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에 제가 가지고 있던 앰프인데 조성민님 작업해드리려고
서울 잠실살때부터 이 앰프는 처분않고 남겨둔 앰프였습니다.
이 앰프는 인켈이 1211 이후 인켈 최고급 인티 앰프로 출시된 기기인데
디자인도 바뀌고 회로도 나름 의욕적인 변화가 엿보입니다.
5010과 같이 나왔는데 그시절 하이텔 동호회에서도 cdp와 더불어
이 시리즈가 좋은 평가,화제였습니다.
음질이 굵고 자연스럽고 좋다고 한때 그시대 파일들에게 호평 받았습니다.
5010도 그랬습니다.세운상가에서 공장도 가로 파는 곳에서
cdp와 더불어 많이들 샀는데 그때 공장도가가 23만원 정도이니 비싼 앰프였습니다.
앰프는 그대로인데 시대에 따라 오디오 파일들 성향이 다른건지,
밀레니엄 시대에 들어서는 저역이 풀어진다,인켈 고질이다,
악평과 동사무소 딱지급 고철값으로 추락했습니다.
7010 다음에 리모콘 지원되는 7015,7030이 나왔고
더 고출력으로 9030이 나왔는데 기본 회로는 7010과 거의 같습니다.
9030은 파워 앰프 초단에 고주파 성능을 좋게하는 케스코드 라는 회로가
추가되었고 프리 앰프 출력단에 op amp ic 버퍼식에 비해
대전류를 흘릴수 있는 tr식 푸시풀 버퍼 앰프가 추가됐습니다.
7010,9030 둘다 마지막 포노 시대를 지원하는 고급기들로
간단 싸구려 op amp ic 전압 증폭식이 아닌
저임피던스 저잡음 푸시풀 mc 해드 앰프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9030은 2단 병렬,7010은 1단식입니다.
다음단 증폭단도 mm 앰프와 분리식으로 별도 이큐앰프식 입니다.
중간에 고급기 ax7r 도 흡사한데 톤 회로를 삭제하고
볼륨 하나 밖에 없는데 회로는 7010,9030과 비슷하고
7r 단점이 모터식 소형 알프스 볼륨인데 볼륨 오차가 심해서
좌우 밸런스가 다르면 밸런스 컨트롤이 없어서 보정이 안됩니다.
그외 포노를 쓸때 서브 소닉 필터가 없어서
사용자에 따른 턴테이블 럼블 컷트 지원이 안됩니다.
cdp 시대,그 시대 시장 취향 앰프로 케니지가 선전하던 앰프였습니다.
볼륨 문제만 아니면 심플하고 바이어스가 많아서 가정에서 듣는 출력 정도에서
a급 작동하고,7r은 원래 설계 의도가 파워 앰프 출력을 손해 보고
공급 전압과 출력을 낮추고 바이어스를 많이 주어서 a급 작동 영역을 늘리는,
소출력임에도 방열의 배려로 출력단이 7010,9030처럼 2단 병렬식입니다.
출력단을 다단 병렬화 하면 출력 임피던스가 병렬 배수만큼 작아져서
댐핑 펙터,4옴 이하 스피커 구동이 가능합니다.
4조 병렬은 2옴 지원도 됩니다.
502,1311,8500등이 그런 식입니다.
1311은 고철값도 안되는데 참 시간무상,세대무상,편견과 무식무상입니다.
요즘에 디자인과 무게로 승부하는 일부 서양 하이엔드 앰프보다
나은 앰프일수도 있습니다.
론스타도 그렇고 양놈들이 사기를 쳐도 스케일이 다릅니다.
봉이 김선달 조희팔은 댈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요즘 기기들은 전원트랜스,패널,세시,방열판 무게로
장사 해먹는 시대가 된것 같습니다.
디지틀 컨트롤,바이어스니 다 중국제 장난감 알고리즘도 안되는 장난 수작이고
그런 쪽은 국내 세운상가 하꼬방 디지틀 설계 하는 이들이 더잘합니다.
핵심적인 앰프 회로는 서양 앰프들은 예로부터 개미 1분대 수준이고
무게와 디자인으로 왕바가지 해먹는 놈들입니다.
그걸 또 심플 이즈 베스트? 라고 추앙하는
소수들이 더 한심한데 특히 우리나라에 많습니다.
각설드리고...
파워 앰프 케페시터를 출고시 8,200uf에서 15,000uf로 증량 교환했습니다.
출고시 케페시터 내압이 80볼트 인데 실제 앰프 전압이 58,59볼트로 63볼트도 쓸수 있습니다.
마진이 빠듯한데 서지 전압등으로 보통 30% 마진을 두는데
경험상 실용상 써도 됩니다.뮤피 a1은 실제 전압보다 케페시터 내압이 1-2볼트 더 작기도 합니다.
케페시터 수명은 좀 짧아집니다.
프리 앰프 출력단에 대전류를 흘릴수 있는 tr식 푸시풀 버퍼를 추가했습니다.
