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9. 3. 9(토요일)
2.어디를: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열도(古群山列島) 방축도(防築島) 한바쿠 돌아보기~
3.누구와: 오랫만에 백호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선착장에는 서늘한 바람, 산 우에는 바람 한점없는 더분 날씨, 미세먼지는 여전하고~
5.트레킹 경로: 방축도선착장~방축도발전소~현장사무실 오른쪽 도로~왼쪽 포장도~나무데크 계단~갈림길
사면 직진~갈림길 오른쪽으로 내려서서~달림정~인어공주상~두번째 갈림길 복귀~정상 방향
올라~오른쪽 해안 갈림길에서 왼쪽 능선으로~마을 갈림길~120.6봉~전망대~안부~전망대~
전망대(94.1m)~방축큰산(128.6m,이동통신탑)~117봉(삼각점 못찾음)~동백숲~전망대~
왼쪽으로 휘어져 내림길~정자,전망대~왼쪽 이정목 독립문바위 방향~나무데크 지나~갈림길
오른쪽 묵은 임도로 올라~나무똥가리 계단 오른쪽 올라~실재 노적봉 정상(93.9m)~명도
갈림길에서 명도 방향~흔들다리~거친 오름길~광대도 정상 83.4봉~흔들다리 빽~독립문
바위 전망대~급경사 바위지대~독립문바위~명도 갈림길 복귀~전망정자,전망대 내려갔다~
명도갈림길 복귀~나무데크~젓갈 창고~왼쪽 도로로 올라~사각정자~폐분교~소망교회~
방축도선착장 원점회귀(걸은거리 7.2km, 걸린시간 3시간 2분)
고군산군도: 군산시의 서남쪽 약 50㎞ 해상에 위치하며, 옥도면에 소속되어 있는 군도(群島)이다. 선유도
(仙遊島)를 비롯하여 야미도(夜味島)·신시도(新侍島)·무녀도(巫女島)·관리도(串里島)·장자도
(壯子島)·대장도(大長島)·횡경도(橫境島)·소횡경도(小橫境島)·방축도(防築島)·명도(明島)·말도
(末島) 등의 6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중 16개가 유인도이다.
고군산도라는 명칭은 오늘날 고군산군도의 중심 섬인 선유도에서 유래했다. 군산도라 불리었던
선유도에 조선 태조가 금강과 만경강을 따라 내륙에 침입하는 왜구를 방어하고자 수군부대인
만호영을 설치하였다. 세종때 와서 수군부대가 옥구군 북면 진포(현 군산)로 옮겨가게 되면서
진포가 군산진이 되고 기존의 군산도는 옛 군산이라는 뜻으로 고군산이라 불리게된 데서 유래한
것이라 전한다.
방축도: 군산에서 서쪽으로 37km 떨어져 있고 섬 모양이 거북이 형태로 생겼으며 통일 신라시대 장보고가
해상권을 장악하고 청해진을 설치할 무렵 당나라 상인들이 표류하여 떠돌다가 이곳에 도착하여
살았다는 설이 있다. 동.서로 길게 늘어져 있으며 고군산군도의 서북단에 있어서 방파제와 같은
역활을 한다 하여 방축도라 부른다.
지질은 선캄브리아기의 편암 및 편마암류와 중생대 쥐라기의 사암으로 형성되어 있다.2015년 기준
인구는 150여 명이(현재는 50여명) 거주하고 있으며 취락은 저지대가 분포하는 남쪽 구릉지대에
집중되어 있다.
주민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며 주요 수산물은 멸치를 비롯하여 바지락,굴 등이며 전복,소라,농어
등의 양식도 이루어지고 있다. 섬 전체에 암석이 많아서 독립문바위와 시루떡바위등 기암괴석을
구경할수 있으며 유적으로는 남방식 고인돌군과 조개무지가 있다.
