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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 이야기 2011년 11월 24일 실한 무청 삶아 쌀뜨물 자작하게 붇고 새우젓으로 간하고 청양고추 송송 썰어넣고 푹 무르게 익히면 엄마의 손맛이 어우러진 아주 소박한 밥상으로 으뜸입니다.
12월 10일 회색빛 하늘에 올 겨울들어 첫눈꽃송이가 이른 아침부터 펄펄 춤을 추며 내려앉을 곳을 찾는다....마음까지 설렌다. 빈 나뭇가지에 하얀 눈이불을 따뜻하게 덮어주며 포근히 감싸준다. 이래서 겨울은 추워도 서로 따뜻한 마음과 마음이 통하나보다 김이 모락모락나는 차 한 잔을 나누며...얘기할 수 있는 친구라면 또는 이웃이라면... 더 따뜻하겠지??? 베란다에 놓인 국화 화분에도 눈이 부시게 한가득 반가운 친구를 보는듯하다. 한가득 입에 물고 사르르 녹여보고싶다. 2012년 1월 5일 밤새도록 내린 눈의 이른아친 전경 굴뚝 탑위에 까치부부 밤새 눈은 맞지않았는지??? 1월 20일 아프리카 갓난 아기의 따뜻한 털모자도 떠보고 어느 아긴지 따뜻하개 쓰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하는 따듯한 마음을 전해본다. 1월 20일 모든 분들께 이런 소망도 띄어보내고... 1월 24일 한 겨울에 새빨간 카랑코에꽃도 피워보고 집안이 화사하고 따스함도 더 느낀다.. 꽃기린도...창문너머 들어오는 햇살이 고맙다. 우리집에 온지 벌써 몇년이나 돤나... 나와의 만남 내년에도 예쁜꽃 피우기위해 내가 맑은물 주며 정성들여 줄게...ㅎㅎㅎ 따뜻한 이불속에서 겨울을 즐기는 우리 마린이... 1월 30일 쪼아대는 햇살에 더 소담스럽게 핀 카랑코에... 따뜻한 햇살도 우리집 거실에서 한 잠 늘어지게 자고 갈려나보다. 양지바른 베란다에서 움파도 쑥~~쑥 양념간장 만들어서 따끈한 밥에 싹싹 비벼먹으면 꿀맛~~ 꿀꺽 겨울 찬바람에 조기도 잘 마른다 저녁엔 굴비반찬 맛있게 해먹어야지???ㅎㅎㅎ 우리집에서 바라 본 건너편 우리 동네 옛날 아리리스네집도 보인다. 2월 3일 몹씨도 추운날 베란다 샤시 유리가 꽁꽁 햇살이 퍼지기 전에 찰칵...
2월 4일 따뜻한 햇살을 품에안고 한 숨 자고 싶은 날!!! 2월 5일 오곡밥 해먹으라고 고루고루 싸주신 울엄마!!!
고사리.고춧잎.오가피나물.곤드레나물. 고구마줄거리 엄마덕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감사~감사 햇볕을 즐기는 우리 마린이 이 모든 것이 나에게 주어진 일상생활 이래서 겨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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