과거 고급기들은 대형 tr에 방열판까지 달아서 대전류를 흘리기도 하지만
고성능 tr로 이 정도면 좋은 사양이 됩니다.
파워 앰프 입력단 임피던스 간섭,악영향등이 없게 됩니다.
7010이 포노,프리,라우드니스 앰프에 쓰는 2068 op amp ic는
가성비 최고 광대역 저잡음 op amp입니다.
파워 앰프 초단인데 9030,7r처럼 초단 앰프에 고역 특성을 좋게하는 케스코드 회로를 추가 했습니다.
모든 tr은 베[이스,컬렉터 접합부 때문에 케페시터 용량이 생기는데
고주파 tr은 내압,전류를 작게 만들어 접합부를 줄여 고주파 성능을 좋게 합니다.
반면 대형,파워 tr등 대전류 tr들일수록내부 용량 증가로 고주파 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트레이드 오프,주고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케스코드 회로는 입력 임피던스가 매우 낮아서 tr들의 이런 베이스 컬렉터 단자 간의
케페시터 용량이 거의 숏트 상태가 되어서 tr 내부 케페시터 용량이 무력화 됩니다.
고주파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서 고급기들에 많이 쓰입니다.
초단의 고주파 특성이 좋아지면 발진도 줄어듭니다.
파워 앰프 입력 커플링이 입력 임피던스가 높음에도 22uf 대용량을 사용합니다.
7010은 파워 앰프 초단이 fet에 2단도 차동 앰프식이여서 입력 커플링,nfb 교류 컷트 케페시터를
삭제할수 있는 기본이 이른바 dc 앰프이지만 입력 커플링을 사용합니다.
한때 dc 앰프 시대에 커플링을 안쓰다가 입력 쪽에 작은 직류 유입으로도
앰프 파손이 많아서 90년대 이후에는 다시 입력 커플링,nfb 케페시터를 씁니다.
7010은 출력단 직류 전압을 늘 0볼트로 유지하는 이른바 dc 서보 회로식이여서
기본은 풀 dc 앰프가 가능합니다.
dc 서보 회로도 2단식이여서 보정이 빠릅니다.
비마 필름 4.7uf와 로우 리케이지 삼영 nxb 22uf를 기판 상하로
병렬로 달아 썼습니다.
그외 주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파워 앰프 케페시터에 병렬로 필름 케페시터 추가.
전해 케페시터는 내부 구조상 이르바 인덕턴스 값이 크기 때문에
케페시터 자체 고주파 임피던스가 높습니다.
소용량 필름을 병렬로 달아주면 고주파 손실 보상을 할수 있습니다.
뒷면 패널에 달린 mm,mc 포노 앰프 기판 작업 전 사진입니다.
모두 리캡,릴레이 교환.
12볼트 릴레이가 딱 3개 남았습니다.
손떨면서 20개씩 사도 어느새 없습니다.
튜너에도 많이 쓰는데 이제 못갈아줍니다.
부품 살돈이 없습니다.
이쪽 기판 nfb 저주파 하한 케페시터가 100uf인데 요즘 케페시터들은
대부분 오차내에서 용량이 작게 나옵니다.
100uf이면 90uf 이렇습니다.그래서 주파수가 결정되는 케페시터들은
설계시 주파수에 맞추게끔 정확히,또는 여유 분을 두어야 합니다.
기판 밑에 10uf를 덧대어 mm,mc 모두 실제 설계값에 들게끔 해두었습니다.
이쪽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전면 톤 앰프,라우드니스 앰프 기판 입니다.
7010은 톤 회로가 다이내믹 폭,과도 특성이 좋은 구식 cr형 톤 컨트롤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입출력단의 버퍼 앰프 성능에 톤 회로 성능이 크게 영향 받습니다.
온쿄? 데논이였는지...이들도 구식 cr형을 사용합니다.
자연스러운 음질 쪽으로 갑니다.
7010은 라우드니스 회로도 기존에 센터탭이 달린 볼륨으로 하는 기계식이 아니고
야마하,일부 산수이처럼 별도 라우드니스 앰프식입니다.
기계식은 라우드니스 삽입 손실로 프리 앰프 게인 쪽에서 그만큼 보상해야 하고
라우드니스 볼륨 센터 탭 오차,회전 오차에 따른 보상 편차가 있게 됩니다.
장점은 네추럴한 음색,볼륨 회전에 따라 라우드니스 보상 값이 줄어서
인간의 청감 특성인 이른바 플레처 먼슨 곡선에 가깝게 됩니다.
7010은 야마하처럼 라우드니스 조정 볼륨은 따로 없어서
그냥 모든 출력,볼륨 위치에서 보상 값이 똑같은 단점이 있습니다.
각설드리고.
다이렉트 였는지 서브 소닉용 이였는지 까먹습니다만 릴레이 교환.
7010,9030등은 이 릴레이 불량으로 접점 문제가 많아서 열은 김에 교환해줘야 합니다.