토요일 산에 갔다와가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며늘아 한테 문병을 갈라꼬 일요일 점심을 묵고 전화를 해보이
엄마야!~ 하마 퇴원을 했다꼬?~ 미칠전 둘째넘 하고 전화 통화를 할때만 해도 월요일날 퇴원을 한다 케가
박대장하고 전뿐에 약속한 군산 방축도에 갈라꼬 토요일 문병 가자 카는 마님을 살살 꼬시가 일요일날 가자
케났는데 이기 무신 귀신 씨나락 까묵는 소리고?~
병원에서는 빌로 의료 행위를 해줄끼 없다 카미 퇴원하라 카는데 이 띠불 넘들이 무신 수술 환자를 삼일만에
쪼차내노?~ 내 그러타 카이 카미 하루종일 입으로 또는 눈으로 무자비하게 싸대는 마님 삔침을 온몸으로
맞는다!~ 며늘아가 명색이 암수술을 하고 들누버있는데 시아바이라 카는 인간이 마님 표현대로라면 눈누랄라
바람을 씨러 갔다왔시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
월요일 늦게까지 퍼저가 있는데 둘째넘이 모시모시 전화가 오디 애미가 휴식을 취해야 되는데 애들 보니라꼬
못 쉰다 카미 델꼬 나가가 하루 쫌 바주마 안되나 칸다!~ 빌란넘을 둘다?~
난도 독립문바위 기경할라꼬 벼랑길에 끄내끼 잡고 오르락내리락 하니라꼬 피곤한데~ 카미 전화를 받아가
입맛을 다시고 있시 마님이 전화를 확 뺐띠 보고 자시고 할끼 어딘노?~ 내 금방 가께!~
띠바!~ 애들이 오마 지는 보도 안하고 입하고 손까락만 까딱까딱 하미 내한테 다 매끼민서!~
저거 집은 아파트라 층간 소음 때문에 마음대로 못띠 댕기다가 우리집에 오마 학교 운동장이 따로없다~
잠깐만 자리를 비우마 오만 저지래를 다한다!~ 어?~ 이노무 까스나가 비싼 A4 용지에다 낙서를!~
음마야!~ 한 두장도 아이고 이기 뭐꼬?~ 줄만 쭉쭉 끄노코 다 내삐리 났네!~
헥헥거리미 따라 댕기는데 이분에는 배고푸다 카미 짜장민을 무러 가자고!~ 야가 박 아무꺼시 닮았나?~
뭐어?~ 홍**?~ 가찹은데 안가고 그 멀리까정 말라꼬?~ 딸기 샤배트를 준다꼬?~ 참내 기가 차서!~
이 넘의 까스나들이 학교에서 똥그라미는 시개바께 못받으미 기억력은 조으네!~
점심을 묵고 나오는데 큰 손녀가 졸로 가마 우리 할매집이 나온다 칸다!~우리 할매?~이기 무신 소리고?~
친 할매를 앞에 빠이 나뚜고 외할매 보고 우리 할매라꼬?~ 둘째 손녀는 안직 눈도 못뜨는 까늘아때 부터
델꼬와가 키아났띠 이런 배은망덕이!~ 조쥐박아 뿔라 카이 마님이 내가 몸이 아파가 우리보다 외갓집에서
야들을 다 키았는데 할말없지 뭐~ 내가 저거뜰 맨날 댕기는 코스대로 안가고 알아가 가이끼네 큰 손녀가
일로 가는기 아인데 카디 아부지가 아들 집은 알아서 찾아가겠지 뭐!~ 이 띠바가 미깔시럽그러 말만 철철
흘리고 있어!~ 에라이 퍼억!~
새빅에 집에서 나오미 올 봄 섬 산행은 이분만 하고 고마 가야지 카미 따라 나서는데 용산역에 도착하이
달구지 안에는 열기가 한까뜩!~ 뭐어?~ 자리가 없다꼬?~ 만차가 되마 운영진이야 좃켔지만 서너 자리
정도 숨구멍은 비아나야 덜 답답할낀데~ 아 더버라!~
새만금방조제로 가는 중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러 내리오이 쪼매한 점빵이 있는 해맞이 휴게소가 눈에 익었다~
바다 조망을 보이 오늘도 미세 문지로 온통 뿌여이 코팅을 해났네!~
새로 도로가 생기고 난뒤에도 및뿐 온 장자도 로타리를 삐잉 돌아가 시도뿌!~ 오른쪽으로 예전 관리도 갔을때
바가지를 씨우던 천막집도 보인다!~ 맛대가리도 없는 잔치 국시에 궁물만 한까뜩~
오른쪽 정자처럼 생긴 건물을 따라 올라가다가~
마을이 보이는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어촌계에서 운영한다 카는 횟집을 지나 예전에 입구 나무계단에 안자 쉬다가 손님 못들어온다 카미 내리가라꼬
