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라면...아마도...
현대건설을 응원했겠지요....
제 성격상 말이죠...
전력으로도 흥국이 다소 우위에 있는것은 분명하니까요...
1세트는 자느라 못 봤습니다...ㅋㅋㅋ
2세트 중반 부터 봤는데요.....
무엇보다도 놀란건 김지애 선수가 뛰고 있더군요...
(잠이 확 달아났었습니다..ㅋㅋㅋㅋ)
하지만.....그것으로 끝....
현대는 흥국의 강서브에 어쩔줄 모르면서 지난 경기 보다 더한 아우리를 향한 현대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아우리의 멋진 공격이 많이 나왔습니다만....
어쩔 수 없죠...뭐...
현대건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는 말이 있었는데....
엘지정유 아성을 무너트리고 국내 정상으로 팀을 이끌었던 팀인데....
이렇게 어리버리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현대 건설이라는 팀이....엘지정유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정상에 있었던 요인은...결국...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자부심.....개개인 들이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라는 것....
그것이었지 않았나...싶습니다....
레프트 구민정 한유미...
센터에 장소연 이명희...
세터....강혜미...
라이트 박선미...
이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개개인들의 카리스마가...이팀에선 항상 보였더랬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경기중에 보였었더랬죠.....
경기가 비슷하게 나가다가도...자존심을 살려서...한수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그 당시는 분명 있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다른 팀과는 다른....화려한 것들을 선수 스스로가 계속 추구하는 모습이 내제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스피드도 다른 팀 보다 더 빠르게...파워도 다른 팀 보다 더 힘있고 묵직하게...높이도 다른팀 보다 여유있게...
수비도 코트 구석구석을 볼 줄 아는 노련함으로....그러면서...다양한 스타일과 다양한 조직력을 뽐내기라도 하듯 말이죠..
오늘의 현대는....뭐랄까....
서브리시브가 제대로 되지 않을 뿐더러....
서브리시브가 제대로 되어서 그것이 자기들이 연습때 맞추었던 조직공격으로 연결되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상대방 블러킹에 원바운드가 되거나 수비에 걷어올려지거나 하게 되면...
그 이상의 플레이는 찾기 어렵고 우왕좌왕 당황하는 모습.....
랠리에서 2단 연결이 제대로 안되고....간신히 아우리에게 볼 올리는 것도 급급한 모습...
뭐 이런것이지요...
지금 현대에서 아우리 이외의 선수에게 볼 배분 하라....조직공격을 하라...팀 플레이를 만들어라...
하는 것 또한 사치일 겁니다....
최대한 리시브를 정확히 해서...세터가 아우리에게 토스하는 걸 편하게 해주고....
세터는 그 리시브를 최대한 아우리에게 정확하게 연결해주고....
하는 것 자체가 버거워 보인다는 겁니다.....
선수들 플레이 하나하나가...정신이 없습니다...
허둥지둥...여유가 없다는 겁니다...
여유가 없는 이유가 뭘까요..???
그것은 서로간의 플레이에 대한 믿음과...예측....신뢰가 없다는 것이죠...
상대방이 서브를 넣습니다...그럼 우리팀 수비진이 리시브를 하죠...??
리시브 한 볼을 세터가 폼을 보고 공이 어느 쪽으로 올지 예측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측이 안된다는 거죠...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
그 바람에 볼 밑으로 파고 들어서 토스하는 위치를 잡는데 반타임 느리게 됩니다..
거기에서 부터 비극이 시작되지요....
세터가 토스를 하게 되면 공격수들은 볼이 어느쪽으로 토스가 될지를....
상대편 수비나 블러커가 헷갈려 해야 하는데 정작 우리팀 선수들이 헷갈려 합니다...후후후...
공격수도 마찬가지죠......
이 선수가 토스를 받아서 때립니다.....
이 선수가 볼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선수인지 아니면 달래는 선수인지....
어택커버 하는 선수들이 감을 못잡습니다..예측을 못합니다....
이러다 보니...2선 수비들이 안되고 허둥지둥....
박진왕 선수에게 2단 토스가 올라가고...
타점 낮은 박진왕 선수가 블러킹 벽에다 대고 연타식으로 때려주는데..
어택커버 하는 선수들이 어택커버를 등한시 하고 발이 지면에 붙어 있습니다....뭐...이런 상황이죠...
