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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건축허가 받아, 본사, 공장, 연구소 등 2만5000여㎡ 신축, 내년 말 가동 예정 - 국내 굴지의 자동차 및 기관차용 스프링을 생산하는 삼목강업(대표이사 송종섭)이 경기도 반월공단에서 보령 관창공단으로 이전한다. 보령시(시장 신준희)는 삼목강업이 관창공단 8만여㎡의 부지에 본사와 공장, 연구동 등 2만5000여㎡를 신축하고자 신청한 건축허가를 23일자로 허가 처리했다. 삼목강업은 500억원을 투자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신축공사를 착공, 내년 9월 공사를 완료하고 설비를 이전해 2010년 말부터는 보령에서 본격 가동 예정이다. 1959년 서울에서 삼목스프링제작소로 출발한 삼목강업은 1970년 자동차와 철도차량 스프링을 생산 공급을 시작했고, 이듬해부터는 동남아시아와 남미에 수출해오고 있으며, 1987년에는 반월공단으로 이전해 연산 1만 8천 톤 규모의 겹판스프링과 연산 120만대 규모의 코일 스프링생산 설비를 갖추고 국내외 유명 자동차 회사와 기술제휴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QS-9000(미국자동차업계 요구되는 품질보증시스템), ISO-9002(국제품질보증시스템) 등 국제 품질규격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삼목강업은 신기술 개발과 공격적인 경영으로 세계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도 올해 25% 매출신장을 기록하면서 4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목강업은 보령공장 신축을 계기로 최첨단 오토센서가 장치된 고급 스프링 개발하고 2012년에는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으며, 보령 이전으로 240여명의 고용 창출과 700여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삼목강업은 지난해 2월 이완구 충남지사와 신준희 보령시장, 김상복 두원전선(주) 대표와 함께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투자협약(MOU)에 서명한바 있다. 이로서 관창산업단지는 GM대우, S&T대우, S&S, SEP&C, 코리아 휠이 가동 중에 있고, 두원전선은 이달 공장신축을 완료해 내년 2월 본격 가동예정이다. 또한 한국 후꼬꾸와 대일전선이 신축준비 중에 있어 이들 공장이 모두 완공 가동되면 관창공단은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로 자리매김 하면서 2000여명이 근무하게 돼 보령은 물론 충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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