인상을 꾸개던 커피집 아지매 냄비를 함 볼라켔띠 오늘은 안비네!~
오른쪽으로 매점을 겸하고 있는 허름한 장자도선착장 매표소가 보인다!~ 오늘은 우리 말고도 한팀이 더 있다!~
첨보는 여성 동무들이 만아가 디리 써끼가 걸어가이 우리핀 찾기가 디기 어렵네!~
모가지를 180도 돌리가 보이 대장도 장자봉 할매바이가 삐쭉하이 티 올라왔는기 보이고~ 오른쪽 팬션 있는대로
올라가가 왼쪽 팬션 쪽으로 내리왔다!~ 크리스탈이라 카는 거창한 문패를 달고있는 낚시배가 방축도를 떠나서
일당들을 널짜논 곳도 대장도선착장이다!~
여름에는 찌렁내가 나는 화장실 왼쪽에 있는 허름한 건물이 매표소다!~ 관리도나 방축도, 명도, 말도는 여서
배가 뜬다!~
갑빠를 들씨고 들어서마 매점을 겸하고 있는 매표소!~ 여서 막걸리도 판것 같은데~ 오늘은 적막강산이네~
박대장이 모시모시를 하기 전에 벌씨로 들어와가 있던 낚시배 크리스탈호!~ 양식장관리도 한다 카네!~
투닷탓 장자도를 빠져나오마 예전 답사했던 관리도가 질쭉하이 누버있고~오른쪽 삐쭉한거는 최고봉인 깃대봉이고
왼쪽꺼는 투구봉이지 시푸다!~
잠시후에는 방축도 여패 명도,말도가 나란히 어깨 동무를 하고 있는기 보이고~
15분 가까이 걸리가 방축도항에 도착한다!~ 그런데 정식 선착장에 안대고 삐잉 돌아가네?~
여객선이 아이라가 그런나?~ 이끼가 끼가 미끄러분 계단을 조슴조슴 올라간다!~ 그런데 올때는 여 물이 차가
계단이 안비는 바람에 정식 선착장을 이용해가 빠이빠이를 했다!~
크리스탈호?~ 수정처럼 예쁜 배라꼬?~ 오늘처럼 섬 방문객들을 실어 나르기도 하고 낚시배로도 씨고 수확철에는
양식장관리등 다용도로 씨는 모양이다!~
오른쪽 해안가에는 주민들이 정성들어 맹글었다 카는 인어공주상도 비고~ 그런데 가까이 가보마 공주라기 보다
찐빵집 아지매를 닮았따!~
선착장 입구는 섬의 얼굴인데 폐그물, 화공 약품통 같은걸 여저 무디기로 모다났따!~ 너무 지저분하다!~
정기여객선을 타고 왔시마 일로 올라와실낀데~ 오랫만에 만난 수피아가 섬 안내를 한다!~
이 섬의 바우들은 쪼매 특이하게 생깄네!~ 저 바우들도 세월이 흐르마 주상절리 형태로 바끼려나?~
배 승선 정원이 20명이라 케가 두번 나나가 타고 오는데 갔다왔다 하는 시간이 30분 정도 걸리지 시퍼가
관광안내 대기소에 드가이 중년 사내가 안자 있길레 궁금해가 노적봉 아나 카이 모로쇠~ 그라마 그 우에
정상이라꼬 안내도에 적힌 산봉우리 이름은 뭐고 카이 뭐를 물어도 난 모로쇠!~ 철퍼덕~
후진들도 다 도착해가 산으로~ 여 이정표는 전다지 독립문바위 일색이다!~
방축도 발전소 앞을 지나고~이 발전소에서 맹근 전기로 명도 가로등도 키고 말도 화장실을 발키기도 한다 칸다!~
공사 현장 사무실이라 카는 조립식 건물 오른쪽 길로 간다!~ 여저 돌아 댕기는 화공약품 통들은 해산물
씼는데 쓰는기라꼬 송교수가 설명해 준다!~ 전뿐에 통영에서 사온 김이 안직 마이 남았는데 께름칙하네!~
다시 인어공주상이 있는 오른쪽으로 꺽어서 진행한다!~ 전면으로 들머리인 나무데크가 보인다~
이 해안 이름은 방축구미장불이라 칸다!~ 장불은 돌삐가 있는 바닷가라고~ 해안이 쪼매하고 모래도 없어가
해수욕장 용도로 씨지는 못하고 쪼매한 배들 대기소다~
나무데크 계단길로 올라간다!~
나무데크 계단에 이어 초장부터 가파른 오름길이 나타나고~ 여저서 털갈이를 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선착장에 서있시마 바람이 씽씽 불어가 추분 느낌이디마는 산 우에 올라오이 따시한기 영 틀리네~
짧은 오름 후에는 오른쪽 사면길이 기다리고~
잠시후 첫번째 만나는 갈림길!~ 인어공주상을 안보고 막빠리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을 버리고 인어공주라꼬