누구나 박진왕 세터가 공격한다면 그것이 포인트가 날 확률보다 블러킹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걸...
허접한 배구팬이라도 예측이 가능할겁니다....
이 선수가 주전으로 뛰는 세터도 아니고...후보로...거기다 공격력이 좋은 세터도..타점이 높은 세터도 아니란 말입니다..
그런데도 2단 볼을 박진왕 세터에게 보내 놓고...어택커버를 등한시 하고 어리버리..하게 서 있는 모습...
이것이 지금 현대 건설이 처한 수비진들의 모습입니다...
현대건설이 지난 케이티엔지에서 보여준 모습은 역시..
상대의 약한 서브에 기인한 것이 큽니다...
오늘 흥국의 강한 서브에 정신 없이 당하고 맙니다...
김연경 카리나 황연주 김혜진 선수는 모두 여자 선수로서 강하게 스파이크 서브를 넣는 선수...
이효희 선수는 점핑 서브로 변화가 많은 서브....
거기에...오늘 들어간 김지애 선수는..흡사...90년대에 잠깐 등장한 러시아 선수처럼...
높은 타점에서 강하게 스탠딩에서 가격하는 서브를 넣더군요....
만만한 서브가 하나도 없고....리시브가 불안하면서....
전반적으로 팀 플레이는 꼬이기 시작합니다.
목적타는 아우리에게 집중되면서 더욱 힘들어지고요...
그나마 정대영 선수가 현대에 있었을땐 정대영 선수가 서브리시브를 많이 가담했었지만...
지금...현대의 김수지와 양효진의 센터진이라면...당연히..한유미가 서브리시브를 가담해 주어야 합니다만...
한유미도 마찬가지...리베로도 마찬가지....그러다 아우리에게 집중...
이러다 보니...게임은 정신 없이 흘러가는 거죠...
박경낭 선수가 수비가 좋은 선수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수비 범위가 넓은 선수이진 않을 겁니다.
사실 오늘 현대는 아우리 리시브에...염혜선 토스..아우리 공격...밖에는 머리속에 있는게 없네요...
흥국에서 김지애 선수가 등장한것에는 의미를 많이 두어야 할겁니다.
과연 버럭감독님이...얼마나 김지애 선수에게 애정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노력을 할까요..??
오늘 모습을 보면...비록 김지애 선수가 아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어도....
기대감은 가질만 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특히 김연경과 맞물려서 돌아갈때 충분히 떠주는 트릭 점프가 맘에 들었습니다...
아주 큰~~~선수가....이효희 세터 앞에서 껑충 뛰어주다 보니....
견제를 안할 수가 없겠네요.........
열심히 뛰어주더군요.......
그런 상황에서 레프트로 돌아가는 김연경....
역시 센터 블러커가 제대로 들러 붙지 못하다 보니...대각 깊숙한 각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다 상대 라이트쪽 블러커가 센터 쪽으로 조금 블럭 방향을 이동시키면 여지 없이 직선 공격....
김연경의 타점으로는 블러킹 한명은 우습게 보일겁니다....후후....
거기에 황연주 선수의 페이스가 조금씩 살아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아마 시즌 중반으로 가서는 많이 좋아지지 않을까..싶습니다....
걱정이 되는건.....
과연......한송이 선수가 궤도에 언제 오를 수 있을지...
궤도에 오르게 되면 어떻게 분배를 시킬지입니다....
주예나도 나름 역할을 해주고 있고..
최근 카리나의 기세도 무섭습니다.....
김혜진의 공격의 빠르기는 날로 더해갑니다....
과연 한송이의 쓰임새는............?????
다소 걱정이 되는 부분이네요....후후......
오늘 이효희 세터의 토스웍은 뛰어났습니다....
서서히 노련함이 붙어갑니다.....
김연경에게 밀어줄것 같다가도...어느새...
빠른타임으로 황연주에게 몰아주기도 하고...
황연주에게 갈것 같다가..갑자기 중앙 후위공격을 주면서 카리나에게 마무리를 시켜주는....
김지애에게 조금 더 볼을 주었으면....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다소 날리는 리시브도 침착하게 자세를 낮춰주면서...몸을 안정되게 잡아주어..
