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이 동시에 맡겨주신 글러브 두 점.
핑카드와 조이리 입니다.
하이엔드급 글러브에는 살짝 못미치는 보급형 중상급기 정도 되겠네요.
너무 없어보이고 빈티나는 외모를 고급스럽게 둔갑시키고
제대로 길들이기가 되지않아 글러브 곳곳에서 들려는 쭈삑쭈삑(?)하는
마찰음을 없앴습니다.
사진으로는 항상 변화한 외관에 눈길이 가기 마련이지만 정작 작업의 핵심은
실제 야구에 사용하기 좋도록 유연하고 원활한 조작성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외형보다 내실!
손이 편안하고 공이 포켓에 착착 감겨 들어올 수 있도록 전체의 균형을
잡는게 그럴듯한 외형변화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거!
어쨌던 사진으로 외형복원만 보여드릴 수 있으니 어쩔 수 없네요^^
두 글러브의 작업 전/후 사진 갑니다~~
--------- BEFORE ---------
바닥 펴고
형태 다시 교정하고
부드럽게 다시 길들이고
이제 착 달라붙는 손맛이 좋습니다~~
-------- AFTER --------
첫댓글 죠이리야 그렇다 치고
핑카드가 저리 보이다니 헐~ 입니다
조이리,명가... 기타 국내 브랜드들 분발해야할거 같아요.
언뜻보면 그럴싸한데 꼼꼼하게 살펴보면 부실한 부분이 너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