판때기를 부치났는 직진길로~
쪼매 더 진행하마 다시 만나는 두번째 갈림길!~ 인어공주상을 보고 일로 올라와가 능선으로 올라가야 된다!~
오른쪽으로 내리가마 조망용 정자인 달님정!~ 섬둘레길 스토리텔링 속에 조연으로 등장하는 달님이다!~
정자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간다!~
얼메 안 내리서마 허연 돌띠 같은기 나타나는데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맹글었다 카는 인어공주상이다!~
인어공주를 짝사랑한 거북이 등따리에 올라타가 수달하고 희희덕거리는 인어공주!~ 등시 맨치로 알로
조 떤지뿌마 될낀데~
바우만 보마 올라탈라 카는 김응응선배!~ 뿌지직 뿌지직!~ 어어 뿌사진다!~ 60kg 이상은 출입금지!~플라스틱
재질하고 세멘을 써까가 맹글었다 카는데 벌씨로 여저 금이 갔다!~ 수달을 물개같이 생깄다 카는 사람들도 있고
개쒜이 맨치로 생깄다 카는 사람도 있다!~
인어상은 동네 쪽을 내리다보고 있다 카는데 조망은 빌로 없다!~
멀리 관리도 쪽으로 한분 휘이 둘러보고 다시 올라온다~
인어공주상이 유명하다 케가 막상 가보마 허명이다!~ 시간 땜빵 할라꼬 내리가본것 뿐~ 오른쪽으로
직진해가 능선으로 올라간다!~
오름길 방향에는 정상 판때기를 부치났다!~ 글씨를 보이 마을 사람들이 부치논 모양이다!~ 여는 이정표나 모든
방향 표식이 두리뭉실하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간다!~
밧줄이 달린곳으로 올라서는데 벌씨로 등따리가 축축하다!~ 선착장에서 불던 바람이 여까정 안따라 온 모양!~
후덥지그리한 날씨로 돌변한 산길을 가파르게 올라간다!~ 120m 정도되는 봉우리가 디기 노파 보이네~
잠시후 100여m 정도되는 봉우리로 올라왔다가~
다시 내림길~
동백 꽃잎처럼 생긴기 땅 우를 기댕기는데 이기 나무가 풀이가?~
안부쪽으로 내리서마 여가 세 고개길인 바람길이라 칸다!~섬 모양이 거북이처럼 생깄다꼬 거북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모양이다!~ 억지로 맹글어논 이바구가 유치하기 까지!~
마을로 내리가는 길에는 붕 띠가 갑자기 일곱고개길이 티나온다!~ 여서 끝이가?~
다시 올라서면 120.6봉!~ 오른쪽으로 바닷가로 내리가는 길이 있지만 송교수한테 갈낀강 물어보이 말라꼬 케가
이하동문!~ 표지기를 달아노코 왼쪽으로 진행한다!~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완만하게 내리섰다가~
살짝 올라서면 전망대!~ 조망은 빌로고 문지만 한삐까리라 통과!~ 전망대라기 보다 백패킹 하는 사람들 하루
숙소로는 유익할듯~
다시 안전팬스 따라 내려서면~
펑퍼짐한 안부~
다시 임도처럼 넓은 길로 올라서면~
첫분째 전망대와 조망이 이하동문인 두번째 전망대가 나타나고~ 방축도의 유래판이 있고 희망길,위치안내판은
지아져가 잘비도 안한다!~
전면으로는 이동통신탑이 올라와가 있는 방축큰산이 올리다 보이고~
관리도와 선유도로 이어지는 섬들의 실루엣이 한려수도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시분째 전망대를 만난다!~ 빌 볼꺼리도 없는 전망대를 말라꼬 이래 마이 맹글어 났노?~
내려서면 이 섬의 최고봉인 방축큰산으로 올라가는 오름길!~ 생각보다 완만한 오름이다!~
나무 똥가리 계단을 제법 길게 올라가니 마빡 결로 현상은 더욱 심해지고~
햇또를 박고 올라서면 이동통신탑 관리 건물이 보이는 방축큰산 짱배기다!~ 큰방축산은 지도에도 안나오는
무명봉인데 섬 주민들이 큰섬이라꼬 부르던 것을 외부인들이 작명한듯!~
입구에 달리가 있는 선답한 박대장의 산이조지요 표지기는 제법 때가 묻어 있다!~ 어?~ 안쪽 나무가지에도
