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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사랑스위스독일프랑스여행기 스크랩 소설가 백릉 채만식 선생의 생가터를 찾아서 1편
아이사랑 추천 0 조회 57 10.12.16 05:2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지금은 보기에는 허름한 역사이지만 1912년12월1일 준공된 임피역사는 서울역(1925년준공)보다

13년 앞서 세워진현존하는 역사건물중 가장 오래되었습니다.

전북 군산시 임피면 술산리에 소재하며 등록문화제 제 208호로 등록이 되어있습니다.

임피역은 일제시대에 3월1일 독립운동 당시 군산,옥구에 사는 독립지사들이 독립만세를 부른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지만 김제,옥구 ,익산 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군산으로 싫어나르는 강탈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역으로서의 기능을 완전 상실하여 ,

 지금은 오르내리는 사람이 없는 기차가 정차를 하지 않는 역이지만 소설가 백릉 채만식 선생님도 일제시대 때는

이리시(현 익산시),군산시나 서울시를 가기 위해서는 임피역을 이용을 하였을 듯합니다.

임피역도 장항선이 개통이 된 후에,얼마간 새마을,무궁화도 정차를 하였던 역이라

임피역의 쇠락은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고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영면한 채만식 선생님을 생각케 합니다.

금강 하구둑입니다.

채만식 선생님의  대표작  장편소설 탁류는 이곳  금강과 군산을 무대로 펼쳐진 소설입니다. 

 

#탁류-채만식


[정리]
갈래-장편 소설, 풍자 소설, 세태 소설
성격-풍자적, 냉소적
경향-세태 풍자
배경-일제 강점기의 군산
문체-간결체
구성-복합 구성, 입체 구성
주제-한 여인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식민지 시대의 어둡고 혼탁한 현실을 고발하고 풍자함/ 일제 강점기의 혼탁한 사회에서 파멸해 가는 인간의 모습

[인물]
①정초봉-미인으로 여러 사람의 관심을 끌게 되고 수동적 성격을 지니고 있음. 암담한 현실로 인해 사랑하지 않는 여러 남자를 거치며 사는 가련한 여인으로 형보를 죽이게 됨
②정계봉-언니와는 반대로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외향적이며 개방적인 여인
③고태수-어려서부터 가난하게 살아왔고 한탕주의적 기질을 가지고 있으며 방탕한 삶을 사는 비도덕적 인간으로 초봉과 결혼한 후 형보에 의해 죽게 됨
④형보-  못 생긴 곱추로 어려서부터 받은 사회적 학대로 인해 잔악하고 교활함. 초봉에게 죽음
⑤남승재-어려서 부모를 잃었으나 의사가 되었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애쓰며 정이 많고 정의롭게 살아가는 사람
⑥정주사-건실하지 못하고 딸의 결혼을 빌미로 돈푼이나 얻으려는 무능한 가장

[감상]
  1937년 10월 13일부터 1938 년 5월 17일까지 <조선 일보>에 연재된 장편 소설로 고향과 농토를 잃고 식민지 시대의 혼탁한 물결에 휩쓸려 무너지는 한 가족과 그 주변 인물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 사회의 어두운 세태를 그렸다. 이 소설을 읽어 나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금강의 흐름이 주인공 초봉이의 기구한 일생을 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금강의 의미는 초봉이의 일생을 암시하면서, 한편 우리 민족의 기구한 처지를 나타낸다. 중간에 백제의 흥망을 더듬는다고 한 것은 나라가 망한 사정을 되새기게 한다. 긍정적 인물들의 수난을 그리는 이 소설에서 우리는 당대의 어두운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초봉이의 일생, 정주사의 딱한 처지와 같은 개인적인 문제를 민족의 수난이라는 전체적인 문제와 함께 그리려는 작자의 의도는 여유 있는 서술로 부분적인 묘사까지도 객관적으로 관찰하여 상황을 파악하게 하는 의도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은  비교적 채만식의 다른 소설보다는 풍자성이 덜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소설에서 우리가 주의할 것은 정주사, 초봉이, 남승재 등으로 대표되는 긍정적 인간들의 수난상이다. 그 인간성으로 보면 이들은마땅히 복받고 살아야 할 사람이다. 그러나 이들은 다같이 당시 우리 주변의 사악한 인간군들에 의해 핍박받고 한구석으로 내몰리며 희생당한다. 이것은 탁류>가 적어도 근대 사실주의 소설의 원리를 어느 정도 수용해 내었음을 뜻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주목되어야 한다.