이쪽 기판 모두 리캡,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프리,포노 정전압 회로 1차 정류 케페시터인데 출고시 1,000uf를 3,300uf로 증량 교환했습니다.
오디오용 3,300이 몇개 남아서 써드렸습니다.
1,000uf로도 충분할수 있지만 프리 출력단 버퍼 추가,그리고 초단 정류 회로
임피던스가 낮을수록 좋으므로 돌입전류,트랜스 용량 문제만 없다면 클수록 좋습니다.
정전압 회로 모두 리캡.
전원 넣는데 정전압 회로 휴즈가 나갔습니다.곱게 나가서 케페시터 증량으로 나갔을수 있고
교환한 케페시터를 오래 묵혀두어서 초기 충전 지연으로 그럴수 있습니다.
대형 케페시터 외에 소용량 케페시터들도 교환후 초기 작동에서
흔하게 직류가 튀고 잡음이 튀고 합니다.
몇분 전류가 흐르면 정상 작동합니다.
22,000uf 대용량 경우는 처음 전원을 넣을때 폭음이 나면서 휴즈가 끊어지기도 합니다.
자칫 파워 tr도 나갈수 있습니다.
전원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그외 기판 모두 재납땜 & 세척.
7010은 모든 컨트롤류가 기계식인데 조성민님께서는 잘 아시는
파손이 잘되는 12핀 2회로 푸시 락 스윗치가 3개나 들어가 있습니다.
부서질까봐 살살 잘 세척했습니다.
오래 접점 문제가 없게끔 모든 컨트롤류를 4가지 용제로 세척.
이제부터는 짧없이 세척은 저도 한두개 칙칙이로 씁니다.
정말 생존에 문제입니다.
어머니 잃은 것도 저에 쓸데없는 짓거리에 영향이 있습니다.
아무 헛지랄 하는 시간에 어머니를 조금이라도 더 돌보고,
시간과 돈을 아꼈다면...후회가 듭니다.
파워 앰프 초단,프리드라이버 정전류 부하를 저잡음,고전압 led식으로 바꾸어서
정전류 회로의 이른바 얼리 이펙트 성능을 좋게 했습니다.
단자류 세척.
이제 이런 작업도 안합니다.
패널,노브류에 왁스 바르는 것도 안합니다.
조성민님 기기 3대는 모두 패널 노브 하나하나 왁스 발라두었습니다.
들어보면 톤 컨트롤시에는 사진의 위치에서 다이렉트와 음색이 맞습니다.
cr형은 톤 컨트롤 가변저항을 a커브를 써야 하는데 a커브는 회전에 따른 저항값 맞추기가
제조시 b커브보다 정밀성이 필요해서 특히 소형 a커브 가변 저항은 오차가 커지게 됩니다.
예전에는 헐값으로도 다들 안사던 기기인데
요즘에는 중고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때 인켈이 세계 최고 인티앰프를 만들겠다,로 만든 앰프였습니다.
옛날 인켈 홈피에 그리 나옵니다.
인켈 부도 이후 인켈은 상표만 팔리는 인켈로 예전과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인켈 as 센터도 개인사업자들로 본사와 무관합니다.
90년대 부도후 인켈은 모두 사라지고 끝났습니다.
이번에 확인해보니 조성민님께서 보내주신 7010이 또 있었네요.
정신줄이 이모양이여서 조성민님 거듭 죄송죄송 합니다...
작업해드린 7010은 예전부터 제가 가지고 있던 기기이고
조성민님께서 따로 보내주신줄 오늘에야 다시 확인했습니다.
제 기기보다는 외관이 조금 좋지 않지만 비슷합니다.
제 기기도 다른 곳은 좀 나아도 왼쪽이 이처럼 기스가 있습니다.
이보다는 좀 덜합니다.
이 기기도 조성민님 원하시는대로 작업,조치해드리겠습니다.
물론 비용은 제가 더 빚이 한참 많습니다.
박미현님 기기인데 박스를 보고 이제 생각이 났습니다.
특히 작년쯤에 제가 너무 힘들었습니다.어머니 수발만으로도
하루에도 몇번 비옷듯 온몸이 땀에 젖고 돈에 너무 시달렸습니다.
청승이 아니라 당사자 아니면 절대 모릅니다.
사진 클릭하시고 다운 받으셔서 사진 프로그램으로 보시면
카메라 촬영 일자가 그대로 나올겁니다.
카메라 날자 조작이니 없습니다.
박스가 제가 열어서 다시 붙힌것등 전혀 없이
보내주신 상태 그대로에 아직 박스를 열어보지 못했습니다.
오늘자 사진인데 기력도 없고 아무 의욕도 없어서 짐정리도 잘 못했습니다.
제가 어머니와 좀 각별해서,사별에 과정이 너무 충격적이여서
정신과에서 당장 입원하라고,자살 위험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양해 구합니다.
이번에 작업한 조성민님 7010은 굿케어 매트 박스에 포장 해놓은 것이 이 기기입니다.
이 매트 박스가 10개도 넘었는데 기기 포장하기 좋습니다만
엄마 생각나서 모두 버렸습니다.
