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젓하고 얌전하던 아이가 동생이 태어나니까 떼쟁이가 되었어요.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가정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문제들로 양육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부모들이 있다. 가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문제와 지도 방법을 안내해 부모상담에 적극 활용해보자.
떼쟁이가 된 아이, 이렇게 지도해보세요
1 자주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야, 엄마가 널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잘 느껴봐. 자, 꼭~ 안는다!”
2 조금이라도 잘한 일이 있으면 아낌없이 칭찬해주세요
“어머, 식탁 정리를 도와주는 거야? 아유 기특해라. 고마워~ 엄마가 뽀뽀해 줘야겠다!”
3 아기 때 사진, 동영상 등을 함께 보며 즐거웠던 추억을 이야기 나눠보세요
“우리 ○○이 돌잔치 때, 생일 축하해주러 온 손님들이 이렇게나 많았어. 엄마 아빠랑 예쁘게 한복입고 사진도 찍었고~ 얼마나 잘 웃고 귀여웠는지 몰라!”
4 갑자기 기어다니거나 아기짓을 할 때는 놀이로 전환시켜주세요
“우리 토끼와 거북이 놀이 할까? ○○는 토끼, 엄마는 거북이야. 자 토끼님 어서 제 등에 올라타세요~” (기어 다니는 행동으로 부모의 관심을 끌려던 아이는 놀이를 통해 퇴행 행동을 자연스럽게 개선하게 됩니다.)
5 둘만의 시간을 마련해보세요
“동생 자는 동안 아빠는 집에 있으라고 하고, 우리 놀이터 가서 그네 탈까?”
6 아이가 동생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야, 엄마가 동생을 더 예뻐하는 것 같아서 서운했어? 그럴 때는 ‘나 속상해’라고 말해줄래? 그래야 엄마가 속상한 마음이 빨리 사라지게 도와줄 수 있어~”
아이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주세요!
동생이 있어도 부모의 애정에는 변함이 없다는 ‘사랑의 메시지’를 자주 전하고, 동생보다 잘하는 일을 적극 칭찬하여 큰아이로서의 우월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세요.
또한 동생을 자꾸 ‘아기’라고 부르면, 아기처럼 되고 싶은 마음을 더 자극할 수 있으니 ‘동생’ 또는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동생을 보고있을 때, 아이가 관심 끌려고 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행동을 무시하거나 외면하면 상처받을 수 있으므로 시선만이라도 아이에게 두고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세요.