상들의 생활의 터전으로 이용되고 있었음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