저 박스는 다른 앰프 포장한것을 뜯어서 싼겁니다.
추가로 사진 올리자마자 벨소리나서 문열어주니 법원에서 또 날아왔네요.
살수가 없습니다...
너라면...할수가 있어,할수 있을거야...가 아니고
살수가 없어 입니다.
|
첫댓글 도사님 시간당 공임 현실화 리스크대비 비용 적정화 뻘짓금지(본인것처럼 눈에 밟혀서 작업해주시는것) 이 부분만되도 상황이 좀 나아지리라 싶습니다
요즘 수도권에는 노점들이 전멸해서 길거리 음식이나 싼 음식 명소가 없는데
그런급들이 살아남으려면 시간과 가성비,겠습니다.
타버린 앰프가 아니면 대부분은 간단히 접점 문제,납땜 불량,
부품 한개 불량등이 대부분 입니다.다른 부품들 수명 다하고
용량 다줄고,거미줄이 쳤든,저역고역 다 잘리고 음질 개판이여도
솔직히 소리만 나면...다들 모릅니다.주파수별 구분도 못하는 이들이
오디오 파일 90프로가 넘을겁니다.
노점급 수리점이라도 잘 몰라도 우당탕해서 어쨌든 소리나고 작동하면
한5만원 받는건 정당한 생업입니다.문제는 그따우로 작업하고
20년전에도 한 30씩 받아먹는 놈들이 문제이지요.쌨습니다.
이곳에 오는 상당수도 그 수준이지만 뭘하든 뭐가 뭔지도 모른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래도 그러면 안돼지,더우기 망해서 일도 없으면 그리하나 저리하나,
그러나 그러건말건 튜너 조정 같은건 이제 하지 않고
쓰잘데기없는 뻘짓않고 노점상은 노점상 스타일로,
갈길 가면 되는 것이겠습니다...
에구,조성민님 감사합니다만 사시는 분이 없을것 같네요...이 앰프는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해드려서
조금 더 살펴드렸는데 형편이 좋다면 더 살펴드렸을것 같습니다.
그가넹 조성민님 살펴주신 것에 조금이나마 보답드릴게 이런것 밖에 없는데
제가 몸도 안되고 기타 여건도 좋지 않아서...죄송합니다.
스트라우트 앰프 잘 분양 받았습니다.
조성민님의 따뜻한 마음과 방장님의 세심한 작업 덕분에 산수이에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음질로 귀가 호강하고 있습니다.
인켈 앰프도 다소 가격이 쎄다고 느끼시는 분이 계시겠지만, 방장님의 작업 내용을 감안하면, reasonable 한 가격이라 생각됩니다.
이 앰프는 잠실에서 부터 조성민님께서 국산중 괜찮은 기종 문의하셔서
제게 작업을 맡기려고 문의하신 중에 제가 꼽아드렸던 앰프였지요.
7-8년 된것 같네요.일산에 이사와서 덥석 선금을 보내주셔서 그간에
앰프 꺼내서 해드려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해드린 앰프입니다.
7010을 추천드린건 신호 손실이 없는 모두 기계식 컨트롤에
회로 구성이 좋고 90년대 중반에 동호회 평도 좋았습니다.
그때는 고급 앰프였습니다.90년대 말 인터넷이 되면서
중고 오디오 거래가 많아지고 업자들도 활동하면서
그전에는 애써 세운상가 황학동에 가야 사던걸 더싸게
인터넷으로 사는 시대가 열렸습니다.아마 2천년초까지
국산 중고 오디오 인터넷 시장이
엄청 뜨거웠습니다.수입 오디오도 마찬가지 였는데
밀레니엄 즈음에 업자들이 미국,독일에서 진공관,스피커,리시버등을
컨테이너 한대에 5백만원에 들여와서 엄청 풀렸습니다.
지금은 양놈들도 돈되는줄 알고 값이 다시 올랐는데
미국이나 유럽,벼룩시장을 가도 한국인 업자 미스터 킴이나 박이나
더 잘알고 국내 시세도 외국인들이 더 잘알았다고 합니다.
초기에 선수들이 떼돈 벌었고 다음 주자들은 비행기 값 날리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2첯년 전에는 세운 상가도 그렇고 국내 중고 시장에 그룬딕이니
텔레풍켄등 같은 독일 기기들은 거의 없었습니다.
2천년대 초에 많이 풀렸는데 지금은 또 없는 것 같습니다.
텐드버그 3001도 2첯년 초에는
국내 몇대 없었습니다.요즘에는 한집건너 한대 씩은 있는 것 같네요.
초보자도 튜너 뭐사,3001사,샀다,튜너는 이걸로 끝이다,
잡음 많네,별 좋지도 않네,팔아...
국내 유저들 보면 텐드버그 3001 시세 한 칠십이면
들였다 팔면 자기 돈 칠십은 전세금 보증금 같은게 만연합니다.
오히려 들인 값보다 한 오만언 싸게 팔면 에이 5만원 손해 봤다,하지요.