하나 더 걸리있네!~
뫼들도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오늘 이 섬에서 건진 유일한 인물화다!~
엘지,에스케이 같은 이동통신사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키다리 통신탑!~
여는 출입을 할라카마 담당자의 허가를 받아야 된다 카는데 이래 노출된 시설은 만지도 괴안나?~
삼각점이 있다 카는 117m봉 안부쪽에서 송교수와 삼각점을 찾니라꼬 5분 넘끼 헤매다가 못찾겠다 꾀꼬리!~
소원탑?~ 여 탑이 어디있단 말이고?~ 꽁까치고 있네!~
잠시 편안한 길이 이어지다가~
바우들을 만나면 동백숲으로 들어선다!~ 컴컴한 동백숲으로 내리서는데 갑자기 어릴적 보리밭에서 손잡고
딩굴던 여식아 생각이 난다!~ 그때 보리밭이 와그리 깜깜하든동~ 아련한 추억이다!~
전망대에 도착하이 12시가 넘은 시간이라 바람도 없는 이곳에서 요기를 하고 가기로~
잠시후 후미들이 계속 들이닥치가 방을 빼준다!~
이거는 지금 무신 말을 하는 기고?~ 언넘 소관인지 몰라도 안내판 관리가 엉망진창이네~
왼쪽으로 휘어지미 임도처럼 넓은 길로 내리온다!~
지아져가 있는 판때기 내용을 짜집기 해보이 이 고개는 거북이가 수달에게 짝사랑하는 인어공주를 뺏기고
눈물로 넘었다 카는 눈물고개네~ 눈물 대신 땀을 흘리미 니리간다!~
왼쪽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가다 보면~
가파른 계단 길이 기다리고~
정자가 보이는 뒷장불 전망대!~
이곳 뒷장불전망대는 미태 해수욕장도 있어가 백패킹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좃타 칸다!~
전면으로는 독립문바위로 가는 나무데크가 보이고~
왼쪽 이정목 있는데로 내리갔다가 절로 올라간다!~
여 서가있는 이정목은 어휘 구사력이 마이 떨어지네!~ 독립문바위,팬션,마을, 뭐 이런기 다다!~ 오른쪽으로~
팬션이라 카는 저 건물은 원래 어민복지회관이라 카는데 사용하는 주민들이 빌로 없어가 여름 한철 팬션으로
사용한다 칸다!~ 이익금은 주민들한테 골고루 농갈라 주는강?~
데크 계단으로 올라간다!~투자한 만큼 수요는 없는듯!~ 우리 맨치로 산악회 단위가 아이마 개인적으로는
빌로 섬을 찾지 않는듯하다!~ 엄청난 예산을 투자해가 2020년까지 명도~말도를 이사주는 다리를 논는다
카던데 예상 가성비는 바닥이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광대도까지는 출렁다리가 노이가 있다!~
돌아본 뒷장불전망대!~ 계단 알로 내리가마 해수욕장이라 카는데 안니리갔다!~
독립문바위 기경을 다하고 가운데 오목한 고개를 넘어 방축도선착장으로 다시 돌아갔다!~
왼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데크 길을 따라 가다가~
비포장 길로 들어 서는데 왼쪽으로 마을로 질러가는 족적이 보이가 올때는 욜로 니리가야지 켔띠마는 박대장
일당들이 욜로 올라왔는지 돌아갈때 보이 표지기를 달아났따!~
직진해 올라가는데 학생이지 시푼 머시마들이 서너밍 내리오디 뫼들보고 공손하이 인사를 한다!~ 안냐세영!~
짜슥들이 가정교육을 잘받았네!~ 왼쪽 데크길은 마이 돌아가가 오른쪽 임도로 직진해가 올라간다!~
묵은 임도를 요리조리 가파르게 올라가다 보면~
우회하는 데크 길에서 올라오는 나무계단을 만난다!~ 안내도에서 그냥 정상이라꼬 표시해났는 93.9봉으로
올라갈라꼬 끄내끼를 타넘고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잠시후 올라선 93.9봉은 쉼터 의자와 제법 넓은 공간이 보인다!~
요 미태 노적봉이라는 바우가 있어 이 봉우리를 노적봉 정상이라 칭하기로 송교수와 합의 소당을 본다!~