미스를 허용하지 않으려는 자세는 돋보였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숙자 세터에게 다소 호감이 많이 가긴 합니다만...
솔직히 지금 상황이라면......
다소 높이가 낮더라도...국대 세터로 이효희가 어떨까...하는 마음이 조금씩 들기 시작합니다.
빠르기도 하고 부상도 적고..무엇보다도 주포인 김연경과의 많은 호흡...등등....
그럴정도로 오늘 이효희 세터의 토스웍은 호감형이었습니다...
거기에 흥국의 리베로 조상희 선수가 예상외로 침착한 모습들이 보여서....
다소 놀랐습니다....
전유리 리베로도 리베로 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있었는데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흔들리는 상황이 좀체로 나오지 않더군요....
현대는....심적 부담감을 버려야 합니다....
팀 전력차게 많이 난다고 생각하는 상대에겐 아주 경기력의 차이가 크게 보입니다..
경기 기복이 심하다는 건...그만큼 팀 전력이 안정화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겠지요...
제가 볼때는 무엇보다도 현대에선 한유미 선수가 빨리 신바람이 나야 할겁니다...
한유미가 지금 다소 소심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뭐니뭐니 해도 현대건설의 구심점이 되어야 할 선수는 아우리가 아닌 한유미 선수입니다...
본인 스스로가 자신감을 가지고...본인 특유의 신바람 배구를 스스로 찾아야 할겁니다.
그리고 얼굴과 표정에서 스스로 투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화이팅은 하고 있습니다만....꼭 이기고자 하는 마음..결연한 마음..표정등이...
후배 선수들에게 절절히 묻어날 수 있도록 더 애를 써 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선수들이 포인트를 따고 나서는 화이팅 하는 모습은 있는데....
꼭 이기려고 하는 이를 악문 투지가....
지금 현대건설에게 필요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허접 무지랑이 배구팬 올림..
첫댓글 어제 오늘 경기보면서 서브가 약한 KT&G는 GS의 밥이 될듯하고, 리시브가 막장인 현건은 흥국의 밥이 될듯 하네요. 1라운드도 안끝나는 마당에 상위 2팀과 하위 3팀의 전력이 벌어지는거 같아서 리그의 재미를 반감시키는듯 합니다. 한송이, 김민지가 정상 가동되지 않는 상태에 이정도면...
예전엔 자매대결을 오히려 반겼는데..이러고 보면 또 한송이가 현대건설로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ㅎ 이제 현대건설을 한유미가 이끌어가는 팀이라고 보기엔 벅차지요. 서브리시브만 되면 그래도 센터진들이 나름 이끌어줄수 있는 공격이 나올텐데 오늘 같이 흥국의 서브강타가 이어지면.. 어휴~~ 힘들어요. 이제 배구엔 키가 작아도 수비를 야무지게 잘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수 있는 기회도 계속 될겁니다.
좀더 잘해달란 말 밖에는.. 오늘 경기는.. "학살" 그 자체 였지 않았나.. 싶어요.. 흥국이 원체 강한팀 이니까.. 그나마 최고연봉 받는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게 이정도 라는게.. 더더욱 무시무시 하고... 지금보다 더 강해질 여력을 가지고 있다는게... 쩝.. 그래도 한유미니까.. 믿어봐야죠.. 그 성격에 언제까지고 당하기만 할까... ㅋㅋ 보란듯이 두배로 복수할거임.. 그게 한유미 스타일이니까.. ㅎㅎㅎ
황감독이...그래도...그나마...5개구단중에서...가장 좋은감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물론 주전선수들의 부상이후 체력안배의 목적도 있겠지만..아무래도 fa이후 주전선수들의 이탈과 김연경선수의 해외임대를 생각할때....본인이원하는 팀을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요..~_~ 최고의 양날개를 보유한 팀의 감독이라 여유로워서 1라운드부터 주전들을 과감히 쉬게해주는게아니라(뭐...그렇게 여유로운감독이라면 주전선수들이 연속수술은 안했죠 ㅋㅋㅋ) 몇년뒤에 있을 가까운미래에 다가올 문제를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서 대비하고있는거겠지요..국대를보면 알겠지만 물론..현건이나 도공 케이티엔지등도
구심점이 있을때 어린선수들을 키우는것과 막상 때가되어서 어쩔수없이 어린선수들을 키우게 되었을때 받는 데미지는 비교가 되는거죠...잘하는선수가 계속잘한다는 보장도 없고..팀에 좋은선수가 있고 이끌어줄 선배들이 있을때 어린선수들에게 기회를주는것이 미래에 팀을 이끌어갈때 도움이 많이 될텐데...지금 국대나 현건, 도공, 케이티엔지를 보면..너무 안일하게 대처한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경기를 뛰는것과 뛰지못하는것은 차이가 상당하니까말이죠...흥국이 어쩌면 주전선수들이 떠나도..계속 강팀으로 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다른건 몰라도 서브에서는 흥국이 독보적인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서브에이스의 숫자보다 중요한건 상대방을 흔들어 놓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오늘 경기는 융단폭격 수준이었습니다. 앞선 두 경기보다 아우리의 리시브 성공률이 반토막 났다는게 그 반증이 아닐까 합니다. 오늘 신예시 선수 리시브가 전혀 안됐는데 현건은 리베로가 정말 고민이겠습니다. 문선영 리베로가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현건은 왜 선수 뽑을때 전문리베로를 뽑지 않고 항상 공격수를 뽑아서 리베로 시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윤혜숙, 신예지, 마세롬 모두 전문 리베로는 아니죠.