좀 고급기 쓰는 이들도 다들 그모양 입니다.
이게 나쁜건 아닌데 서로 좋은 기기 돌려서 다들 공짜로 쓰는
오디오 계같은 것도 같습니다.그러는 마당에 국산 앰프를
그것도 이미 2천년대 초에 5만원,이후엔 팔리지도 않는 앰프를 45만원에
살분은 없을겁니다.음질이고 뭐고 보증금 보장이 안
안되는 기기는 사지도 않고 음질이고 머고 없습니다.
기기도 다 눈치보고 남따라서 유행따라...유독 우리나라에서만
인기있는 기종들이,그나마도 시대에 따라 다릅니다.
쿼드 fm4는 튜너라고도 할수 없는 허접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최고 성능 음질에 인기 짱입니다.디엠퍼시스도 50us로 고음만 엄청나고
원래 소스 음역대가 엄청 틀어짐에도 역시 음질 좋아...
그러면서 톤 컨트롤 없는 앰프만 찾지요.
이 기계치들이 기계만 모르는 기계치만 있는게 아니고
동네마다 결성되고 줄서서 가는 기계치들이 더 많습니다.
그들만의 리그이지요.우리나라는 악기도 그렇고 커스텀 문화가 없는데
미국처럼 올드카는 고사하고 음료수 자판기 같은걸
몇천들여 레스터레이션 해서 집에 두는 것은 미쳤다고 할겁니다.
백년 넘은 장난감 모으는 이들도 있고 번호판 도로 표지판 모으는 이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문화가 있으니까요.
기기 시세를 현 중고 시세로 봐야겠지만 수리비도
30년전이나 한 3만원 똑같습니다.싼 앰프 뿐아니고
마크 레빈슨 파워 tr 한개 갈고 5만원 받았다고 예전에 실용에서
수리점 까던 글이 있었습니다.마크 레빈슨 파워 tr은 같은 모토롤라여도
모두 선별된 tr이여서 tr마다 매직으로 쓴 표시가 있습니다.
한개만 나갔어도 다른 tr을 떼내 측정해서 같은걸 선별해서 교환해줘야 합니다.
출력단이 다단 병렬식인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그걸 한개만 갈은 업자도
똑같고 마크 레빈슨 5만원 받아 먹었다고 웹에서
수리점 까는 이나 모두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밴츠 500 와이퍼 한개에 18만원 입니다.
연식 되는 500이 똥값이여도 와이퍼만 해도 그값이지요.
주저리가 길었습니다...
제 주저리만 늘어 놓고 조성민님,권오준님께 죄송,감사하다는 말씀은 못드렸네요...
3년을 기다리신것 만해도 면목이 없는데 그나마 작업해드린 앰프 3대 모두를
판매하셔서 제게 모두 주시려는 조성민님께 거듭 너무 감사드리고 면목없습니다...
스트라우트 앰프를 40만원에 구입하셔서 제게 입금주신 권오준님께도
면목없고 감사드립니다.저를 도와주시려고 구입하신것 같으셔서...
고개 숙이고 면목없이 거듭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켈 7010 완료라 반가운 맘에 들어왔는데 제가 보내드린 아이가 아닌가 봅니다.
선입금 요청하셔서 보내드리고 대기 하시는 분 많으셔서 내내 기다리면서도 아무말 안했는데 제건 언제 작업되는지 궁금합니다.
혹시라도 제 앰프는 아닌지도 걱정되구요.
새벽에 깜짝 놀라서 댓글 달아봅니다.
박미현님,기록을 보니 작넌 5월에 보내주셨는데 작업을 못해드린 것은
죄송합니다만 이 앰프가 박미현님 앰프라니요.무슨 근거로 그리 말씀하시는지,
상당히 기분 나쁩니다.제가 선금주신 기기들 작업 못해드린 것이
박스가 한 20개 가까이 됩니다.이사와서 아직 정리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남에 앰프를 팔아먹는 그런 사기꾼 아닙니다.
제가 기력이 없어서 시가닝 걸리지만 찾아보고 다시 글 올려드리겠습니다.
제가 기억이 없어서...죄송합니다만 박미현님 작업 요청 사항,
선금을 얼마 주셨는지 부탁드립니다.
"제가 보내드린 아이가 아닌가 봅니다"
제가 밤새 몸살기가 있어서 올려주신 이글을
제가 보내드린 아이가 아닌가 합니다,식으로 읽었네요.
빅미현님 이 부분 오해는 죄송합니다.
제가 걱정되고 조급한 마음에 쓴 글을 오해하셨나보네요.
입금요청하셨던 글과 입금확인하셨던 글은 글자수관계로 아래에 올리겠습니다.
사실 먼저 수리해주셨던 7010이 밸런스가 살짝 나빠져서 방장님께서 수리해서 보내주실 아이를 너무나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맘 아픈 일 겪으셨기에 문의글도 맘 상하실까 못 드리던 참에 반갑게 들어왔다가 아니어서 실망을 많이 했거든요.