저 멀리 희미하게 이름도 슬픈 슬프여등대가 보이고~
잠시후 나무계단을 내리오마 독립문바위를 조망할수 있는 정자와 전망대가 보이고~
일단 오른쪽 명도 방향으로 출렁다리를 보러 간다!~
일로도 안직 길을 안내나가 끄내끼를 타넘고 가야된다!~ 사람들이 수타 지나간듯 길은 뺀질뺀질하다!~
다리빨은 다나났는데 안직 공사중이라꼬 출입금지라 칸다!~ 헝겁쪼가리를 들씨고 내리선다!~
사고마나 책임을 안진다꼬 엄포성 경고문을 써부치나도 지나갈 사람은 다 지나갔다!~
다리에 서서 건너핀 광대도 83.4봉으로 올리다보이 전봇대가 올라가가 있어가 질이 좃켔지 카미 올라갔는데
나무똥가리를 비가 온 전신에 내삐리 나가 둇빼이 쳤다!~
다리 우에서 내리다본 독립문바위!~ 이 섬에서 자랑할끼라꼬는 저 빼이 없다!~ 누구는 저 구멍바우를
암바우라 카고 고 앞에 삐쭉하이 뻗은 바우를 숫바우라 칸다고~ 갔다 부치기도 잘한다!~
광대도 83.4봉 올라가는 길은 첨에는 뚜렷하디마는~
난중에는 공사한다꼬 나무를 짤라가 꼴리는데로 내삐리나가 길이 사라져뿟다!~ 이리저리 잡목을
헥시미 올라간다!~ 아!~ 더버라!~
올라선 83.4봉!~ 왼쪽은 깍아지른 벼랑이라 후덜덜이다!~ 난중에 공사가 끝나고 여다 전망대를 놀라 카마
안전 장치를 잘해야 되지 시푸다!~
명도쪽에도 다리 기초공사는 다 끝났다 카던데 확인을 못해봤다!~ 물이 빠지마 걸어서 갈수도 있다고~
저도 선착장이 있는걸 보이 주민들이 및밍 사는 모양이다!~ 말도는 가리가 안비네~
얼마 안있시마 전망대가 생기지 시푼 이 곳에 뫼들 흔적을 남기고 간다!~
다시 가파르게 내리서고~
독립문바위로 갈라꼬 다시 흔들 다리로~ 흔들흔들거리끼네 븅알 미태가 찌릿찌릿 하네!~
공사중이라꼬 으악 카미 널쪄도 책임을 안진다 카던데 이 띠바들이 줄은 여물게 매났나?~ 흔들흔들~ 어?~
김응응선배가 인제 내리오네~ 바닷가로 내리간다꼬 산봉우리는 다 빠자뭇따!~
다시 명도 갈림길로 돌아와가 오른쪽 독립문바위 전망대 방향으로 내리간다!~
전망대 왼쪽 족적을 따라 내리가다 보면~
군데군데 인공적으로 파났는 굴 같은기 보이는데~
굴 안쪽이 뭉게지고 있다!~ 저는 안자 쉬다가 호박 작살 나겠네~ 그런데 누군가 들안자가 쉬고간 흔적이~
바위 벼랑에는 끄내끼가 달리있다!~
지금은 조용한데 난중에 다부로 올라갈라 카이 내리오는 사람들하고 정체 현상이 벌어진다!~
바우들 인상이 험악하네~
광대도와 방축도를 연결시켜 주는 출렁다리!~ 김응응선배는 다리에서 위험한 바우 해벽을 타고 내리왔다!~
나이를 생각해야지 나이를!~
누군가는 독립문 바우에 떨빵한 군함이 디리박아가 구멍을 내나뿟는데 이기 그때 군함 쪼가리라고!~
AC!~ 농담도 가래가미 해야지!~
멀리서 보마 그럴듯한 독립문바우가 가까이 가보이 거대한 돌띠다!~ 관리도가 빼꼼하이 보이고~
역광이라 계속 시커머이 나와가 다른 사람 블러그에 드가가 독립문바위에서 본 노적봉 사진을 빌리왔따!~
땡기본 노적봉!~ 김응응선배는 물이 들어 오는데 위험한 저 길로 부터가 지나갔다 칸다!~ 안직도 청춘이네!~
김응응선배가 함 박아 돌라꼬 감을 질러가 박아 줄라카이 위치가 디기 애매하네!~ 가까이 가이 독립문바위
구멍빼이 안나오고 멀리 떨어지이 사람이 쥐콩만하이 나온다!~ 에라이 모리겠다 찰카닥!~
저는 20년 수행하던 사람이 거쳐하던 곳이라 카던데 수행이 끝났나?~ 안직 들안자 있나?~
다시 올라 갈라 카이 다른 산악회인듯한 무리들이 한무디기 내리온다!~ 어?~ 땡깡도 인제 내리오네~
기다리기 지업어가 다시 독립문바위 쪽으로 돌아다보이 김응응선배는 벌씨로 해안쪽으로 돌아 나가뿌고
송교수는 물이 들어 오는데 독립문바위는 갔다 왔는강?~ 난중에 물어보이 긴 기럭지를 이용해가 폴딱
띠가 갔다 왔다 칸다!~