아직 전문리베로 출신이 나온지가 얼마 되지 않았죠. 현재 프로에 조상희,전유리,홍성아,나현정선수 정도가 있고 현재의 선수보다 더 좋은 수비력을 갖춘 선수가 있는데 지금의 선수를 뽑은건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아는 지도자들의 말을 빌리자면 레프트 공격수를 해본 선수들이 공격의 길을 잡아내는거나 운동센스도 있고해서 김해란,임명옥선수처럼 리베로로 전향이 가능한것도 있고 선수를 볼때 그런 전반적인 면까지 보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리베로가 뛰어난데도 일부러 전문리베로를 안뽑은 경우는 아니구요. 현대의 경우에도 뽑을만한 리베로를 공격수에 앞서서 뽑을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던것도 있고 그러네요.
이번에 현대가 여유가 있었다면 나현정선수를 당연히 보강했겠지만 세터부분이 지난시즌에 아시다시피... 어쩔수없이 내년엔 목포 김혜선선수를 보강해야 할것 같은데 드래프트가 어떻게 될지는 알수가 없으니..
네..물론 김혜선 선수를 뽑으면야 좋겠지만서두 내년도 현건이 1순위 잡으면(뭐 꼭 꼴찌안해도 1순위 잡을수 있다는건 아시죠^^) 정다은이나 박슬기 뽑지 않을런지..ㅋㅋ
다른팀은 누구를 뽑던지 상관없지만 현대건설은 리베로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되는군요. 양효진,김수지가 있는데 저렇게 흔들리는 수비보강이 아닌 정다은을 뽑는다는것도 미스고 박슬기는 도공이나 케이티엔지에서 선택해 갈거 같은데요.
저두 리베로 뽑았으면 합니다. 다만 만약이지만 혹시나 현건이 1순위 잡았을때 리베로를 뽑을 용기(?)가 있을런지 걱정됩니다. 차라리 3~4순위를 잡으면 부담없이 리베로 뽑겟죠.
전 개인적으로 리베로 선수를 보강...이런것도 좋겠지만요...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수비 자세랄까..이런것이..현대선수들이 많이 불안해 보여요..제가 볼때..기본기 부분도 없지는 않겠지만..선수들이 수비에 자신감을 가지는 선수들이 별로 없다는 것이거든요..수비 연습이야 선수들 입장에서 맨날...혹독하다랄 정도로 하는 것이거든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합에서..그 수비연습이 나오지 않는 다는 건..심리적으로나..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왜 여기서 이런 수비자세..이런 수비위치가 나왔는지에 대해서..고민하고 생각하고 집중하고..하는 몫이 결국 코칭스테프라고 생각합니다.
자신감이 없는 선수에게 자신감을 실어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서 선수가 미처 준비하지 못한...내면의 발전가능성을 끄집어 내는것이 지도자의 몫일 겁니다...실제로 선수들이 숙소체육관에서 수비리시브에 대한 연습은 아마 매일매일 죽어라 할겁니다..그러면서도 정작 시합에선 왜 그것이 잘 안나올까..하는 부분에서는 선수들과 코칭스테프 전력 분석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겁니다...정말...기존에 팀에 있는 수비 실력이 좋은 선수들을 더 조련할 생각을 먼저하는 것이 순리라고 봅니다...