부디 건강 잘 챙기시고 얼릉 몸살도 나으시라 기원합니다.
jukebox|조회 280|추천 0|2019.03.13. 13:00
죄송합니다만 제가 돈이 급해서 혹시 가능하시면
확인되시는대로 선금 10만원을 부탁드려 봅니다^^
곧 잘 작업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국민은행 294-21-0166-054 김도범
위의 계좌번호로 요청하신 금액을 보내드렸습니다.
보내드렸다고 한 글은 이렇습니다.
박미현 19.04.17. 20:35
방장님 십만원 방금 입금했습니다~ 7010 잘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__)
올려주신 글을 제가 오독해서 죄송합니다.
"혹시 제 앰프는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이 부분은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박미현님 박스는
아직 열어보지도 않았는데 곧 사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일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이제 다른 일을 할수가 없어서
게시판은 열어둘수바에 없습니다.이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건
못해먹겠다가가 아니고 도저히 건강,인지력,돈도 그렇고
이 업종 일할 의욕이 없습니다.각설드리고,
그러넫 제가 기억이 없어 죄송합니다만 보내주신 7010을
그전에 제게 또 보내주셔서 작업해드린 기기인지요.
작업 기록이 없는 것 같아서요.2005년부터 작업한 모든 기기는
게시판에 모두 올려드린 작업 기록이 있습니다.
예전 작업은 저만 볼수있는 게시판에 따로 있습니다.
누가 탈세로 신고한다고 해서 구게시판을 내리고
지금 게시판은 이후 작업들 입니다.
아이고 몸살 있으시다면서 박스 찾느라 고생하셨네요.
확인했습니다.
맘 상해 마시고 일단 푹 쉬시면서 건강부터 챙기셨음 좋겠습니다.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네~지금 집에 있는 7010은 방장님이 작업해주신것 맞습니다.
워낙 잘 고쳐주셔서 기대하는 마음만큼 또 기다리는 마음이 컸었습니다.
탈세부분은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금액이 일정이상이 아니면 세금 낼 일이 없어요.
너무 맘에 두지 마시고 주변에 물어보시면 아실거에요.
응원하는 사람들 많으니 맘도 몸도 잘 챙기시고 건강하세요.^^
박미현님 작업도 너무 늦어지고 괜히 오해,불쾌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너무 오래 기다리시게 해드립니다만 면목없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잘 작업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조성민님께서는 아시겠습니다만
제가 한4년 전까지는 이 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그전에도 작업이 늦기는 했지만 길어야 한달 보름였습니다.
혹시 더 늦어진 작업도 있을수 있는데 기억못할수 있습니다.
그때도 아버지 생전에 수발,제가 기기 한대를 보름 작업도 하기도 해서
그리 늦어진 것이고 요즘은 완전히 마비,과부하,변명같지만 저도 한계에 달해
의사와 상관없이 둥둥 떠다니는듯 합니다.
각설드리고,
조금 더 기다려주시면 잘 작업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재입고 임에도 제가 선금을 너무 많이 청구드렸네요.
재입고인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죄송합니다.
7010은 개업후 지금까지 몇대 입고가 안되어서
기억할만 합니다만 제가 주변이 너무 정신이 없다보니 더 그런것 같습니다.
돈을 많이 보내주셔서 뭐라도 그만큼이라도 더 살펴서 보내드려야겠습니다.
밸런스 문제라고 하셨는데 혹시 밸런스 컨트롤 중심에서 좌우 편차,
볼륨 회전 위치에 따른 밸런스 불량이면 밸런스,볼륨 가변 저항 오차 문제로
고정밀 가변저항을 쓰는 기기가 아니면 흔한 증세입니다.
이 경우는 밸런스 컨트로로 보정하셔서 쓰면 됩니다.
그래서 밸런스 컨트롤을 따로 두는 것이랍니다.
같은 기기여도 밸런스,볼륨 가변 저항 뽑기 운에 따라 편차가 다르게 됩니다.
기술 책자에도 이런 가변 저항류 오차를 위해 밸런스 컨트롤을 단다,라고 나옵니다.
그밖에 접점 불량등을 밸런스 불량으로 말씀주시는 경우가 있는데
하여간 점검해서 보고드리겠습니다.
측정 미터로 보면 좌우 음량 편차 특성은 귀로는 절대 알수없는
백배 이상으로 정확히 알수 있습니다.
아 방장님 재입고 아니고 7010 소리가 너무 좋아서 중고로 구입을 했는데 고장이 나서 한대를 더 구입을 해서 두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방장님을 만나 희망을 가지고 작업 요청 드렸는데 너무나 잘 작업을 해주셨고 소리도 너무 맘에 들어서 나머지 한대도 더 부탁을 드렸던 것입니다.
재입고 아니고 처음부터 잘 살펴보시고 작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작업후에 넉넉하게 비용 청구해 주세요.
