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말 하루종일 걸은 날이네요.
점심약속으로 치앙마이 대학교에서 님만해민을 갔다가 한국식당 풀하우스에서 점심을 먹고,
센탄에 들러 땀 좀 식힌 후,
다시 타패로 가는 길에 왓 체디루앙에서 하는 인타킨 축제를 잠시 보았습니다.
치앙마이의 하늘은 정말 멋지네요.
직접 보는 것도 멋지지만 사진으로 보았을 때 더욱 멋지게 나오는 듯 합니다.
카메라에 대한 욕심이 나기도 하는...
덕분에 하늘을 자주 올려다고 보게 되네요.
치앙마이에서 가장 높았다는데, 최소 4킬로 이상에서 보여야 선조의 왕이 평안을 누릴 것이라고 하여 지었다는데 실제로는 훨씬 멀리에서도 보였다고 하네요. 실제 높이도 86미터 정도였고 지진으로 무너졌다고 하는데...
사원안에 있는 표시판,
애정행각 금지는 알겠지만 그림이 좀... 괜시리 민망한... ㅎㅎ
11일까지 한다고 하는데 또 한 번 들러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녁에 다시 보기로 결정하고
타패를 가로질러 샛길을 잘 아시는 동행분의 안내로 농수산 시장에 들러 둘러보고는
미 대사관으로 옆으로 해서 다시 타패로 와서는 동행하신 분과 헤어지고는 저는 나이트 바자를 지나 발마사지를 받고 수리웡 북센타를 들른 후 돌아 다시 DK 북센타를 거쳐 왓 체디루앙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도로는 한 차선은 통제하고, 인파에 인파에..
모두들 꽃을 사 줄을 서 태우고, 한편에서는 무대 공연도 열리고, 도로 건너편에서는 야시장의 작은 놀이기구도 돌아가고 있고,
치앙마이 사람들이 많은 의미를 두고 참여하는 행사라는 것은 둘러만 봐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드디어...
아이들이 오는 공항으로 쏭태우를 타고 갔습니다.
이렇게 하여 오늘로써 저는 자유란 단어를 사전에서 지우고 말았습니다. ^^;
첫댓글 드디어 가족분들이 입국을 하셨나요 보네요^^*
남의 나라에서 살아 보니 제일 필요한것이 가족이더라구요.
행복한 치앙마이 생활되시고 앞으로도 쭉~~~좋은 정보 부탁드려요.
제가 보았던곳이 보이니 반가운데요...ㅎㅎㅎ
감사합니다. 가족이 함께라면 든든해지지요^^ 그런데... ㅎㅎㅎ
드디어 가족상봉!
근데 반가우실텐데 '자유'를 포기한 듯한 씁쓸한 느낌이 살짝? ㅎㅎㅎ
그러게 '하나를 버려야 하나가 온다'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반가운 가족과 더욱더 알찬 시간 앞으로 주욱 ~ 보내세요!!!
하나를 버려야 하나가 온다.. 감사합니다^^ 자유쯤이야 가족에 비하겠습니까.. 그런데 왜 눈물이...^^
ㅎㅎㅎ 앞으로도 영원히 나만을 위한 자유는 없을겁니다.
가족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 채워지시리라~ 믿습니다. ^*^
피터님의 말씀처럼 하나를 버려야 진정한 하나를 얻는데... 욕심 때문에 쉽지가 않네요. ㅠ.ㅠ
앞으로도.. 영원히... ^^; 그래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족들과도 즐겁고?재미있는 생활을 하실 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감사합니다. 그래야지요^^
이야..좋은 곳에 가보셨네요... 저도 예전엔 가봤는데... 태국사람들은 꼭 가야한다고 하면서 참가하더라고요... 정말 사람 많습니다...^^;;;
평소엔 잘 안보이다가 무슨 때만 되면 전부 모이나봐요 ^^ 그래도 모두 즐거운 듯 보여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