수비부분도 연습으로 좋아질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게 공격보다 훨씬 좋아지기에 어려운 부분이기에 드래프트에서의 선수선발도 생각은 되어야죠. 기존선수의 능력을 높이는게 순리라면 어떤 다른팀의 어떤 다른 포지션도 마찬가지 이야기가 될테구요. 전력분석관의 분석과 지도자의 조련과는 또 다른 선수 개인의 무언가도 존재하기에.. 형도 키큰데 빡시게 조련잘하는 지도자 만나서 선수로 한번 나가보지 그러시나ㅋㅋㅋ
어제 경기는 조상희와 김지애가 크게 보여서 더욱 좋은 경기였습니다.. 유미 효진 경낭 어쩔거야.. 정말.. 안타까운 ㅠ.ㅠ
와우.....정말 전문가보다도 더 전문가다운(이미 전문가가 되셨지만) 해설과 댓글....매일 이런 글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감사감사...
허거거...전문가라서 운영진 분들이 게시판을 따로 만들어 주신게 아니구요..헤헷..제가 말이 많아서..제가 글을 올리면 게시판이 혼란스러워서 따로 만들어 주셨어용~~~제가 무신 전문가라고용..헤헤...그냥...말이 많은 배구팬이고..그걸 글로 옮기는 배구팬일 뿐이랍니당...헤헤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동감 입니당^^
오늘도 공감공감 하며 글 잘 읽었습니다~현대건설 리베로 문제는 제가 배구를 다시 보기 시작했던 3년전부터 였는데 보완이 쉽질 않네요. 그 기간동안 유독 그 포지션의 후보선수들이 많이 은퇴를 하기도 했었고. 저는 특히 이 부분에서 현대건설 감독님에게 실망하는 바입니다. 현대건설 선수들이 더 많이 즐거워 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겨야 즐거울텐데 거참..ㅋㅋㅋ
덕근옹님 칼럼은 신문에 기재해도..방송 해설이어도 좋을만큼 최고.........한유미가 살아나야 현대가 산다...ㅎㅎㅎ
한유미 선수 무릎도 칼만 안댔다뿐이지 정상이 아니죠. 현건은 올 시즌은 염혜선 세터와 기존 선수들의 호흡 맞추는 실전연습 & 주포 한유미의 완벽한 몸상태 회복에 키워드를 두고 운영했으면 좋겠는데... 당장 3위안에 못들면 홍성진 감독 해임이라는 프런트의 칼날이 휘둘러질 상황이니 ...
그렇다며 홍성진 감독은 내년에는 볼 수 없겠군요..-_-;;
덕근옹님 1세트 못보셨군여. 김지애 선수가 첨엔 당황해서 정말 온몸이 꽁꽁 얼어붙은것처럼 보였는데, 1세트 후반 우주리 선수와의 기막힌 속공을 선보인 이후 자신감이 붙었던거 같아요. 그 속공은 정말 예술이었죠. 그리고 2세트때 연속 블로킹과 공격, 그리고 서브득점까지... 아직은 어설픈 모습들이 많이 보였지만 너무 기대되더군요. 덕근옹님 언급하신것처럼 지애 선수가 더 칭찬받을 수 있는건 중앙에서 선배인 전민정, 김혜진 선수들처럼 움직임이 아주 부지런하다는거죠. 다른팀 센터들의 트릭 (넘 흐느적 거리다보니 센터 블로커들은 아예 신경조차 안쓰는 트릭들.. -_-;;)과는 다르게 빠르고 활발하게 움직여대니 현대 블로커들도
견제안할래야 안할 수 없는 노릇이었고.. 여튼 보기좋았습니다. 그리고 조상희 리베로... ㄷㄷㄷ 지난 코보컵때 깜짝 레프트로 나왔을때도 저 작은 키에서 그토록 빠른 C퀵을 펑펑 터뜨리는 모습을보고 '얼마나 공격이 하고싶었을까... 저렇게 능력이 있는데...'하면서 무지 안타까웠던 선수중 한명이었거든요. 근데 수비에서도 정말 멋진 모습들 많이 보여주더군요. 흥국은 기존의 전유리 리베로와 조상희 리베로까지... 리베로에 있어선 남지연, 김해란 선수들 못지않은 가용인력을 보유하게 된것 같습니다. 게다가 기존의 강력한 서브에 신인 김지애 선수의 강한 서브까지... 코보 홈피에 들어가보니 황현주 감독이 1세트에 2진급 선수들을
상희선수 서브도 좋은데...