궁디 큰 아지매들이 엄마야 엄마야 카미 한도없이 내리와가 다 내리올때까정 기다릴라 카마 해지지 시퍼가
에잉 카미 밧줄을 안잡고 옆으로 올라와가 독립문바위 전망대로~ 정자 안내판에는 방축도의 예전 이름이
이러저러 하다 카미 이바구를 해났따!~
쪼매 더 미태있는 전망대에도 내리가보고~
우에서 내리다보이 독립문바위 근처에 물이 마이 들어와가 있네!~ 늦게 내리온 사람들은 찰카닥도 못하겠다!~
벼랑에는 안직도 끄내끼를 잡고 내리오는 사람들이 있네~
광대도로 연결되는 흔들다리와 83.4봉을 돌아보고~
다시 삼거리로 올라와가 아무 표식도 없는 오른쪽 데크길 따라 마을 방향으로 내리간다!~
연식이 꽤 오래된듯한 노부부인지 애인들인지 모리지만 뽈때기를 비비미 가길레 얼른 추월해가 내리온다!~
요새는 나이든 사람들도 애정 표현을 과감하게 하네~
아까 바논 마을 지름길로 내리 갈라 카이 어?~ 박대장 표지기가?~ 박대장 일당들은 일로 올라온 모양이다!~
내리서면 젓갈 냄새가 진동을 하는 젓갈 저장 창고인듯한 건물이 보이고~
이 통시는 사용 불가인듯!~ 나무가 삭아가 급한 사람이 드가다는 풍덩 할지도 모리겠다!~
젓갈 창고 뒤쪽 왼쪽핀 마을길로 올라선다!~
폐가인듯한 집을 지나가는데 밭둑에서 할매가 불쑥 티 올라와가 깜깍 놀랜다!~ 이 길 맞지예 케가 오브 코스 카미
답을 주고 돌아 서는데 우에서 천둥벼락같은 감 소리가!~
정자쪽을 올리다보이 영감님이 할마씨 보고 떨빵하이 해가 내가 가라 카는데로 안가고 어디 갔띠노 카미
씩씩거린다!~ 부부 금실이 빌로 안조은갑따 케띠마는 선착장에 내리오이 둘이 손을 꼭잡고 간다!~^^
뫼들이 올라온 해변은 모래미해변이라꼬 정자에 서있던 이정목이 갈케준다!~
고개를 넘어서면 폐교가 된지 꽤 오래된듯한 방축초교 건물이 흉물스럽다!~ 저학년 놀이터도 있고 구령대도
남아있는 학교 운동장도 있는데~ 불과 10여년 만에 섬 인구 삼분지 2 정도가 빠져 나가뿌이 감당이 안되던
모양이다!~
선생님들이 기거하던 사택과 우물터, 창고 같은 건물들은 안직 남아가 예전 참새떼처럼 재잘거리던 어린
학생들이 이곳에 아련한 추억을 묻어두고 떠났음을 대변해준다!~
섬 주민들은 빌로 없는데 교회는 안직 버티고 있네!~ 주일 예배도 있고 수요 예배도 있고 새벽 예배에다
금요기도회 까정 있다!~ 할꺼는 다 한다!~
오전에 올라간 120.6봉을 바라보미 내리오다가 목이 컬컬해가 마침 올라오는 아저씨한데 여 막걸리 파는
가게가 없나 카이 왼쪽 산 끄티에 있는 저 건물에 막걸리를 판다 칸다!~ AC!~ 저 까정 말라꼬!~ 패쑤~
다시 오전에 출발한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엄마야!~ 이 차는 구불러 댕기기는 하나?~ 다른 차들은 그런데로 깨끗한데 유독 마이 상했네!~
아까 배를 대뜬 곳으로 오이 계단이 물에 잠기가 비도 안한다!~
거북이처럼 생긴 섬 모양을 본떠가 거북이 이바구를 해났는데 듣기가 우예 여럽따!~
찐빵집 아지매처럼 생긴 인어공주상을 함 올리다 보고~
첨 출발할때 물빠진 해변으로 먼저 가시마 노적봉도 기경하고 독립문 바우 우에도 올라가실낀데~
망주봉에서 선유도로 이어지는 산그리메~ 예전 대장도 장자봉을 찍고 나와가 명사십리 해변을 달리기 모드로
지나 큰 망주봉 작은 망주봉을 거쳐 대봉~남악산을 찍고 니리와가 선유항으로 가는 짐차에 낑기타고 무녀봉을
거쳐 신시도 주차장까정 자전거로~ 거품을 물고 한바꾸 했던 기억이~
관리도도 안뇽~
수정호(크리스탈)가 다시 돌아왔다!~ 요분에는 정기여객선 선착장에 대논는다!~ 내까정 커트라인이 끈끼가
1진으로 먼저 출발한다!~줄을 잘 서야된다 켔띠마는 미리가가 복잡한 로타리에서 기다리는 것도 고역이다!~
선유도의 산중에 대장도 장자봉, 망주봉 두 봉우리는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가오마담 격이다!~