꼼꼼하게 신경써 주시고 시간내 작업해 주시는건데 부품비만 받으신다는거나 그런거는 의뢰하는 입장에서도 원치않는 부분입니다.
꼼꼼하고 상세한 설명 감사하지만 기계 몰라서 알아서 해주시어요~건강 하세요^^
다른 한대를 또 사신거군요.잘 사셨습니다.이 7010은 국내 기기중 잘만든 앰프입니다.
9030 나오기 전까지 90년대 중후반 까지는 국내 최고급 인티앰프였습니다.
리모콘 지원되는 7015,7030이 나오긴 했는데 일부 다운 그레이드된 부분도 있고
리모콘 지원하려면 반드시 범용 전자식 셀렉터 ic를 써야 합니다.
실용 스펙으로는 아무 문제업습니다만 다른 부분을 아무리 초고성능을 만들어도
이 전자식 ic의 왜율,잡음,주파수특성,스테레오 분리도에서 최고 스펙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이 때문에 고급기 리모콘 방식은 신호 단속은
별도 모터식 셀렉터나 신호 계통마다 릴레이를 쓰기도 합니다.
국내 기기중에는 인켈 7r이 리모콘 모터식
셀렉터 방식입니다.그러나 7010은 기계식 접점 문제로 주기적으로
접점 세척이 필요합니다.그리고 쉽게 부서지는 12핀 2회로 푸시 락 스윗치가
3개나 들어가서 한번 고장나면 그쪽 스윗치 회로는 사용불가 됩니다.
보내주신 7010도 보나마나 이 스윗치 접점 불량이 심하텐데 세척이 걱정,불안합니다.
쓰실때 너무 큰힘으로 누르면 부서지오니 스윗치들은 전원 빼고 살살 눌러 사용하세요.
6핀 스윗치는 저도 많은데 12핀 마이크로 푸시 락 스윗치는 중국 알리에도 없습니다.
인켈 앰프들에 많이 들어가서,266,277등에도 들어갑니다.
7010 외에 이 시절 국내외 막론 기기들 단점은 플라스틱을 많이 스는데
길어야 10년 지나면 과자처럼 부서집니
오디오 회로로는 90년대가 진화가 끝났고 세계 공통 인건비가 올라서
저가화,생산비 절약으로 오히려 퇴보한 부분도 있습니다.
비디오 시대가 되면서 90년대 국내외 유수 오디오 메이커들이 모두 망했습니다.
서양은 70.80년대에도 미주 지역 빼고는 일제 오디오,동양 상품들에 아예 관심이 없어서
유럽 판매는 일제 기기들도 거의 없었고 일본도 시장 개척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이 전후에 일명 라디오 보이,라고 라디오 만들고 무전기 만들던 아이들이 커서
소니니 파이오니아니 일으켜 세워서 지금 일본이 된겁니다.
우리나라는 서양 것이면 환장을 합니다만 이미 가전 기술은
70년대 일본이 서양을 추월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일본을
추월했지만 아마 멕킨토시에서 스마트폰이나 led tv 출시하면
줄서서 환장하며 살겁니다.와 역시 화질이 최고야...할겁니다.
https://audio-heritage.jp/YAMAHA/amp/101m.html
82년 야마하 앰프인데 요즘 하이엔드니 해도 이만큼도 못만듭니다.
트로이덜 전원 트랜스도 파이오니아가 최초로 썼고
요즘에는 서양 기기들이 트랜스니,세시 방열판 무게로
외관만 번지르하게 해서 팔아먹습니다.
트로이덜 코어가 요즘에는 더 싸서 제작비가 예전 권선 트랜스보다 쌉니다.
트랜스만 한 20킬로,오버 스펙으로 무조건 무겁게 만들어서 팔어먹지요.
그래봤자 원가 한 20만원이면 20킬로 짜리 만들겁니다.
으헉...방장님 저 머리 터질라해요 ㅎㅎ
완전 기계치고 음악을 듣기만 할줄 알지 기계는 전혀 몰라요
방장님 같은 전문가분들 덕분에 귀호강 하는거지요
잘 부탁드립니다^^
오디오외에 전쟁등 근현대사 역사가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일본은 19세기때부터 유럽 문명을 받아드렸는데
전자 기술은 동맹국 독일로부터 얻은게 지금 일본의 기초가 됐습니다.
독일은 오디오는 물론 이미 70년대 가전 기술은 끝났습니다.
그러나 구식 독일 오디오들을 보면 기계류는 참 좋은데
기계류만 좋으면 소용없지요.철공소에 쓰는것도 아니고.
인건비 때문에 독일 가전은 70년대 끝났습니다.
다른 유럽은 오디오 기술등은 말할것도 없습니다.
지금 기기도 한심한데 나임 오디오는 사장이 3년인가 자작하다
만든 회사라고 합니다.유럽 메이커들은 놀아도 잘살아서 경쟁없이
지금도 잘 먹고 삽니다.
그러나 70,80년대 야마하나 파이오니아 설계팀 입사 시험 보려면...