기용하는것에 대해 '배구토토 승부조작'따위의 무개념 글들이 올라오던데요.. 사실 제가 토토를 안해서인지 전 토토가지고 뭐라고 떠들어대는 사람들은 참 맘에 안들더군요. 그런걸 떠나서 황감독님의 선수기용은 아주 긍정적으로 봅니다. 어짜피 장기레이스고 선수들에게 고루고루 기회를 주면서 옥석 같은 선수들을 골라내는것도 감독의 의무라고 생각하거든요. 1세트에서 현대팀의 노련미에 허무하게 무너졌지만 그래도 '버럭' 화낸적도 없이 잘 다독여주셨고... 그것이 2세트때 지애 선수가 맘편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게만든 원동력이 되지않았나 싶습니다. 어짜피 프로에 들어온 신인들은 모두 고딩때 날고기는 선수들 아닙니까?
의외로 경기장에 가보면...토토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하더라구요...특히 아자씨팬분들..ㅋㅋㅋ...세트 끝나고 나서...토토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는듯...ㅋㅋㅋ..그 분들 입장에서..는 그런 결과가 약 오르기도 할꺼 같아용...ㅋㅋㅋㅋ
한번쯤은 경기에 투입해서 실전감각도 키우고 자신감도 키워주는게 장래를 위해서라도 팀에 보탬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한세트 정도 용병 못뛰게하고 신인들 기용해서 뛰게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물론 불가능일테고... ㅡㅡ;; 여튼 김지애 선수의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볼 수 있게되길 바랍니다. ^^ 쭉쭉 성장해서 중국, 일본 센터진들을 농락해주세요... ㅋㅋ
옳으신 말씀 동감이에요&^^&
김지애 선수가 MVP 탔어요~^^ 홍지연,장소연 2세로 커주기를...김지애 화이팅!!!^^
흥국 경기를 보면서...저는 지금 지에스에서는 적어도 이숙자의 후보인 이소라의 출장기회를 더 늘여주고..수비교체로 나현정 선수도 넣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케이티엔지나 도로공사나..모두...승부가 다소 기운 상황이라던가...일방적으로 이기고 있다고 느끼면 적극적으로 교체한다는 생각으로 장기간 리그에 대비해야 하는것이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해요..지에스에도 지금..아직 어리고 실력이 좋다곤 볼수 없지만 장신의 센터가 놀고 있자나용...정대영이나 배유나가 혹여라도 발목이라도 접질리게 되면 어칼라구..그라는징...
이효희 세터의 맘 고생과, 눈물의 노력은 감춰져 있는데, 효희선수의 피나는 노력은 본인만 알뿐!!! 부상없이 체력이 가장좋은 세터 이효희!!! 화이팅~~~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것 명심하고, 어린 후배들보다 더 뛰는것은 벼는 익을수록 숙인다는것과 똑같은거야~ 광희언니도 왕고참 일때도 성실했었쟎어~ 우리 효희도 아픈데 없으니까 끝까지 귀감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눈물난다 효희야~ ㅠㅠㅠㅠ 사랑해~^^
꼭 내년 국대에 그녀의 이름이 들어가는걸 보고싶습니다... 효희 선수 알라뷰*^^*
효희랑 맛나갈비에서 삼겹살 오 케이?^^ 아니면 한남동 청요리?^^ ㅎㅎㅎㅎ ㅠㅠㅠㅠ
흥국이 계속 저리 나온다면 답은 간단함..황현주 꼼수에 놀아나지말고 현대나 도공도 앞으로 흥국이랑 붙으면 주전급 다 쉬게 해주고 신인선수와 2진기용해서 같이 연습시키면 해결될 문제임..흥국팬들은 못느끼겠지만 당하는 팀 팬입장에서는 아주 기분 더러움..
외국인선수에게 몰빵하지말고 국내선수들에게도 골고루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