어?~ 올때는 장자도선착장에 안내라주고 대장도선착장에 널짜 나뿌네!~ 띠바 여서는 한참 걸어가야 되는데~
선장님은 5분 정도 시간을 벌있겠다!~ 예전에 올라갔던 장자봉 들머리, 대장도라꼬 대장봉이라 카기도!~
따듬을라꼬 썩은 나무를 말라났따!~ 저래 썩은 나무라야 좋은 괴목이 된다고~
알라를 업고 있는듯한 할매바위!~ 알라하고 할매는 안어울리는데 새댁 바위라고 케야 안되는강?~
다시 로타리에 도착해가 2진들이 들어 올때까정 30분 가까이 서있시 아이고 달구지야!~ 미리와가 기다리는
것도 고역이네!~ 다른 산악회가 다나가고 난뒤 2진들이 도착했다!~
뒷풀이는 근처에서 안하고 비응항까지 가야된다고~ 생선구이집에서 간단스키로 입가심을 하고 근처 건어물
집에 가가 장보기~ 마님한테 알랑방구를 낄라꼬 뭐 사가꼬 물어보이 육수도 내고 뽁아 물수있는 기름기없는
미루치를 사오라 칸다!~ 직원한테 녹음한 거를 고대로 전했는데 소통이 안되가 다시 마님을 바까주이 직원이
전화를 끈티마는 고개를 절레절레~ 뭐카든교?~ 사모님 입맛이 디기 까다롭네요!~
올때 휴게소에 드가가 쉬야를 하고 나오이 마이산 귀 한쪽이 삐쭉하이 올라와가 있다!~ 숫마이산이가?~
용산역에 내리가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어?~ 빈 자리가 없네!~ 여서는 어지간하마 자리가 있는데 오늘은
일반석,노약자석 할거없이 몽땅 만땅이다!~ 내 앞에는 구찌배누를 뺄가이 바른 여학생 둘이 안자있는데
휴대폰을 들따보미 부지러이 손가락을 놀리쌌치마는 저거들도 미안한지 아래 우로 눈알 돌아가는 소리가
요란타!~ 자수하여 광명 찾자!~
낼은 수리뫼 김대장이 일병회를 하자 케가 김대장하고 가찹은 남문시장 죽도횟집으로 정한다!~ 대구99클럽
김고문님하고 청산산악회 이대장한테 문자를 보내났띠 이대장은 이내 옙!~ 카미 답장이 오는데 김고문님은
계속 뚜뚜뚜다!~ 집에 가가 전화를 해보까 카는데 찌릿찌릿 카디 이찌꼬뿌 함세!~ 요분에는 전원 개근이네~
첫댓글 밀린산행기 올리느라고
수고가많으네요
삼거리 갈림길에
걸어둔 표시기는
거기로올라온게
아니고 앞에간사람들
그리로 내려가라고
일부로 달아놓은겁니다
산행기를 미라노이 이것도 숙제 맨치로 하기 실어가 떤지나뿟띠
자꾸 밀리네!~ㅎㅎ
삼거리 갈림길 표지기는 올라갈때는 안비디 내리올때 보이 비던데?~^^
물이 들어오기 전에 노적봉으로 해벽을 먼저 타고 가시마
더 좋아실낀데 카는 아쉬움이~^^
섬 산행 기획하고 신경씨니라꼬 수고해심다!~^&^
일요일 청산에 안가마 상주쪽이나 따라 가뿌까?~ㅋㅋ
누워 간접경험하니 좋습니다
숙제를 숙제라 생각하지않으시면 될것같습니다 ㅎㅎ
짜장면하면 누구누구 생각이 떠올려진다는부분에 속으로 큭큭 웃었네요.
좋은산행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안직 누워 있다꼬?~ 목발 집고 사무실 출근 한다카디!~ㅠ
내가 블러그를 안맹그는 이유중 하나가 산행기를 씨기 실으마
언제든지 때리치아 뿔라꼬 케띠마는 인제는 일주일 정도 산행기가
안올라 오마 무신 빚쟁이 맨치로 산행기 안올리나 카미 전화가~ㅠ
오늘도 산행기 씨기 실어가 도서관에 쳐박히가 유럽 근대사를 들따보고 왔심다!~ㅎㅎ
@뫼들 멋지십니다.
그게 선배님 매력 아니겠어요? ㅎㅎ
저는 빚쟁이처럼 전화드린적은 없고 두손 모으고 딱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ㅎ
멋진주말 되세요
병원은 싫습니다. 진짜...
멋진데 댕기 오셨네예?산행기 잘보고 갑니다ㅎ
오래동안 소식 없어가 궁금했는데
도달님이 내 산행기를 보고 있는줄 첨 알았네요!~^^
날이 풀리마 가찹은데 사부작사부작 같이 댕깁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