[줄거리]
  군산에 미두(米豆)라는 투기 노름이 성행하던 때, 군(郡) 고원을 지낸 정주사는 식민지 시대라는 역사적, 사회적 변동기를 거치면서 도시 하층민으로 전락하게 된다.
  그는 점차 시대의 탁류 속에 휘말려 미두를 시작했으나 가산만 탕진하게 된다. 그는 경제적인 몰락과 함께 정신적인 타락까지 하여 돈에 대한 탐욕 때문에 자신의 딸 초봉이를 사기꾼이요 호색한인 은행원 고태수와 결혼하도록 강요한다.
  제중당이란 약국에서 점원으로 일하던 초봉에게는 장래성이 있는 애인인 의학도 남승재가 있었다. 그러나 초봉은 부모를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고태수와 결혼한다.
  결혼 후 오래지 않아 꼽추인 장형보의 흉계로 그 남편을 잃게 되고 그에게 몸까지 버린 초봉은 약국 주인이었던 박제호의 유혹으로 이제는 그의 첩이 된다.
  청순하기만 하던 초봉이 뭇남성을 겪는 가운데 누구의 아이인지도 모르는 딸(송희)을 낳게 되고, 그때 장형보가 나타나 그 아이가 자기의 아이라고 하며 박제호에게서 초봉이를 빼앗다시피 한다.
  자신의 모든 불행이 장형보 때문임을 ?달은 초봉은 마침내 장형보를 살해한다. 동생 계봉이와 이제는 그녀의 연인이 된 남승재가 초봉이를 구출하려고 노력하지만, 초봉이는 뒷일을 부탁하며 경찰에 자수한다.

[작자]
채만식(1902-1950)
  호는 백릉(白菱) 또는 채옹(采翁). 유년기에는 서당에서 한문을 수학하였고, 소재 임피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1922년 중앙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그해 일본에 건너가 와세다 대학 부속 제일와세다고등학원에 입학하였으나 1923년 중퇴하였다. 그뒤 조선일보, 동아일보, 개벽사 등의 기자로 전전하였다. 1936년 이후는 직장을 가지지 않고 창작 생활만을 하였다. 1935년 임피(전라북도 옥구군)로 낙향하였다가 다음해 이리로 옮겨 1950년 그곳에서 폐결핵으로 죽었다.
  그의 작품 세계는 당시의 현실 반영과 비판에 집중되어 있다. 식민지 상황하에서의 농민의 궁핍, 지식인의 고뇌, 도시 하층민의 몰락 등을 실감나게 그리면서 그 근저에 놓여 있는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작품 기법에 있어 매우 다양한 시도를 한 바 있는데, 특히 풍자적 수법에서 큰 수확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대화 소설'이라는 형식은 그가 만들어낸 특이한 것이다.
  소설로는 레디메이드 인생>(1934), <치숙>(1936), <탁류>(1937), <천하태평춘>(1938), <논 이야기>(1946), 희곡으로는 <당랑의 전설>(1940)이 대표적이다.

채만식 선생님은 전북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 동상부락에서 출생을 하셨습니다.

임피면 읍내리 동상부락 채만식 선생님 생가 앞에는

소설가 채만식 선생 생가터라는 푯말이 있습니다.

채만식 선생님의 생가터는 국문학을 전공을 하는 대학생들의 순례지이기도 합니다.

생가터 푯말 옆의 안내판은 눈으로 읽기 어려울 정도로 퇴락하여 있어

방문자의 눈쌀을 찌프리게 하는데 군산시의 관계당국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여 주었으면 합니다.

오디오 전문점 평화마을이 그 옛날 생가터  출입 대문입니다.

아이사랑이  초등학교 다닐 때 막걸리를 만드는 양조장으로 막걸리를 만들때 고두밥이니 술찌거미를

먹기 위해 수시로 놀러 다녔던 곳입니다.

지금은 양조장도 없어지고 퇴락한 상가만 덜렁 남아 있어

그 옛날 번창하였던 양조장은 필자의 꿈에서나 볼 듯합니다.

고려시대 문인이었던 길재의 시조 생각이 납니다.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보니,,,,,,,,"

맛보리 국밥,평화마을 ,에스더 미용타운이 채만식 선생님의 생가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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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2.16 15:31

    첫댓글 아~안타깝게도 생가 보존이 안 된 상황이구나.국밥에 미용타운이라..그래도 선생님의 소설에 나옴직한 가게들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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