일본 현지 경쟁이 엄청 치열하겠지요.지금 우리 삼성 엘지 애플 경쟁 같을겁니다.
경쟁없이,시장 경쟁없이 먹고 사는 동네는 그들만에 기술과 리그가 있겠습니다.
먹고 사는데 별 지장 없다면 박터지게 공부하고 연구할 필요가 없겠지요.
호주는 고졸 평균 연봉이 1억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대학들을 안가고 수학이나 과학 기술이나 떨어질수 밖에 없죠.
60년대 말 진공관 시대가 끝나고 tr 앰프가 나올때는 tr 앰프가
훨씬 비싸고 고급이였습니다.
컴팩트하지만 대출력에 수명이 반영구적이였지요.
그전에는 진공관 앰프 최고 출력이 5왓트 10왓트도 안됐습니다.
지듬도 진공관은 구조상 고출력이 힘듭니다.
tr 앰프 시대가 되면서 디스코 텍이니,생기고 음악,문화들도 바뀐겁니다.
락 컨서트 공연장 출력도 엄청 세졌지요.
공연장 앰프 출력은 몇천왓트 그럽니다.
메탈리카 공연 때는 앞줄 관중은 귀마개를 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공연마다 고막나가는 사람이 20명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고출력과 락,해비 메틀 음악 발전도 관계가 있습니다.
옆사람에게 아무리 고함을 질러도 입모양 밖에 안보입니다.
안해본 사람은 먼말인지 모를겁니다.
이른바 하이파이 라는 문구가 나온게 앰프 왜율이 1% 이하로
내려가면서 나온겁니다.
tr 앰프 시대가 되면서 오디오 메이커 간에 경쟁이 붙으면서
오디오 기술들이 한달 건너 발달하게 됩니다.
70년대가 오디오 역사에 가장 전성기,발전,가전중에 가장 비싸고
전자 기술 발전을 가져왔습니다.삼성도 라디오 부터 시작했지요.
그때는 오디오가 가장 비싼 최고의 가전이던 시절이였습니다.
전자 업체들도 돈벌려고 모두 뛰어들고 기술 경쟁이 치열해서
속속 신기술,신부품이 나왔습니다.
지구 역사에 오디오 역사가 60,70,80 불과 30년도 안된다는 것이,
오디오 디자인도 그 시대만의 디자인이 있고 이제 지구 역사에
그런 기기를 다시 만들 일이 없습니다.
각설드리고...
좀 오디오역사나 기술을 알아야 돈고생 몸고생 맘고생
귀중한 시간낭비가 조금이라도 없습니다.
이런글은 박미현님께만 드리는 글이 아니고
제 주저리로서 또는 일기장으로서,
또는 누군가라도 줏어가서 조금이라도 보탬되면 좋은 것이겠습니다.
박미현님께서는 같은 앰프를 2개나 쓰실만큼 7010 소리에 만족하시나 보네요.
어떤 음색인지 궁금합니다.^^
저도 기계치에, 막귀지만 방장님께서 이리 장황하게 설명하시는걸 보니, 명기인것 같네요.~~
몸살에 식은땀에 어찔어질해서 도저히 일을 못하겠네요.
예상보다 훨씬 몸이 못따라줍니다.
제글이 쓸데없는 쓸모없는 편견 주저리일수 있습니다만
혹시나 잘 읽어보시고 정독해보시면 기기 선택,살때나
들을때나 주변에서 누가 뭐라하거나등에 도움이 되실수도 있습니다.
90년대 비디오 시대가 되면서 어찌보면 들을것,들을 장치 밖에 없던
오디오 시대의 기기들은 백년천면만년...이 지나도 인류 역사에 다시 없을겁니다.
요즘 시대에 쇼파에 앉아 멍하니 오디오 듣는 이들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오디오는 음질도 중요하지만 분명히 기기 자체 매력이,
컬렉션 쟝르가 따로 있습니다.오디오는 공감각적 장치여서
보고 듣고 만지고 갖고 싶은 재미가 있는 분야입니다.
예전에 유명 심리학자가 자동차는 성인들의 완벽한 장난감이다,
라고 했었는데 마이카 시대 이야기이고 그외에 시대에 따라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2천년초에는 오디오 사이트에서 3대 취미가 자동차,디카,오디오 라던 때가 있었지요.
요즘에 디카는 쏙 들어간것 같네요.오디오도 폭삭 사라졌고 이동네 오시는 분들은
지자체에서 상이라도 줘야합니다.3d에 360도에 가상 현실,홀로그램이 나왔고
저는 게임은 안하는데 독수리 타법 25년 가까이여서 게임은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관심도 없구요.앞으로 인공지능,게임 쪽이 엄청난 여흥거리가 될것 같습니다.
제가 보내드린 7010은 제가 한동안 듣던 것인데 한쪽 채널이 안나와서 도범님 기기를 오버홀 하실때에 혹시 필요하시면 부품용으로 사용해주십사 하고 보내드렸던 것입니다. 하나도 염려하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편하신대로 사용해 주세요. 건강 챙기시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